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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힘들고 지쳣던 20살이야기 속풀곳도없고 그냥써봐요..

이제21살 |2014.01.02 01:33
조회 411 |추천 0

21살된지 이틀된 그냥 한 남자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저에겐 너무나 힘들었던 20살얘기를 하고싶어서요 이렇게라도 얘기하면 제

마음이 좀 풀릴까해서 써봐요

 

쓰다보니 이것저것 얘기가 막나오고 정리안되네요.. 엄청 기니까 주의하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써야하나.. 아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마음은 고등학생때부터 있었던거같아요

 

뭐 암튼... 저는 작년 2013년 한 대학교 아니 전문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과는 실용음악학과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음악에 흥미가생기고생겨 과도 실용음악으로 정했죠

 

처음에 몇일을 다닐땐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수업도 첨 들어보는 방식에 고등학교때보단 더 자유롭고 즐거운 수업에...

 

하지만 전 오래전부터 알면서도 고치기힘든게 있엇죠.. 바로 사람대하는 성격입니다.

좋게말하면 소극적 나쁘게말하면 찌질한 소심쟁이죠

이성격때문에 고등학생때부터 고생이많았습니다. 알면서도 고치기힘든 이성격

 

아무튼 전 고등학생때보단 더 나은 성격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귀고 좋은 인관관계많이 만들어야지!!! 하고 입학을한거였죠

 

하지만 19년동안 못고치던 성격어디가나요.. 새로운거에 부정적이고 모르는곳엔 한없이 작아지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인간관계는 그냥저냥 있으니까 만나는 그런 관계라는 말

많이 와닿았습니다. 처음에 엠티와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 엠티에서 술마시며 친해졌던 친구들

막상 학교다니면서 만나니 서로 어색해진거죠.. 아 그래도 집가는 방향이 같아 친해졋던 친구들 몇명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이 다르니 가는시간 오는 시간 다 다르고 그리 가까운거리도 아니여서 결국 연락하는 사람은 없죠.. 하지만 딱 한명 저와 항상 같이다니고 같이 밥먹고 같이노는 누나가 있었어요. 그누나 덕분에 저는 가는데만 2시간걸리는 그 전문학교를 항상 재밋게 즐겁게 다녓죠..

하지만 그것도 3달 중간고사를 보고난후 전 학교를 나가지않았습니다. 부모님께 항상 거짓말을 하면서... 왜냐면 유일하게 잡고있던 그누나와 싸웟거든요.. 제가 싸우는거는 진짜 제가 억울한거말고는 안싸우거든요 상대가 절때려도 전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에요 맞은게 억울한게아니라면..

그 누나와 싸운후 제가 학교가는게 더 힘들어진거죠.. 혼자서 걷고 혼자서 밥먹을 생각하니 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화해를 해보려 햇지만 누나는 화해할 생각도 없는거같아보였어요.. 그렇게 1학기 절반을 집에서 지냈습니다. 정말 그때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아 집에서지낼수있었던건 아빠는 일갓다 늦게오시고 형은 군대갓고 엄마는 빚때문에 전남에서 외할머니와 식당하세요..

그래서 더 학교를 안가기 쉬웠는지도모르죠.. 그렇게 보내다 기말고사때 시험을 안보면 f를 받는다길래 어쩔수없이 가서 시험보고 그냥 집으로왔습니다. 그리고 방학이시작됫죠.. 지금 생각해보니 방학때뭐햇는지 기억도안나네요.. 진짜 무의미하게 보냈어요 1학기의 절반처럼..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될때쯤 아빠가 2학기 등록금이라며 1월달부터 조금씩모은 그돈을 주면서 학교다니라고하더군요... 그돈을 차마 쓸수가없었습니다. 1학기때 내모습은 진짜 병신이었거든요 이돈도 그렇게날라갈까봐 아빠한테는 나 휴학하고 내가알바해서 내가낼게 아빠 그걸로는 1학기 등록금 빌린거 갚아 라고햇죠.... 그리고 휴학을했습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다시는 학교다닐생각없는거같아요.. 그냥 지금상황을 핑계대려고 만든거같아요

 

휴학을 하고 전 공장에 들어갓어요 물론 인력소를 통해 2주마다 주급받으면서..

그래도 한달간은 열심히 모았어요.. 그돈으로 핸드폰도사고 요금도 이제 내가내고 나름 괜찮다고생각했어요..  두달째부터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공장가기싫다.... 알바하기싫다 일하기싫다.. 배가불럿던거죠 모아놓은돈도좀되고 그러니 놀고싶엇던거죠.. 그렇게 공장을 한달에 네번 많으면 여덟번씩 빠지기 시작햇어요 이것저것핑계대면서 결국 짤렷죠.. 근데 짤렷는데도 다음알바구해야지가 아니라 놀자엿어요.. 결국 지금은 그돈을 다썻죠... 아빤 아직도 제가 100만정도는 모아놓은줄 알거에요.. 그리고는 다시 무의미한 일상의 시작이됫죠

 

그래도 제가 고등학교때 정말 친한 친구들이 있어서 그친구들과 매일 피시방가고 주말엔 술마시고 그생활만 반복했습니다. 피시방에서 하루에 5천원 많으면 만원씩쓰면서...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정말 음악을 하고싶었던걸까.. 고1때부터 놔버린 공부를 대신해서 음악을 선택한건아닐까.. 이게아니면 난 아무것도 할줄아는거없는 병신되는거니까.. 불안한 마음에 음악에 의지한거아닐까.. 라는 생각이들어요 지금도..

 

제가 공부를 놔버린것은 중3때의 일입니다. 내신180은 넘는 성적이었지만 집안사정과 저의 의지부족으로 고등학교를 올라오면서 포기해버린거죠..(이것들도 다 핑계같네요 그냥 하기싫어졌던거같아요) 고 3때 우연히 들어간 밴드부만 햇죠

고2때 진로상담할때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셧죠.. 너 진짜 음악하고싶은거맞냐고..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못갈까봐 음악에 기대는거아니냐고 듣고 솔직히 찔렷어요.. 맞는말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인정하면 저 진짜 아무것도없는거될거같아서 우기고 우겨서 전문학교라도 들어간겁니다..

음악 재밌어요.. 할때 정말 즐거워요 근데 저는 노력할줄모르는거같아요.. 조금만 힘들면 놔버리고 지치고 멈추고 무엇을하든 다그러는거같아요.. 저는..

 

앞으로의 미래가 안보여요 너무 막연해요 이러고싶지않은데 너무힘들어요

 

최근에 처음으로 술도 잘 안하는 아빠와 술을 마시게됬어요...

그때 듣게됫죠 우리집이 왜이렇게 힘든건지 엄마와 아빠사이는 왜이렇게 않좋은지 아빠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빠도 저와같은 성격때문에 정말 많이 힘든일들 많으셧더라고요.. 아는 동료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하고.. 그날 아빠와 저 계속 울엇던거같아요 미친듯이 아빠의 눈물보면서 진짜 잘해야겟다라는생각이들엇어요. 근데 전 지금도 제자신이 짜증나고 싫고 미치겟고 죽고싶은게요..

그렇게까지 아빠의 얘기를듣고도 알바해서 돈벌어서 학교를가든 뭘하든 해야되는데 그런생각이 안드는거에요.. 이성적으로는 진짜 해야겟다 생각하는데 본능은 놀고싶다라는 맘이 계속들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놀고싶다라는생각.. 진짜 쓰레기죠 저... 미친놈이죠.. 알아요 아는데 진짜 왜이러죠?? 나 왜이러는거에요?? 뭐만 하면 이핑계저핑계만들면서 다 포기해버려요

 

왜이렇게 나는 생각이 쓰레기같을까요

알바구하려고 전화하는것도 두렵고 무서워해요 이거뭐에요 왜이러는거에요...

나 무슨병잇나.. 정신병??

 

낯설고 처음이고 모르는것은 제가 필요이상으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거같아요..

 

근데 진짜 제일 힘든게 뭔지알아요? 내가 뭐가 부족한지 뭘어떻게해야하는지 알면서 머리로는 다생각하면서 결국 행동으로못해요 왜 행동으로는 못할까.. 왜 진심으로 최선을 하려하지않을까.. 왜 고치지못할까.. 정말 하루하루가 절망적이고 힘들고 미치겟고 내일이라도 당장죽고싶고

가끔 부엌에서 칼들고 무서운생각도해봣고요.. 진짜 미치겟어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왜 이런말들 하는사람들 잇더라고요 니가 힘들어봣자 너보다 힘든사람들 더많고 그사람들생각하면 너의 고민들은 아무것도아니다.. 솔직히 내 일이 제일큰일이지 이런말 들어도 위로도안되고 내 고민들을 공감해주지못하는거같아 마음만더아프고 그러더라고요 네... 친구들한테 이런말많이들어서그래요...

 

올해도 어떻게든 지나가겟죠.... 매년 이랬으니까 내년 이맘때쯤이 젤무섭네요..

 

어떻게될지....

 

말하다보니 길어졋는데 만약 다 읽어주셧다면 감사해요.. 당신은 천사

 

후우... 이렇게라도 제가 힘든 마음 조금이라도 풀리면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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