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엊그제 너무너무 열받는 일이 생겨서 .. ㅡ ㅡ 인터넷에라도 올려야 뭔가 가라앉을거 같아서.. 글올립니다.. ㅠ
다른 분들은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와 저는 너무너무 열이 받는 일이 있었어요..
1월 6일 10시 10분쯤 저희 집 앞에 위치해 있는 좀 큰 마트에 갔습니다. 이마트는 좀 걸어야 해서.. 그냥 간단한거 사려고 간거니.. 별 생각없이 갔었죠.. 바나나,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야쿠르트(정확히 하기 위해)를 장을 본 후 집으로 와서 확인하는 순간 진짜 제 눈을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문제의 토마토.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서 안쪽까지 제대로 확인이 불가능하여 살짝씩 눌러보고 그나마 그중에 탱탱한 걸로 사왔습니다. (떨이 제품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근데 비닐을 걷자마자 제 눈에 보인건 역겹기 그지없는 곰팡이, 짓무른건지 썩은건지 거무죽죽한 토마토들 6개.. 4500원 주고 샀습니다.
중요한건 이번이 첨이 아니란거지요, 처음이었다면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도 있겠지만 지난 여름에 키위를 구입하게 되었을때도 마찬가지로 곰팡이와 썩은 키위.. 한 여름에 세 번을 가서 바꿨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다음날 저희 아버지께서 직접가셔서 항의 하셨습니다.(저는 직장문제로 직접가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적어도 매장 책임자가 나와서 사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을거라고 해주실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요 ^-^ 지배인도 없다고 하고, 책임자도 없다고 하고 직원인지 알바생인지 모를 캐셔 아가씨가 교환해드려요 환불해드려요?? 죄송합니다~ 이말만 했다고 합니다. 이건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토마토가 눈에 보여서 그렇지 그렇지 않은 것들은 얼마나 많은 세균들이 득실댈지 알게 뭡니까??? 책임자가 없는 마트도 있답니까?? 그 당시에 책임자가 없었으면 전화를 해서라도 불러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정말 성의없는 마트 대응 태도에 아버지가 너무 화가나서 이거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하니까 뭐 별 말 하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토마토는 그나마 괜찮은 걸로 교환해서 오셨더라구요..
하아.. ㅡ ㅡ 저희가 뭐 보상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책임자가 나와서 이러이러한 상품을 판매하는데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던가요??
지인들에게 말하니.. 뭐 그런거가지고 그냥 교환해줬으면 된거지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만 하네요... 전 교환이나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마트 태도와 애초부터 마트에서 그런 물건을 버젓이 판매한다는게 너무 열받는데 말이죠.. 제가 진짜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까요? 제대로된 사과 한마디 못받고 책임자는 얼굴도 보지 못한채 나왔다고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셨구요..
물론 다시는 거기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진짜 거기 확!! ㅡ ㅡ 진짜 어떻게 됐음 좋겠어요!!
너무 열받아서 사진찍었네요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