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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 회식(귀가시간)문제..제가 이상한건가요?

회식 |2013.12.31 14:36
조회 84,908 |추천 32

 

많은답변에 깜짝놀랬습니다..

솔직히.. 잘못을 비율로 따지는것도 웃기지만

저 : 신랑 = 2:8정도 비율로 잘못했다(?)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늦게들어간 제 잘못 깨닳게 해주셔서 우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변명아닌 변명좀 하자면.. 보통 회식은 월 1회정도 있는데..

최근 진급하면서 일하는 업무부서를 옮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부서에 미리잡혀있던 총 송년회, 관리자송년회

새로옮긴부서에 총 송년회,관리자송년회 등이 잡혀서 이달에는 5번이었네요..

원래 이렇게 많지 않아요..^^;

(이것도 신랑은 이해못하더라구요. 이미 부서 옮겼는데 기존부서 송년회를 뭐하러가냐고..)

 

5번중 1번만 12시1분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다 10~11시사이에 들어갔습니다.

9시반에 회식자리에서 나와도 저녘에는 지하철 배차간격이 길다보니 11시정도에 집에

들어가게 되더라구요..ㅠ

 

회식자리 2차를 따라간적은 없고,1차만 자리 지키거나 1차 중간에 눈치보고 나오는데,

이것도 핑계지만 최근진급하다보니 눈치보느라 강력하게(?) 먼저 가겠다고 하지 못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신랑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글 쓸때만해도.. 넌 맨날 늦게오면서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라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신랑입장에서는 저,아기 걱정되서 그랬을거라 생각하니 미안해지기도 하고..

 

오늘 퇴근해서 잘 얘기하고 풀어야겠습니다~

앞으로 회식이 그렇게 많지도 않겟지만.. 물론 저도 힘드니..ㅋ 눈치 덜보고 먼저 가겠다고

얘기해야겠어요!!

좋은말씀 많이해주셔서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많이 느꼈습니다...(__)

 

 

 

 

****************************************************

안녕하십니까? 임신7개월차 맞벌이 맘입니다.

 

내 얼굴에 침뱉기 하는것같아 글쓰는게 많이 조심스럽지만....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판단이 서지않아  글을 써봅니다..

너무 심한 악플은 삼가주세요..ㅠ

 

제목처럼 저는 지금 임신7개월차인 임산부이고, 신랑과 맞벌이 하고있습니다.

저는 일반사무직, 신랑은 영업직이에요.

 

현재 직급도 있고, 12월이다보니 회식이 자주 잡히네요. 회식있는날마다 싸움입니다..

(보통 월 1~2회정도 회식이있는데, 이달에는 총 5회 회식이있었습니다.많긴했네요 ㅠㅠㅠ)

 

이틀전, 제가 회식이었고,  8시 통화했을때 밥만먹고 빨리 들어가겠다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2차로 옮길때 빠져 집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1차에서 10시넘어까지 있다가 1차로 회식자리가 끝났습니다.

(회식자리 중간 따로 전화연락하지않았고, 10시조금넘어 지하철타러 나왔을때 지금끝나서 간다고 연락함)

 

집이 1시간거리이고, 지하철이 늦은시간이다보니 계속 늦게와서 12시10분전에 집에 도착하였는데, 신랑반응이 싸늘하더군요. 지금 뭐하는거냐고.

생각보다 늦게끝났다고 .미안하다고 하니 .. 말없이 등돌려자길래 저도 그냥 잤는데. 새벽에 옆에없어 일어나보니 거실에서 점퍼입고 자고있네요 --;;;;;

 

놀래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지금 말하기싫다며 내일아침에 얘기하자고.

저도 기분나빠서 냅두고 지금 각자 출근한 상태입니다.

 

회식으로 항상 늦게들어올때마다 하는말이

 

"임산부가 늦게다닌다" 입니다. 길가는사람 다 붙잡고 물어보라고.

무슨 임산부가 회식이라고 늦게 들어오냐고. 너가 이상한거라고..

 

(지난번 12시1분에 들어갔다가 12넘어서 들어왔다고 난리난리....났길래, 그 다음에는 아무리늦어도 그날안에 들어가려 노력했는데...

 11시에 들어가도 늦게왔다 난리 10시반에 들어가도 늦게왓다 난리에요....

참고로 회사 퇴근시간이 평균7시이후이다보니 회식시작하면7시반~8시경시작함

또한, 회사에 여성비율이 높다보니 남직원과 어울려 회식하는거라 싫어하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거의 여직원끼리 회식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신랑은 회식없고, 회식해도 일찍오고 그럼 말도 안해요.

본인은 먹고싶어 먹는게 아니라 영업직이라 접대하느라 어쩔수없다고 하지만..

접대한다고 새벽 3~4시에 들어오는게 1주일에 1회이상입니다.

이번달 신랑도 송년회겸해서 평소보다 술자리가 더 많았구요.

(새벽까지 거래처근처에서 마시고 3~4시경 대리운전불러 집에들어옴)

 

물론 회식,술자리 없이 일찍일찍 둘다 들어오는게 제일 좋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는게 있는건데.

본인은 접대고 임산부 아니니까 새벽까지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도 괜찮은거고,

저는 임산부니까 10시,11시만 넘어 들어와도 안된다고 저렇게 화내고 하는게 참...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요..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신랑이 이기적인건가요..

직장인 임산부는 회식가도 무조건9~10시전에 집에 들어가는게 맞는건가요?

 

(회식자리가 좋아서 2~3차 자발적으로 따라가는게 아닌, 중간에 분위기봐서 나올 수 있으면 나오는데 불가능할때도 있고.. 그럴때도 임산부이기때문에 안되는건지(?) 여쭙는겁니다..)

 

 

추천수32
반대수78
베플냐옹|2013.12.31 17:23
하..그냥이런글보면 너무안쓰럽네요 무거운몸이끌고 맞벌이하랴 거기다 회사에선 임산부라고 배려하나없는 회식에 남편은 늦게온다고 닥달까지.. 어쩌자는건지..
베플ㅇㅇ|2013.12.31 15:33
임산부인데 늦게 다니시는거 맞구요 뭐 님이 잘못했다기보다는, 회식분위기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회사입장에서 먼저 임산부 배려할줄 모른거 같네요 근데 남편분. 할말 없는 입장같은데;;;;;;
베플ㅇㅇ|2013.12.31 17:37
남편분도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 님도 이상한 건 맞아요. 회식자리라 어쨌는 술마시고 떠느는 자리인데 그자리에 10시까지 앉아있는다는게;;... 누가 담배라도 피우면 그 연기 고스란히 마실거고, 어디 드러누워있을 수도 없는데... 남편이 할말 없는 입장인 건 맞는데, '너도 그러니까 나도 그럴거야'라고 하기엔 님 뱃속에 아기가 있잖아요...
찬반밥통|2014.01.01 01:16 전체보기
남편이 못났네 배부른사람 와이프 일보내고 무능력한건가..돈땜에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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