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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과 엮이기 싫다고하는 남친

dhfms |2014.01.20 00:46
조회 6,931 |추천 2
많은조언 감사합니다 좀 정신차리게 된것같아요...
저혼자 생각하기엔 너무 큰 문제로 느껴졌었거든요...


30살이 조금 넘은 여자사람입니다
많이 답답하고 속이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릴께요
남친과 만난건 거의 7년정도되었고 결혼얘기는
일이년전부터 계속 나오고있었는데
올해는 꼭하자 이런 분위기로 지금 아..올해는 결혼을 해야겠구나 하고있어요

갑자기 저희집 이야기를 조금 해야할듯싶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이혼을하셨고 두분다
재혼하셨어요..엄마쪽에는 새아빠쪽으로 딸이두명있고 새아빠 사이에서 낳은 딸이 하나 더 있어요
저한텐 이복동생생이겠죠?
부끄럽지만 엄마랑은 어찌저찌해서 연락을 안하고 안뵙고산지 이삼년된것같아요.. 가끔 제게 돈을 꿔달라고 하셨고 카드도 제명의로 만들어서 쓰시겠다고하시고...돈을드리거나 카드를 만들어드리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핑계로 점점 왕래도 적어지고 제가 피했어요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어려운것 없이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의 생활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지금만나는 남지친구는 이런상황을 거의 알고있고요
그러던중 어느날 남자친구가 제게 묻습니다
결혼할때 부모님자리에 누구 앉을거냐고..
그리고 또 말했어요 결혼할때 식장에 저희 엄마는 오시지말게 했으면 좋겠다고 ..오셔도 먼발치에서 보고만 가셨으면 좋겠다고요

얼마전엔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저희 이모를 만나서 식사대접하면서 이런얘길했대요
결혼하고나서 저희 엄마네 집과 엮이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렸대요 .. 기분 상하시지 않게 말씀드렸대요
며칠전 남친과 대화하다가 저희 이모님과 만난걸 알게됐어요 한 몇개월전에 만났다고 했어요..

전 이얘길듣고 너무 속이상했고 마음이 아팠어요
전 그렇다쳐도 저희 이모는 어떠실까요 마음이..
그래서 더 속이 상하고 화도 났어요 결혼 날짜도 안잡았고 상견례도 안했는데 이건 너무 이르고 너무한거 아닌가싶었어요 근데 시어머니 될분도 남친이나 저나 저의 엄마쪽과 엮이는게 싫다고 말씀하셨대요 남친한테..

어떤 마음인지 다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속이상하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얼마전엔 계속 눈물이나서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그때 그상황에 우리 이모 생각하니 너무 속이상하고 목이메이고 가슴을 주먹으로 치고싶을정도로 답답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저한테 잘못하신게 있어도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이잖아요 그랬으면 혹 제가 제입으로 결혼식때 안부를꺼다 안뵙고 살거다라고 말해도 말이라도 그래도 어떻게 부모님인데 그러냐라고 말해주는게 아닐까싶어요...

이건 뜬금없는 얘기지만 얼마전 남친과 남친어머님과 식사를 하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너 나중에 결혼해서 내가 집비밀번호 물어보면 어쩔거냐 ..전 당연히 알려드려야죠 라고 대답했는데.. 어머님이 남친에게 얼마전에 남친에게도 같은질문을했는데 남친은 안알려준다고 했다고 하시면 뭐 이런아들이 있냐고 하셨어요
남친쪽 집얘기를 조금하자면 아버님은 돌아가신지 삼사년 되셨고 어머님 혼자시고 결혼얘기할때 집살때까지 집에 들어와살라고 하셔서 우선 결혼하면 이삼년만 나가살다가 모시고 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남친은 저한테 이런얘길 매일해요 지금이라도 니가 괜찮으면 결혼해서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돈모으자고해요
저도 알아요 그러면 둘이벌고 하니깐 열심히하면 금방 돈도 모으고 제가 잘모르는건 어머님이 많이알려주셔서 제가 많이 배우겠죠
근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심혼생활 이삼년만해보고 같이 살고싶은마음도커요 ...
그리고 저희 남친은 어머님이랑 아주 사소한 얘기도 많이하고 제애기도 두분이서 많이한대요 저랑 있었던일 이런거요 가끔 어머님이 저한테 너 이러이러해서 이랬다면서 ?하시면 어떤건 괜찮은데 어떤건 뭐 저런일도 다 얘기했지;;하고 진땀빼거나 그런적도 많아요...

이번년도에 남친은 너무 결혼하고싶어해요 근데 조금만 더 저축하고 일을 좀더 하고 내년에 하고싶다고 말씀드렸었어요 근데 어머님이 화나셨대요 뭘그렇게 재냐고... 저 재는거 없는데 ....휴..남친이 또 어머님이 하신말씀을 그대로 얘기해줘서 지금 제마음이 또 무거워요..

저희가 8년정도 만나면서 제가 직장다니고 남친이 학생일때 만나서 남친 직장 들어간지 이년 조금 넘었고 ..저 연애할때도 이것저것 재고 그런것 없었는데.. 그냥 좋아서 만난건데 ... 속이 많이상합니다

이런생각이 들어요 내가 과연 이결혼 할수 있을까....
솔직히 지금심정이 결혼이란걸 하기가 싫어졌어요
남친과 계속만나는것도 ..
누구에게도 얘기하기도 그렇고 조언을 듣고싶어 글남겨봐요 아무쪼록 인생 선배님 후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10
베플찹쌀떡|2014.01.20 09:15
너희집이 그렇게 된 거 네 잘못 아냐. 네가 남친네 집에 꿀릴 이유도 없고, 네 엄마가 남친네 집에 1원도 피해준거 없으니까. 감히 처가어른인 이모를 불러다 그런 싸가지없는 말하는 것도 웃기는 거고.. 그래도 좋다고 결혼할 생각인 넌 더 웃기고.. 네 시집이 판에 너무 자주 나오는 헬게이트인데, 네가 좋다면 어쩌겠냐? 시집가서 생지옥체험하면서 평생 사는 수밖에. 네 시집이 왜 헬게이트이고 남친이 가장 큰 문제인지는 생략할께. 판에만 너같은 사연이 수십만개는 있어. 그래도 너같이 좋다고 결혼해서 인생꼬는 여자들이 대다수야.
베플난하늘서떨...|2014.01.20 11:39
아무리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하지만, 혼주석에 앉힐지 말지는 당사자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 지가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 할 부분 아님. 거기다가, 결혼하면 사돈 어른이 될 이모를 따로 만나서 저따위 소릴 한거도 문제. 니네집 이혼해서 니네집구석이 콩가루로 밖에 안보인다는 무언의 표시. 그래도 좋다면 결혼해서 살아봐. 뻑하면 못배워서, 가정교육 못받아서 이딴 소리 맨날 천날 듣고 살테니까.
베플ㅇㅇ|2014.01.20 01:44
둘 다 이기적인 것 같아요. 남친은 합가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엄마한테 둘 사이 일을 말하는 거. 무슨 분가를 큰 인심 쓰듯이 하네요ㅡㅡ 사실 2~3년 뒤에 합가하자고 약속한 거 보면 글쓴님이 진짜 양보 많이 한건데. 한 평생 합가 한 번도 안하고 사는 집이 더 많아요. 고맙게 생각해야하는 일인데 시댁은 별로 그런 기색이 없네요. 그리고 둘 사이 일을 부모님께 말하는 거 꼭 고치고 결혼하세요. 사소한 일도 어른들이 아시면 크게 번지잖아요. 게다가 다 큰 성인이 되가지고선 어른들한테 걱정 끼치는 것도 불효죠. 글쓴님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싱글일 때는 엄마께 얼마를 드리든 상관없죠. 하지만 부부가 되면 같이 재산을 모으는 거잖아요. 신혼 초에나 재산기여도가 대충 가늠이 되지 오래 부부생활하면서 니돈 내돈을 어찌 아나요. 쉽게 말해 내 돈도 우리돈, 니 돈도 우리돈이죠. 언제 장모님이 들이 닥쳐서 '우리돈' 달라고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장모님하고 잘 지내보고 싶은 사위는 드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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