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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편 교육 좀 시켜주세요

남편과 같이 볼 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는 예정일이 60일밖에 안남은 예비 엄마아빠이자 결혼한지 일년반된 신혼부부입니다. 외국에 살고 있구요 그중에서도 집세가 엄청 높은 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사업을 시작해서ᆢ 계약당시엔 몰랐는데 투룸 아파트 월세가 버거워 지더군요ᆢ그래서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싸게 렌트를 줬습니다. 방 하나는 직원이 안방은 저희가 쓰고 있구요 아기방이 없는데 안방도 작아서 공간이 없는지라 거실을 아기방으로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문제는 저희가 올해 8월이면 아파트 계약이 끝나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한명도 저희 집에 들어와 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남편은 두명이나 룸렌트로 들어오니 우리가 좀 더 돈을 보태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직원들한테 맨 윗층 줄테니 여자데려와서 맘대로 자도 된답니다 ㅡㅡ^ 제 버릇 남 못준다고... 본인 한국서 대학다닐때 자취하면서 전 여자친구 제 집에 들락날락 거리게하고 둘이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며 여자친구가 잠옷입고 침대에서 자는 사진 욕실에 칫솔두개에 여친 렌즈용액까지 있는 사진 연애하는동안 질리게 보게하더니 (본인 말에 의하면 절대 동거는 아니랍니다. 제가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동거했으면 헤어지려고 했었거든요.) 애아빠가 되면서 생각하는 수준도 신생아까지 있는 집을 대학교 기숙사로 만들 참인가 봅니다.

저는 큰집 필요없으니 작은 아파트에서라도 우리 가족끼리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얼굴도 모르는 여자들 내집에 들락날락 거리는게 너무 싫습니다. 외국이다보니 한국인이라고 해도 성에 너무 개방적이라 현지인들이 맘만 먹으면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 매주 바꿔가며 놀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 둘다 흡연자라서 싫구요. 남편은 담배연기가 유해한거지 니코틴은 중독성만 생기게 할뿐 몸에 해로운건 아니랍니다. 중독성이 생겨도 담배를 필지 말지는 아이의 권리고 아이가 선택하는거라고 우리는 해롭다는 것 만 알려주면 된답니다. 말이나 못하면...



마지막으로 제가 같이 살기 싫어하는 이유는요ᆢ 지금 같이사는 직원이 자기관리를 참 잘합니다. 퇴근후에 운동도 꾸준히 하길래 그런 것 좀 배우라고 몸관리 좀 하라고 하니 그럴거면 걔랑 자라더군요... 그말에 충격과 상처가 정말 컸었는데 집에 또 남자를 들이겠다니요... 거기다가 이제 곧 아기 낳고 산후조리도 집에서 혼자해야하는데... 친정 부모님께서 여기 다 계시지만 조건차이 때문에 남편을 너무 맘에 안들어 하셔서 결혼도 반대하셨구요 산후조리 부탁할 입장도 못됩니다.이곳에서 도우미 부를 형펀은 더더욱 아니구요.. 출산후 50일도 안되서 애기 데리고 가게에 일하러 나가야하는데 내집에서 수유도 편하게 못하고 민낯으로 돌아다니는것도 불편하게 만드는게 미안하지도 않은가 봅니다. ㅠㅠ

아직도 본인이 대학생인줄 아는 서른 넘은 남편ᆢ철없는 행동하고 자존심이 세서 본인이 틀림을 받아들이게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 한없이 착하고 자상한 남편입니다. 우리 남편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ㅠㅠ

결시친여러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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