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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고3때 희망이 된 엄마표 도시락 --1탄~~ 스압주의 ㅎㅎ 약 40개 ㅎㅎ

글쓴이 |2013.12.24 22:31
조회 362,527 |추천 1,676


처음에 요리 레시피에 이브날에 올리고, 25일에 요리레시피 베톡 4위했더라고요 ㅋㅋ

 여기서 이제 묻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27일 아침에 단톡하는데 제 친구가 갑자기 저보고오늘의 톡 된 거 축하한다고 캐서 들어와보니 ㅋㅋㅋㅋ 지금 이렇네요 ㅎㅎ

많은 분들이 착한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이 글 적으면서 악플 많을 까봐 정말 걱정했거든요 ㅠㅠ 어머니랑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서로 웃었습니다. ㅎㅎ

어머니께서 일반적인 반찬 정도 했는데 이렇게 인기 많냐고 부끄부끄하셨어요 ㅎㅎ

정말 맛있게 먹는 사진도 있는데 그건 걍.. 안구 보호를 위해 안 올릴께요 ㅠㅠ

처음에는 답글 다 달아드렸는데 댓글이 갑자기 늘어나니 .. 다 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많은 분들이 왜 도시락 먹는지,, 걍 외부급식 먹지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제가 고1,2때 야자 했을 때 외부급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석식을 거의 안먹고, 야식도 살찔까봐 안먹고 하다보니 고1,2때는 160cm 에 39kg~42kg..였고  밥을 부실하게 먹으니까 체력이 너무너무 약했어요.. 진짜 9시 야자 마치고 오면 바로 뻗고 ㅋㅋ 그래도 엄마 도시락 먹으면서 매끼니 잘 먹다 보니 살은 많이 쪘지만 ^^;; 체력은 많이 강해진것 같애요 ㅎㅎ

외부급식 물론 맛있게 먹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예상한 것 처럼 입이 까탈스러워서 암거나 잘 안 먹는 피곤한 스탈.. .. 


그리고 거의 90%넘는 분이 어머니께 효도하라고 말씀하셨지요.. 하.. 그래서 고3 논술 셤 완전히 다끝나고 난 후 부턴,, 다녔던 학원에서 알바도 하고 있고요.. 음.. 이게 다네요 ㅋㅋㅋㅋㅋㅋ ㅠㅠ효도 많이 해야죠... ㅠㅠㅠ ~^^

마지막으로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ㅋㅋㅋ) 서울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 주요 10개 대학안에는 들었습니다.  (이 도시락 정도면 서울대 수석해도 모자라지만.......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혹시 저 아는 사람 이 글 보더라도 모르는 척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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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입니다. 

고1,2때는 야자 전 석식을 먹을 때 외부급식을 고분고분 먹었는데

고3때는 도저히 먹을 ..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살은 완전완전 많이 쪘지만 힘들게 도시락 싸오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했는거 같네요.. ㅎㅎ

제가 사진 크기를 줄일줄 몰라서.. 스압주의 ㅎㅎㅎㅎㅎ


그리고 배고플 때 찍은거라 사진이 크게 이쁘진 않네요...ㅋㅋㅋ

제가 판볼때 마다 321 이런거 짜증났으므로 생략할께요 ㅎㅎㅎ


 우리반에서 대박 인기 많았던 엄마표 케이준 치킨 샐러드 ㅎㅎ


 보기엔 그닥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엄청엄청 맛있는 떡볶이

 

 카레라이스인데 카레 붓기 전 순수한 밥의 모습 ㅎㅎ



그 외 2~3가지 반찬 들 ㅎㅎㅎㅎㅎㅎ 다 엄마가 손수 만든 음식들이에요

 

 

 

 

 

 

 

 

 

 

 

 

 

 

 

 

 

 

 

 

 이건 카레부은 밥 ㅎㅎ 저는 항상 카레먹을 때 스팸이랑 계란이랑 같이 먹어서요 ㅎㅎ


 

 

 

 

 

 

 

 

 

 

 

 

 

 

이때 엄마가 감기때문에 아프셔서 도시락 대신 00떡볶이를 사오셨는데 넘 맛있어어효 ㅎㅎ

 

 

 


글 쓰면서 사진 보니까 밤에 군침이 도네요ㅋㅋ 지금 1년동안 엄마 도시락때문에 디룩디룩찐 고3살 뺀다고 저녁 안먹고 있는데 지금은 밤 10시 반.. 사진이 고화질이라 더  먹고 싶네요 ㅋㅋㅋ


엄마야!! 나때문에 1년동안 도시락 싸고, 매일 학교에 오셔서 도시락 건네주시느라 너무너무 고마웠고 미안했어요 ㅠㅠ 석식시간 엄마한테 도시락 가지러 가기 전 마지막 수업 시간인 9교시에 잘 때는 얼마나 엄마한테 미안했는데... ㅠㅠ 그리고 도시락 먹고 힘내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배불러서 쿨쿨 잤는데 그것도 넘넘 미안했어.. ㅠㅠ 그래도 우리가족 모두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해서 그래도 면목이 그나마 있네.. 내딸, 아들이 이렇게 1년동안 도시락 싸달라고 그랬으면 못했을 텐데 엄만 너무 대단한것 같애.. 나랑 음식 취향이 다른 아빠 점심 도시락 싸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내 도시락 까지 싸게 해서 넘 미안했어~ 2013년 엄마 너무 고생많았고 2014년엔 엄마 고생안시키게 노력할께요~~~!!!

추천수1,676
반대수16
베플ㅎㅎ|2013.12.24 23:49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베플|2013.12.25 02:48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ㅎㅎ 맛있겠다..
베플|2013.12.24 22:57
진짜맛있어보여요ㅠㅠㅠㅠ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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