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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소개팅한 썰

연애는개나줘 |2014.01.07 01:33
조회 1,433 |추천 0

본인은 28살먹은 평균키 평균몸무게 평범한 얼굴의 앞집 편의점가면 있을거같은 흔남임.

그냥 억울해서 몇글자 적고 자려고 함. 두서없는 글은 이해좀..

 

본인은 평생 연애를 두번 해봄. 그것도 고등학교 1념남짓한 연애빼면

성인되서 한연애는 22살때 대학에서 만난 약2년정도의 연애를 거친 여친이 있었음

그 여친과 잘 만나다가 돌연 차였음(난 아직도 이유를 모름)

그리곤 충격을 받아 너무 힘들게 지냈음..그여자와 처음한 여러 기억이 날 괴롭혔으니까 ㅠㅠ

 

안되겠다싶어 미친듯이 모든일에 관심끊고 여태까지 일만했음. 이래저래 행운이 겹쳐서 승진도 빨리하게 되고 분당에 전세집을 얼마전에 갖게되고 보험도 들기 시작하고 이제야 좀 주변을 정리해가고 있음. 그 와중에 소개팅이 들어왔음. 이제 슬슬 나도 연애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승낙 ㄱ

 

분위기 좋았음. 동갑이고 코드도 잘맞고 소개팅내내 웃으면서 술을한잔 하게 되었음.

좀 들어가니까 말도 편하게하고 서로 호감을 어느정도 표현했음. 그러던 중..

 

소개팅녀: "야,,솔직히 나 너 맘에드는데 차 없냐?"

나: "없지,,, 차생기면 다 돈이자나,, 난 차는 정말 마지막에 살 생각인데?"

소개팅녀: "에이 우리가 집없는건 당연해도 지금은 차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솔직히 이나이먹고 어디 가는데 뚜벅이 커플 챙피하잖아 돈이라도 어디 마련해서 사보지 그래?

나: "조금 고생해도 좀 더 모아놓고 사는게 낫지 않아? 근교부터 놀러다니고 하면 되지"

소개팅녀: " 야 내가 차없는 남자랑 다니면 얼마나 쪽팔리겠냐? 내생각안하니 너는?"

나: "그게 왜쪽팔일 일이야; 너 무슨 재벌동네사는 처자였냐?"

소개팅녀: "아니 그냥 평범하지,, 그래도 남자는 차가 있어야지..."

 

이런식에 대화가 오가다가 결국 분위기가 별로 안좋아졌음. 난 아직도 왜 집없어도 차는 이나이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함..

소개팅녀: "아 됐어 나 그냥 너같이 무능력한 애 만나느니 좀 맘에 안들어도 돈많은애 만날래"

나: "맘대로 해라, 그럼 오늘은 좀 그런거 같으니 그냥 친구로 지내자"

소개팅녀: "웃기지마 넌 친구로도 안만나 어디 집도 절도 없으면서"

나: "내가 어디가 어떻게 맘에 안드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남한테 흠잡힐정도로 막살지 않았고

열심히 살았어. 처음만나는 너한테 들을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소개팅녀:"자존심은 있나보지? 참나"

(이때 이성이 툭 끊김)

나: "자꾸 능력없다 능력없다하는데 너 얼마버냐????? 집은 있냐????"

소개팅녀: "나 일년에 2천쯤 번다 왜? 넌끽해야 신입사원이지? 난 자리 다잡았어 임마"

나:"하,...난또 뭐라고. 나 내이름에 분당 1억8천짜리 전셋집있고 중간 간부에 아무리 실적이 안나와도 니연봉에 1.8배는 번다 임마, 됐고 나간다"

소개팅녀:(멈칫 하더니) "야 친구하재매 번호는 안물어보냐?"

나: "내가 어떻게 황송해서 번호를 묻냐 차없는놈은 그냥 여자쪽팔리게하지말고 가야지"

 

하고 나옴.

아 열받음...내가 뭘잘못했지

역시 난 연애랑 안맞나봄

그냥 일이나 해야될 팔자인가 봄.....

새벽에 분풀이좀 했어

잘자형누나동생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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