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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헤어짐 그리고

이젠 |2014.01.17 10:33
조회 434 |추천 2
2년 조금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불과얼마 전까지오..^^
그 사람은 첫 연애였고 저는 두 번째 연애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이 때쯤 그 사람의 잦은 헤어지자는 말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나에게 잘해주는 모습..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 사람 내가 맨날 다 이해하고 싸울때마다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매달리고 그러니 콧대가 높아졌구나.. 이젠 지쳐사 못하겠다.. 라는 말에 대꾸도 안하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도 잠시.. 그 사람이 보고싶습니다..
10개중에 9개 해주고 1개 못해줬는대 그 1개를 못해준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그래서 약 3주후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잘해보자고.. 보고싶었다고...
그 사람도 이상하게 힘들고 연락하고 싶었다고 보고싶다고.. 이젠 다시 쉽게 순간적인 감정으로 헤어지자고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재회했습니다.

그 재회도 잠시 저희는 전에 헤어진 문제로 또 싸웠습니다. 하지만 잘 해보자고 했기에 잘 넘겼지만 시간을 너무 짧게 갖은 탓이였을까요? 금방 예전의 그로 돌아왔습니다.
만나는 동안에 분명히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정말 행복하다 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일이 복잡해지면 저를 귀찮게 여기고 그 부분에서 제가 뭐라하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그사람의 화가 가라 앉을때 쯤인 2~3일 후에 연락해서 우리이제 화해하자 하면 순간적으로 그랬다고 자신도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달마다 한번씩.. 그사람에겐 이 것이 습관같습니다. 헤어지자고 해야 제가 조용해지니깐요. 그리고 어짜피 제가 잡을 것이니깐요. 그리고 우린 아무일 없다는듯 또 잘 지내니깐요..

그리고 얼마 전, 또 이런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합니다. 자기 잡지 말라고 합니다. 이젠 몇일 후 다시 만나는 일도 없다고 합니다. 정말 끝이라고.. 다신 번복하는 일 없을 것이라고..
후회안하겠냐고 저는 물었고 그 사람은 후회안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만약 후회하면 다시 만나는 일이 있더라도 지금은 헤어지자고 합니다 혼자있을 자신 있다구요 그리고 저에데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이제 지칩니다.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후회 안한다면서 뭘 다시만나냐고 애들장난하냐고 우리가 한두번 헤어저봤내고.. 후회안한다했으니 하지말고 혹여 하게되더라도 연락하지말라고 말하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끝인 줄 알았는데 카톡이 오더군요.
만나는동안 잘못해줘서 미안하다 내가 잘못해놓고 너한테 성질 부려서 미안하다 나같은놈 만나줘서 고맙다 우리 한두번 헤어진거 아니니깐 조금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라..

카톡을 받고 머저리인거 알지만 제가 전화로 다시 붙잡았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우리 헤어지지 말고 시간좀 갖고 그때 다시 말해보자고..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대답은 거절 뿐이였습니다. 자기는 친구 약속이있어서 전화끊는다고 앞으로 전화도 하지말고 할말있으면 카톡으로 하라더군요..
저는 전화끊지 말라고 할말있다고 했지만 매몰차게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날 밤에 전화가 오더군요
술을 먹었는지 약간은 꼬이는 말투로
아까 하려는 말이 뭐냐고.. 지금 말하라고...

아 얘는 끝까지 콧대높게노는구나..라는 생각에 어이도 없고 화도 나서 할말없어 라고 단호하게 말하니 그럼 전화끊을게 라도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 대답도 안하고 제가먼저 끊었습니다.

그리고 6일째 된 오늘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물론 저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 압니다. 제가 연락을 다시 하면 지금이라도 우리는 재회할 수 있는 것을요.
하지만 그래봤자 변하는 것은 없고 길어봤자 한달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 사람이 정말 깨닫고 반성하고 오지 않는 한 우린 또 반복일 것이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절대 연락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저리같이 바보같이 저는 기다려집니다.
보고싶습니다 이사람이 저의 소중함을 이제라도 깨닫고 연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립습니다.

이별은 언제 하건 몇번을 하건 가슴아프고 너무나도 슬픕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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