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출산 카테고리에 쓸까하다가 아줌마들한테 테러당할까봐 여기다 써요.
아줌마들 자기네랑 생각다르면 떼거지로 달려들어 물어뜯어서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걸 보구와서....ㄷㄷㄷㄷㄷㄷㄷ
일단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엇으므로 음슴체를 쓸 것임.
아기 낳으면 다 내 친구냔처럼되는지 궁금함.
원래 배려가 철철 넘치던 애는 아니엇지만 나름 착하고 특별히 민폐끼치고 돌아다니던 애는 아니엇음.
그런데 애 낳고 좀 변한듯.
모든게 아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함.
얼마 전 친구냔과 아기 그리고 나년이 햄버거 먹으러 ㅁㄷㄴㄷ로 갓음.
근데 아기님이 응가를 햇고 친구냔이 ㅁㄷㄴㄷ 안에서 기저귀를 갈려고 하는 거엿음.
나년은 평소 은근 고지식한 면도 잇고 민폐는 끼치지말자는 주의임.
때문에 친구냔의 행동에 몹시 당황하여 어차피 다 먹엇고 여기서 이러면 안되니까 ㅁㄷㄴㄷ에서 2~3분 거리의 깨끗하고 시설좋은 쇼핑몰화장실로 가자고 제안햇음. 아기님이 갑자기 물똥을 발사 중이셔서 수습불가의 사태가 벌어질까봐 나년은 심히 두려웟음.
하지만 친구냔은 그 곳으로 가는 동안 응가가 아기님의 등허리까지 다 묻을 것이라며 결국 ㅁㄷㄴㄷ에서 기저귀를 갈앗으뮤ㅠㅠㅠㅜㅠㅠㅠㅠ
벽쪽의 소파같은 자리엿는데 그 소파가 약간 칸막이처럼 돼잇어서 아기님 기저귀 가는게 멀리서는 안보엿을 것임. 근데 바로 옆테이블에서 눈치챗는지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졋음. 냄새도 낫을지 모름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나년은 평소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 사람들 욕햇는데ㅠㅠ
요즘 친구냔이 가끔씩 너도 애 낳아봐 이럼.
근데 이 말이 어떤 잘못을 저질럿을 때 합리화하기 위해 애엄마들이 자주 쓰는 말인 것 같아서 좀 짜증.
모든 상황을 너도 애 낳아봐 한마디로 넘어가려는 아줌마들의 댓글을 아까 잔뜩 보고옴;
아, 근데 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냔도 임신 중인데 예전에 내가 햇던 어떤 행동을 무시하더니 지가 임신하니까 미래세대 드립치며 지가 그러고 잇다. 무시하지나말던가. 왜들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