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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누이의 심리...좀 봐주세요

|2014.01.06 20:11
조회 90,511 |추천 177

안녕하세요^^ 식이 한달 남은 예비 신부입니다

다른 고민은 아무것도 없는데 예비 시누이의 심리전이 좀 걸립니다

원래 자기일이 되면 뭐든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잖아요...

저도 그렇게 별거 아닌걸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일수도 있으니 님들이 한번 봐주셨음 좋겠어요

 

우선 배경으로...시누이는 저보다 손위 시누이이지만 저랑 동갑이얘요

연상 연하 결혼이라서요

 

1. 신혼 여행지 및 일정에 대해 참견

저랑 남친이랑 의논해서 정할일인데 그걸 하나하나 남친에게 카톡으로 지시아닌 지시를 합니다

어딘 가지마 비싼거 하지마 패키지 일정 보내봐 그런식으로요

저랑 남친이 휴가까지 붙여서 6박 7일 터키로 잡았거든요 그걸알고는 누가 신혼여행을 터키로 가냐 니들이 몇십년산 부부냐? 이러면서 비꼰걸 제가 봤어요

 

2. 매번 제가 아랫사람이라는걸 강조

저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는거고 꼬박꼬박 존대했어요

그럼에도 볼때마다 <너는 내 아랫사람이잖아 꼬우면 오빠랑 결혼하던지>이럽니다

전에 한번 너무 화가나서 형님 저도 알죠 그런거 하나 제대로 못지키고 관계 이상하게 만들만큼 어리석지 않아요 이렇게 말했더니 바로 남친을 잡았더라구요

 

3. 모든일에 허락 받기를 원함

제가 제일 황당한 부분입니다

저희 둘이 알아서 할 일을 남친에게 굳이 연락해서 <뭐뭐는 엄마아빠 허락 받았어?>꼭 이렇게 물어봅니다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너희가 둘이 알아서 해라라는 식이신데도요!!!

시부모님 두분은 교회다니시고 시누이는 안다닙니다

제 남친도 안다니고요

그런데도 너희 교회다녀야지 안다닐꺼면 부모님 허락받아 이럽니다

이 문제는 이미 시부모님과 얘기가 끝난 부분인데도요

 

4. 가족 모임을 지나치게 만든다

가족모임일정을 자기 혼자 결정해서(심지어 시부모님도 모르심) 벌써 내년 3월 말까지의 매달 모임 계획을 만들어뒀네요

가장 심한건 신혼여행 다녀와서 그주 주말에 바로 잡아놓은 2박3일 여행이고요

 

이번 구정에 언제와서 언제가라 이런것까지 자기 혼자 일정을 잡아뒀더라구요

저는 애초에 이번 구정은 마지막 명절이니 가족들과 여행다녀오겠다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린 상태구요

 

시누이가 미혼이라면 저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그래 몰라서 그러겠지하고요

그런데 시누이 결혼한지 8년 정도 되었고 애도 있어요

그럼에도 며느리 입장에서 제일 짜증스럽고 힘들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남친에게 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하네요 자기가 직접 통화좀 해봐야겠다고

그래서 남친이 왜 그러냐 필요한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 내가 전한다라고했더니

난 친하게 지내려고 할 뿐이다 그 여자가 너한테 뭐라고하디? 이렇게 말했더군요

제가 카톡보고 알았구요

 

제 생각엔 본인이 손위 시누이인데 동갑인 올케가 들어온다는것에 벌써부터 기싸움 하는걸로 보여요

저라고 바보도 아니고 참을수 있는 정도라는게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이런심리 어떻게 보이세요?

제가 예민하고 지나친 생각을 하는거라면 제가 고칠 의향이 있어요

추천수177
반대수8
베플|2014.01.07 00:47
본인 결혼생활에서 당한게 많은가보네.. 분풀이하는 걸로 보임... 원래 8년정도 결혼생활했으면 산전수전 다겪고 공중전까지 끝낸 상태일듯. 자기가 당한 만큼 그냥 글쓴이한테 시집살이의 독한 맛을 가르치고 싶은모양. 근데 다 좋은데, 남친 카톡은 왠만하면 보지 마요.. 그걸 보여주는 남자도 참;; 기분만 상하니까, 아예 보지말고- 저렇게 유별난 성격이면 무시하는거밖에 방법 없음. 무시하면 무시하는대로 발끈하기 때문에, 골치 좀 아프겠지만.. 어쩌겠어요 - 그런 집으로 시집가는 본인 선택인걸... 그렇다고, 시누이 하나 맘에 안든다고 결혼 엎을수도 없잖아;;; 그리고 저 상황은 왠만하면 남편이 쉴드 쳐줘야 해요- 말같지도 않은건 좀 무시하고, 본인이 이상한 누나 설득 좀 하고. 남편될 분이랑 얘길 먼저 하셔야겠네.
베플j|2014.01.08 15:37
시누이의 심리 1. 내동생 부인될년이 나랑 동갑이라고?? 설마 결혼하고 나랑 맞먹으려고 하는거아냐? 초장에 기선제압을 해야돼!!!! 2. 순하디 순한 내동생, 늙은년이 쥐락펴락할꺼야.... 내가 그꼴은 못보지!!!! 두고봐라~ (카톡대화로 봐서 동생분이 누나 기에 밀려 명령,지시받고 사셨던거 같네요. 좋게말함 착한 남동생/나쁘게 말함 호구동생) 3. 나는 일찍 시집가서 8년을 고생했는데, 넌 그나이먹고도 우리집처럼 편한시댁을 얻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인생 쉽게 살생각마라!!!!
베플딱보아하니|2014.01.08 10:36
동갑 올케 기잡으려고 용쓰는거같은데 잡히지 마세요.미친년엔 또라이가 약이라고 님도 비정상적으로 나가세요.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시도 때도 없이 전화걸어 사소한거,개미오줌만큼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허락받으세요..심지어 신랑 빤스 사야하는데 무슨색깔로 사야하나..뭐 이정도급의 사소하고 말도 안되는 허락을 시누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때까지 물어보세요..그때쯤되면 시누가 '아,얘는 건드리면 안되는 애'라고 포기할거에요
베플햇님이|2014.01.07 01:03
1. 남친 카톡 몰래 보면 그거가지구 아는 척 할 수 있어요? ㅡ ㅡ 나중에 싸움나도... 내가 너한테 그랬냐? 이럼 뭐라그러시게요? ㅎㅎ 보지마세요. 판도라의상자임.... 2. 님이 어느정도까지 참을 수 있는지 확실하게 남편한테 주입시키고 누나가 그 이상하면, 시부모님한테도 앞으로 효도 못한다고 하세요... 3. 남편이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거냐 나도 힘들다 이럴때... 나는 내동생이나 내 언니가 오빠한테 그런취급했음 가만안있는다. 근데 오빠가 정 힘들면 그냥 지금이라도 누나랑 가서 살아라. ....아직 결혼 전 이니까... 남편이 이정도 해서 못 알아듣고 계속 질질 끌려다니면... 그냥 힘들거 각오하고 결혼 하던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심이... ㅠㅠ
베플ㅋㅋㅋㅋ|2014.01.06 20:24
이건 뭐 물어보고 말고 할 것 없이 님이 생각하는 바로 그 심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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