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고3이 돼
나보다 동갑이나 어린나이에 남친과 경험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동생들한테 내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난 좀 어린나이.. 중3때 첫경험을 했었는데 그 뒤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치도록 후회하고 있어.
그시절 내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했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나랑 하고싶다고 했을때 겁이 났지만
솔직히 조금은 '남자친구가 날 원해서 기쁘다'라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아
어려도 너무 어렸지
그래서 허락하게 됐고
그게 계속 반복됐고
몇개월 지나고 횟수가 늘어나니까 걔는 어디서 배워왔는지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런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것도 많이 요구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정말 관계를 맺을라고 나를 만나나 이런생각이 들었어
정말 후회하는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 못한거
지가 먼저 바람나서 나 차더라...ㅋㅋㅋ
한참 걔랑 학생신분에 그것도 중학생이 하면 안되는 짓을 했던 시절에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시간에 애들이 침 꿀꺽 삼키면서 성교육 비디오 보고
쉬는시간에 여자애들끼리 모여서 관계같은거 솔직히 못하겠다는 얘기가 나올때
나는 거기에 동조하면서도 혼자 뜨끔해가지고 있고
그 어린나이에 관계맺고난뒤 혹시 임신할까봐 걱정했고...
진짜 섬뜩한게 그때 몇달동안 피임도 안했어ㅋㅋㅋ 걔가 밖에 하면 괜찮다고 해서 그냥 그런줄만 알았지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피임도 아니었다는거.. 얼마나 섬뜩했는지 몰라 정말 가슴에 뭔가 차가운게 솩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었어
그때는 사랑이라고 착각해서 했지만 그것도
한순간일뿐
진짜 난 과거로돌아간다면 절대하지않았을텐데... 시간은 돌릴수없으니까 후회스럽기만 해
정말 후회할일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