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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반지의 제왕 : 사우론의 재등장과 소멸

아이엠 샘 |2003.12.28 05:05
조회 417 |추천 0

이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제2시대말에 누메노르왕국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직후에 반지의 제왕인 사우론도 반지를 잃어 육체가 사라지고 영혼만 남은 존재가 되어 언듯 소멸된듯이 보였다. 엘프들은 엘론드나 갈라드리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황폐된 중간계를 떠나 불사의 땅으로 이주하고 중간계는 드디어 인간들의 땅으로 변합니다. 인간들은 누메노르의 파편만이라도 찾아보고자 먼 항해를 계속하지만 결국 출발점에 되돌아오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노력덕분에 지구가 옛날처럼 편평하지않고 둥글게 변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제2시대말 전쟁이 끝난후 살아남은 유일한 왕 이실두르는 남쪽 곤도르왕국을 동생인 아니리온의 아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아버지 엘렌딜이 지배하던 북쪽 아르노르왕국을 다스리기위해 북쪽으로 가던중 방심한틈에 오르크에게 기습을 당해 안두인강가에서 죽습니다. 이때 이실두르가 가지고있던 절대반지도 함께 강물에 빠져 실종되고 북왕국은 그의 자손들이 다스리게 됩니다.

아르노르 북왕국은 강력한 남쪽 곤도르와 달리 처음부터 비틀거리다 내란으로 인하여 세개의 소왕국으로 분열되고 (호비튼은 이 세왕국사이에 있던 땅이었다가 후에 호비트들이 정착합니다.) 1974년(반지전쟁이 3019년임) 북쪽 마왕에 의해 멸망합니다. 이 마왕이 바로 나즈굴의 우두머리이며 사우론이 인간들에게 준 9개의 반지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은 반지와 사우론의 힘에 지배를 받아 죽지도 살지도 않는 떠도는 영혼을 가진 흉측한 전사가되어 인간남자가 죽일수없는 존재가 됩니다. (프로도가 이놈들에게 크게 혼이 났죠. 제3편에 이들의 최후가 나올겁니다.) 아르노르의 멸망후 왕족들은 (즉 이실두르의 후예들) 엘론드의 리븐델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명맥을 유지합니다. 즉 왕국은 없고 왕족만있는 이상한 상황이죠.

반면 남쪽 곤도르는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하며 흥망성쇄를 거듭하지만 그래도 제3시대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전성기에 동남북쪽 오랑캐들을 정벌하여 항복을 받고 많은 항구를 건설하며 동쪽 국경을 공유한 악의 소굴인 모르도르의 감시자 역할을 하게됩니다. 덕분에 사우론과 나즈굴의 사주를 받은 사악한 종족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르게되어 국력이 많이 약해집니다. 이와중에 수도인 오스길리아스가 폐허가되고 미나스 이딜(미나스 티리스와 쌍둥이 탑)이 점령당해 미나스 모르굴이라고 불리게되며 팔란티르 신석도 탈취당합니다. (이 돌은 일종의 원거리 통신수단으로 나중에 사루만이 사우론에게 빠져드는 수단이 돼죠.) 2050년 왕이 후계자없이 마왕과 결투를 하기위해 미나스 모르굴로 들어간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곤도르는 섭정이 대리통치를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섭정도 세습하게되어 마치 왕 비슷하게 됩니다. (만약 죽지않았으면 아라곤이 왕이 즉위하기 직전 데네도르섭정의 맏이인 보로미르가 잠시나마 섭정이 됐을겁니다. 죽기직전 보르미르는 세자로서의 의무, 흔들거리는 왕국의 재기, 코앞에 닥친 전쟁과 전쟁에 지친 백성들, 반지의 유혹, 왕가의 후계자인 아라곤의등장 등의 상황으로 인하여 매우 혼란한 상태였을 겁니다.) 즉 곤도르는 왕국은 있고 왕은 없는 기형적 상황이 됩니다.

이때 반지의 제왕인 사우론은 돌굴두르라는 숲속에서 (레골라스의 아버지인 스란두일왕의 왕국 근처임) 은밀히 재기의 힘을 키우고 나즈굴을 앞세워 다시 중간계지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잃어버린 자기 반지를 열심히 찾죠.

수천년간 화려함이 절정에 달하던 안개산맥 지하의 모리아에서는 1980년 발록이 깨어나 왕국은 폐허가 되고 (우리나라 전00씨의 등장과 비슷하죠? 모양은 제1편에서 잘보셨죠?) 난장이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잃어버린 황금과 영광을 그리며 중간계 동북쪽을 중심으로 방황하는 신세가 됩니다. 2510년 곤도르가 오랑캐들의 침략으로 어려워 졌을때 뜻하지 않게 북쪽 기마부족이 도와주어 승리하고 이후 두나라는 친구가되고 기마부족은 곤도르북쪽에 정착하여 "로한"이라는 왕국이 됩니다.

한편 강물에 빠진 반지는 2463년 안두인강가의 한 어부 호비트에게 발견되나 즉시 스메아골 골룸이라는 친구에게 살해당하고 반지를 뺏깁니다. 골룸은 반지를 가지고 안개산맥으로 잠적합니다. 2941년 우연히 난장이들과 모험을 떠난 빌보가 안개산맥의 한 동굴에서 이 반지를 줍게됩니다. (이 이야기는 "호비트"에 자세히 기술되어있습니다.) 다음해 빌보가 반지를 샤이어로 가지고 오고 사우론도 모르도르에 당당히 재입성합니다. (간달프가 친구인 빌보의 반지가 절대반지란걸 알게되는 예기가 제1편 처음부분에 나오죠. 반지원정대 결성직전까지는 반지의 행방에 대해 아는이가 없었습니다.)

엘론드의 리븐델에서 명맥만을 유지하던 왕족중에서 뛰어난 능력과 엘렌딜을 닮은 얼굴을 (역시 인물이 중요한가 봅니다.) 가진 아라곤이 태어나며 자신의 시조인 엘로스의 형 엘론드의 딸인 아르웬과의 로맨스가 추가됩니다. 엘론드는 왕이 될때까지 결혼할 생각말라며 아라곤을 위험한 역사의 현장으로 몰아냅니다. (그리고 이후 아라곤은 끝까지.... 생략) 그리고 인간들은 언젠가 왕이 꼭 돌아올거라는 믿음속에서 힘든 전쟁을 치릅니다.

이렇게 제3시대 말에는 선과악의 두편모두다 반지를 획득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며 그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샤이어의 이름없는 한 호비트에 의해 위험한 반지파괴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후 생략.

출처 : dvd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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