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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테러로 숨진 6살 태완이를 기억하시나요??

|2014.01.13 21:02
조회 41,561 |추천 666

 

출처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jyouyou 

 

황산테러로 숨진 6살 태완이..

 

 

 

안녕하세요. SANIA 입니다. 

오늘 또한,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음 하는 사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오늘의 포스팅의 주인공은... 

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태완'이랍니다.

 

 

 

 

 

 

故김태완 군. 

 

 

 

 

 

[사건경위]

 

1999년 5월 20일 오전11시. 대구시 동구 효목동 어느 한 골목.

태완이는 이날,

1주일에 한 번 있는 학습지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어요.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엄마랑 이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출발.)

 

 

그런데, 태완이가 나가고 불과 5분여 지났을까?

갑자기 골목에서 한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인지라,

미용실에서 일을 하던 태완이의 엄마에게도 그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은 엄마는

'설마.. 내 아이일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있던 이모가

'이거 혹시 태완이 비명소리 아니냐?' 라는 말에,

부리나케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나갔는데....

 

 

그렇게 달려나간 엄마의 눈 앞에 보인 것은...

믿을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이었어요...

 

바로 태완이의 옷과 얼굴이 무언가에 의해 녹아 내리고 있었던 것.

 

 

 

 

그리고 곧이어 밝혀진 그 무언가의 정체는 바로 '황산'

 

 






 

 

 

 




 

 

지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응급실로 향했던 태완이와 엄마.

하지만, 두 군데의 병원에서는 더 큰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하여,

마지막으로 실려 간 '경북대학병원'에 도착했을당시 시간은

대략 오후3시였어요.

 

 

 

 

 

 

 

이때 태완이의 상태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얼굴을 비롯한 전신 45%에 3도 화상을 입음.

-황산으로 인해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음.

-입 속으로 들어간 황산은 식도와 기도를 태워버린 상태.

 

 

 

.

.

.

.

 

 

 

 

결국 사건이 일어난 지, 49일째 되던 1999년 7월 8일 오전 8시 15분.

태완이는 그렇게 가족들의 곁을 떠났어요..

사인은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

 

 

 

 

 

 

*그렇다면, 과연 범인은 누구였으며,

                   범행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진은 당시 태완이가 테러를 당하고 난 뒤, 사건현장>

 

 


 

 


<여전히 생생하게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이웃 주민 아주머니>

 

 


 

 




 

당시 태완이는 상상도 못할 고통속에서도

사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것들을 또렷하게 진술했었는데요.





 

 




 

 

태완이가 지목했던 사람은, 이미 동네에서 안면이 있었던 한 아저씨.

그리고 뒤이어 태완이의 입에서 나온 진술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아저씨가 나를 부르며 다가 왔다.

그리곤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입을 벌리게 하고,

얼굴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어린 태완이는 '황산'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은 '뜨거운 물'에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했다고..)

 

 

 

 

 

 

게다가 태완이의 진술에서는

그 '뜨거운 물'을 검은봉지에 담아서 자신에게 부었다고..

그리하여 태완이의 진술대로 가족들은,

 

 

'안면이 있는 아저씨가,

검은봉지에 황산을 넣고 있다가 뿌린 것이다.' 

 

 

라고 경찰에 주장했으나, 경찰 측에서는 이를 무시.

 

 

 

 

 

 

 

 

 

경찰측에서 무시한 이유는 다름아닌

'봉지는 황산에 녹으니 봉지에 담았을리 없다.' 라는 것이었는데,

막상 실험을 해보니,

검은 봉지안에 황산을 부어도 봉지는 녹지 않았더라는 것.

 

 

 

게다가 이 사건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목격자'가 있었으니!!!

바로.. 태완이랑 함께 항상 붙어다니던 동네 꼬마 '인수'!!!

 

 

 

 

 

 

(실제 현장 검증. 검은봉지를 가리키고 있는 아이가 '인수')

 

 

 

 

 

 

 

게다가 '인수' 또한

그 아저씨가 검은 봉지에 뜨거운 물로 태완이를 공격했다고 진술.

태완이와의 진술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사실 인수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아동이었음.

그래서 경찰에서는 '인수'의 진술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요.

 

 

 

 

 

 

 

 

하여, 태완이의 가족들은 '인수'의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기 위해,

'인수'의 지능 검사를 의뢰 했는데,

 

 

 

 

 



결과는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진 평범한 아이' 라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현재 이인수군은 대학에 진학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인수의 진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수사는 난항으로 빠지는 듯 했어요.

 

 

 

그런데, 또 한가지 태완이의 진술.

 

당시 사건이 일어났을 때,

태완이 엄마와 함께 태완이를 들쳐 안고 병원을 향했던,

한 이웃남자가 있었는데요.

태완이는 자신에게 뜨거운 물을 부었던 남자와,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갔던 남자의 목소리가 일치 한다고 진술.

 

 

 

이에 경찰은 이 이웃남자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그 이웃남자에게는 팔과 다리등에 수상한 상처가 있었던 것!!

 

그리하여 뭔가 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만 같았던 그때,

결과적으로 그 이웃집 남자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 나오게 됩니다.

이유인 즉슨,

남자를 심문할 때, 경찰측에선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했었는데,

2회가량 '사건 당시 어디에 있었나?' 라는 질문을 했을때,

남자는 '집에 있었다.'라고 대답했음.

그런데 2회모두 '진실'이라는 판정이 나왔던 것.

 

 

 


 

 


 


그래서 가족들은 경찰측에 한번 더 수사해 주길 요청합니다.

용의자의 상처가 언제 생긴 상처인지,

그리고 그 당시 용의자가 입고 있던 옷을 좀 조사해달라고.

 


하지만 경찰측에선

용의자의 상처가 오래되어 상처에 대한 증거를 찾기어려울 뿐더러,

용의자가 입고 있던 옷 또한, 쓰레기로 버린 터에, 조사가 힘들다.

라는 답변만을 했을 뿐이었다고.....  





 

 





결국.... 2013년... 이미 14년이 지나버린 이 사건은

경찰 측에선 '상해치사' 사건으로 분류한 뒤,

공소시효가 끝난 것으로 사건을 종결.

더 이상의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사건은 범인을 잡았을 때에서야 비로소

            '상해치사'인지 '살인'인지 판명이 날 수 있는 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본다면,

             아직 공소시효까진 5개월이 남은 상태라고........




[상해치사: 죽일 생각은 없었으나, 

                피해입힌 상처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경우]





 




 

자식을 앞세운 죄책감으로 인해...

사람다운 삶을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엄마......

게다가 몇년전 까지만해도 그 죄책감으로

매일 모자를 쓰고 외출을 했었다는 엄마...

 

 

 




 

 




 

태완이의 엄마가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 입니다...

그를... 태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를...

'벌' 받게 해줄게가 아닌 '사과'하게 해줄게..... 라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수666
반대수3
베플|2014.01.14 06:02
답이 다나왔는데 왜조사안하는건데? 세상이 맛이가고있는거같다.
베플희망사항|2014.01.13 22:18
이거 당시 아이가 그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도망치려고 기어서 엄마에게로 가고있었다고 들었는데... 봐도봐도 너무 아픈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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