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길고양이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하악질하면서 피하던 녀석이 이젠 곁을 내주고 밥시간이되면 집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다음주에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길냥이를 두고 가려니 맘이 너무 안 좋네요.
작년에 배불러서 새끼도 낳았고, 새끼들 크는 것도 곁에서 보고 그랬는데..(나름 추억이 많은ㅠ)
몇일전부터 냥이한테 언니 이사가서 이제 밥 못챙겨준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당연히 냥이가 알아들을리는 없고 뭔가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해서 그러고 있네요.
제가 없는 집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을 냥이를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