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 가족은 원래 세자매에 엄마 이렇게 넷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엄마는 이혼하셨죠
집은 있었지만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허드렛일 다니시고
외할머니가 주신 집에서 나오는 세받아서
우리가족이 생활했어요
엄마는 항상 우리가 짐덩이 였었고 따뜻한 눈빛줘본적이 없습니다.
너희아빠는 나쁜사람이다 너희는 참못된애들이다 구제불능이다 이런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자랐어요
대학도 장학금받느라고 아주많이 낮춰서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홀어머니가 애셋키우기 힘들단거 압니다
처음에 취직했을때 80정도 벌었는데 어머니께 생활비조로 십에서 이십씩 갖다드렸습니다.
근데 어머니는 돈을 다 안갖다준다며 엄청 서럽게 생각하시더라구요 다른집애들은 다 갖다주고
엄마 쓰라고한다고...
그리고 정식으로 취직해서 120~130벌때에는 20씩 매달드렸습니다.
부족한거 압니다만 저도 제가 결혼할때 엄마한테 손안벌린다고 나름 적금도 열심히붓고
했는데요
여동생 결혼할때가 되니 엄마가 동생을 너무 심하게 볶드라구요 별거아닌것도 트집잡아서 괴롭히고
밤에 잠도못자게 하고 구석에 몰아놓고 고함지르고 못살게 구는거 많이 봤습니다.
지방으로 시집가는 여동생은 결혼직전까지 들들볶이다가 시집갔고 엄마는 무조건 생활비 삼십씩내놓으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결혼비용이야 동생이 다 알아서했죠
지금은 어머니는 일다니시면서 한달에 이백씩 버시구요 서울에 집이 두채입니다.
저 혼기가 꽉차서 소개팅하던 시기에
엄마가 하도 일주일에 한번씩 등산복 사내라 신발을 사내라 하시길래
(엄마는 항상 비싼것..특히 코오롱 등산 제품을 좋아하시거든요_)
좋게 얘기하려고 했습니다. 앞으로 나도 적금부어서 시집가야되니 너무 자주
그러시면 힘들다구요 벌어봐야 한달에 130~140벌었어요
근데 엄마는 분에 못이겨서 저를 죽일듯이 달려들어서 저는 초겨울에 외투도 안입고
새벽두시에 뛰쳐나왔습니다
친구가 전화도 안받고해서 직장에 가서 자느라 감기가 들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혼자 남겨질 생각에 ...겁이나서 우리가 결혼할때마다
이유없이 들볶았나 동생이랑 얘기하곤 해요
전 지방으로 시집와서 아파트 전세에 들어왔는데 신랑이 돈이 그리많지가 않아서 전세의 70프로는 빚을 내서 마련하고 혼수도 물론 제가 알아서 했습니다.
어머니는 버스에 싣는 음식값만 해주시고 나머진 없었어요
전세 빚때문에 나름대로 힘든데 제앞으로 들어온 축의금도 어머니가 다 가져가셨어요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성의껏한다고 선물로 에스티로* 갈색병을 사다드렸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화가 많이나셨드라구요
새벽여섯시에 집에서 말도없이 서울집으로 가셨어요
알고보니 동생이랑 언니한테 ...명품백안사온게 서운하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루이비통 사올줄알고 기대했따고 하시더라구요
임신해서도 엄마가 우리 집에 오시면 엄마모시고 바람이라도 쐬러가려다가
제가 입덧하면서 헛구역질하면 그거보고 그러십니다.
사람앞에두고 그렇게 기분나쁘게 하면 어떡하냐고 가기싫은티내냐고
실제로는 어디 바닷가 바람도 못쐬고 하니 서운해서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임신해서 힘들고 하면 친정엄마 생각나는데 너무 섭섭해요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토하고했거든요
반찬이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매사 이런식이에요
시댁에서는 김치에 반찬에 항상챙겨주셔도 아직 일하시니깐
니들이나 쓰라며 큰거 바라지 않으시는데
울엄마는 시댁에서 명절마다 꽃게니 젓갈이니 챙겨주시는데도 뭐하나 챙기거나 전화한통
해주질않으시네요 저한테 그럽니다 ....
니돈으로 고기좀사다드리라고
시어머니가 식당을 개업하셔서 ...엄마몰래 제가 돈드렸습니다. 엄마가 주셨다고
물론 개업축하금은 제이름으로 따로 챙겨드렸구요
친정엄마한테 하는 반의 반도 시댁에 못합니다.
엄마는 서울에 혼자계시다고 안쓰러워서 오실적마다 십만원씩 꼭꼭드리고
생활비에 각종 행사있으면 많이 챙겨드리는데
울 신랑이 착해서 생활비도 드리고 챙겨드리라고 해요
홀어머니가 애셋키우신 공으로 너무 죄스럽고
잘해드리려고 백만원어치 비싼등산복도 사드려보고 신발 옷 컴퓨터 세탁기 등등
박봉이래도 한다고 했는데도 엄마는 항상 너희들같이 나쁜년들은 없다...욕심이 많다고
욕하십니다. 진짜욕이요 ... ㅆ 들어가는..
저나 동생이나 임신해서 남 흉보고 욕하고 이런거 정말 듣기 싫은데...
그러지마시래도 무조건 하고싶은말은 다하세요 ㅜㅜ
이제 애낳으면 자기가 봐주실테니 150씩내놓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시댁에서는 그냥봐주시겠다고 하시구요...물론 그냥 봐달래진않겠지만
이젠 시댁보다 엄마가 더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아니 시댁에는 항상고맙게만 생각들어요
친어머니도 안챙겨주는데 이렇게 잘해주시나... 하는 생각이 자꾸들구요
혼자몸으로 이렇게 키워주신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하면서도 ...
불쑥불쑥 우리가 그렇게 짐덩이였고 나쁜년들이고 그런건지 ...참 죄스럽고 힘드네요
언제까지 엄마랑 이런식으로 지내야되는건지 너무 서운한데 그러면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