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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같은 선배 어떻게 해야되나요 ?

피나콜라다 |2014.01.13 23:46
조회 788 |추천 1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올해 23세 대딩 녀 입니다.

제가 오늘 저희 과에 스터디 그룹하는 친한 사람들과 새해 모임을 하려고 모였습니다.

저까지 5명이 모였는데, 그중에 남자 동기1명, 남자 선배 둘, 그리고 여자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1년동안 되게 친하게 지냈었는데, 오늘 저녁에 홍대입구 쪽에 있는 바에서 모였습니다.

 

제가 새해 들어서 학교 사람들이랑 처음 갖는 모임이라 최대한 이쁘게 갖춰입고 나갔습니다..

겆옷은 좀 연한 아이보리색 더블 코트를 입고 갔었는데, 바에서 자리 갖던 중에 잠깐 벗어서 옆쪽 빈 의자에 걸쳐 두었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오늘 좀 일찍 모였던 지라 한 10시쯤 되서 슬슬 움직일 분위기였습니다.

다들 막 나갔다 들어왔다 하고, 그때 저도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없이 그냥 있다가 나갈때쯤 되어서 보니깐 제가 걸쳐둔 코트가 없어졌더라구요..

 

급하게 가방부터 찾아봤는데 가방은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갑같은것도 가방에 다 들어있었구요..

근데 이상하게 제 코트만 안보이길래, 의자 밑도 살펴보고 같이 온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직원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화장실에도 없었구요.

그때 제가 약간 취해서 정신이 없을때 건물 윗층 계단에서 전화통화를 했었던 게 기억나서 올라가 봤습니다..

 

근데 윗쪽 계단에서 같이온 선배가 있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옷 같은데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습니다..

옷에다가 얼굴을 파묻고 막 부비고 있는데, 막 훌쩍이는 것처럼 헉헉거리고 있길래, 술마시고 울고있는건가 싶어서 뭐하시냐고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오빠가 갑자기 되게 놀라면서 멈칫하길래..

무슨일 있으시냐고 괜찬으시냐고 그랬는데, 좀 놀라서 당황한 건지 그 오빠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서 잠깐 나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 장소가 좀 어두워서 처음엔 잘 못 알아봤는데, 그 오빠가 들고 있던 옷이 아이보리 색에 금장버튼 있는게 제 코트였습니다. 그래서 그거 혹시 제 코트 아니냐고, 없어져서 찾고 있었다고 말하니까, 막 당황하더니 '아 이거 니껀지 몰랐다, 술취해서 어쩌구' 하더니 주고 내려갔습니다,..

 

근데 그 자리에서 생각해 보니까 그 오빠가 제 코트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었고, 분명히 울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얼굴을 파묻고 막 부비고 있었다는게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코트를 살펴봤는데, 팔 소매부분이랑 코트 가운데가 조금 축축한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순간 갑자기 소름이 돋는게 이 오빠가 제 코트를 가지고 변태짓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떠날때 되서 그 오빠를 쳐다보니까, 갑자기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아까 뭐 하고 있었던 거나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조금전에 집에 돌아왔는데, 아까 축축했던 부분을 확인해 보니까 침냄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까 그 상황을 생각해보니까 너무 더럽고 소름끼치네요.. 학기중엔 차분하고 괜찮다고 생각한 오빠인데, 변태새끼였다는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배신감도 느껴지고, 막 헉헉거리면서 제 코트에 이런짓을 했다는게 굉장히 기분도 더럽고 불쾌합니다...

 

하필 왜 코트를 갖고 그런짓을 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무시해버려도 될것 같긴 한데, 다른 여자애들이 또 당할지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이야기 하기는 좀 걱정되고 무섭기도 하네요.. 이런것도 신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작글은 절대 아니구요, 좀전에 집에 돌아와서 적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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