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와 보니 오늘의 톡 됐네요 ㅇ0ㅇ;;
말씀드려도 달라지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이었는데 공감도 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충고도 해 주시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면서 저희 시부모님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세대의 어른들도 아기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예뻐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랬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할머니가 동생 어릴 적에 그러셨는데ㅋ
제가 애 낳고 예민해진 것도 사실인 거 같아요.
어른들도 애기 해하려고 나쁘게 되라고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니고 예뻐하셔서 귀여우니까 그러시는 거 아는데도 아무래도 위생이나 알레르기, 입맛 등 건강과 관련 되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어느 댓글처럼 애키우다 나중되면 덤덤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첫 애이기도 하고 동물들도 새끼 낳고 사람이나 주변에 누가 오면 새끼들 때문에 경계를 하게 되는데 엄마로서의 본능일지도 모르겠어요.
확실히 방식의 문제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단순 예뻐서 그러신 건데 제가 이렇게 글을 남겨서 한편으로는 저희 시어른들께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그래서 사연 글은 내릴게요.
그래도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이나 맛이 강한 과일,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 정중하게 계속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알고 계신 지식 및 본인 경험 등 여러가지들의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더 확실하게 배우네요.
더 강하게 말씀 드려야 한다는 조언들이 아무래도 저처럼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 달라지지 않으니 딱잘라 말하신 거겠죠.
댓글 중에 '안 돼요' 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써서 어른들과 신랑의 반응이 그렇다는 글이 인상 깊네요.
우선 안 된다는 말보다 '먹이면 이러이러 해요' 라고 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설명을 드리며 부드럽게 이야기해 볼게요..솔직히 어른들이 들어주실 거라 자신없지만 들어주셨으면 정말 좋겠네요ㅜㅜ;;
내 아이를 위해 정말 아닌 건 들어주실 때까지 말씀드려야겠죠.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