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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무서운줄 모르는 우리 새큰엄마

속터져 |2008.08.28 20:47
조회 4,578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마가 넓어서 미칠것 같다고

 

톡된 여자입니다....

 

이번엔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것같애요 진짜

 

고부간의 갈등이 생겼어요 저는 아니고 할머니랑 큰 엄마요

 

큰 엄마가 진짜 시어머니 무서운줄 모르고 사세요

 

할머니가 나이가 드시니까 기세등등 합니다

 

첫째니까 아주 당당하시죠 사실 큰엄마가 새 큰엄마세요

 

재혼 하실때 할머니 손 꼭 잡으면서 약속했어요

 

어머님 효도할게요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눈물 뚝뚝 흘리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전 믿었어요 큰 아빠가 약 10년동안 할머니랑 연락 끊으셨거든요

 

그래서 전 큰 아빠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재혼하신다고 하시니 좋은 분이시구나

 

생각했어요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셨구요~

 

맏 며느리 노릇 잘하더라구요~ 무얼 바라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고모가 집을 하나 사주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살라구요

 

흔쾌히 허락하셨죠 당연히 근데 할아버지가 그때 몸이 굉장히 안 좋으셨어요..

 

치매에다가 몸 상태도 안좋으셔서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돌아 가셨죠

 

그때 부터 큰 엄마는 시어머니 무서운줄 모르고 살았어요

 

할머니는 혼자 시니까 보호해줄 사람이 없어서

 

맨날 윽박지르고 밥 하라그러고 청소하라그러고..

 

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

 

저희 할머니 연세가 82세 이세요

 

몸도 안좋으신분한테 살림이라니요..

 

그러고 큰 엄마는 나가서 돈 펑펑 쓰면서 놀아요

 

할머니 아껴드리는건 큰 엄마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세요

 

할머니가 그때 저희집에 전화하셔서 울기 까지 하셨어요

 

힘들다고 차라리 죽고싶다고 할아버지 따라서 죽고 싶다고...

 

해드릴 수 있는게 없었어요 저는 힘도 없거든요,,,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하면 어린애는 조용하라고

 

어른들 얘기에 끼어드는 거 아니라고 알거 다 알아요 솔직히

 

19살인데 모르는거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큰 엄마요 할머니한테는 진짜 소리지르고 뭐라 뭐라 삿대질하면서

 

고모만 오시면 완전 착한 맏며느리에요 양의 탈을 쓴 늑대죠

 

얼마전에는 큰 아빠가 할머니 때리셨대요

 

큰 엄마랑 막 싸워서요 할머니만 때리셨다는 얘기듣고

 

저 진짜 머리가 띵 했어요 우리 할머니 잘못없어요

 

무슨 얘기를 해도 그냥 묵묵히 듣고만 계세요..

 

할머니 집인데 큰 아빠가 자기 집인척 하시거든요..

 

할머니 한테 못되게 구시고 어지간 했으면 할머니가

 

요양원 들어가고 싶다는 얘기 하셨어요

 

큰 엄마의 만행이 여기서 끝이아닌데..

 

너무 많은데 글이 길어지니까 여기서 그만할게요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흥분해서 쓴거라 얘기가 뒤죽박죽이에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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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8.28 21:09
문제는 큰엄마만이 아닙니다. 제 에미를 때리는 아들이, 그게 사람 새낍니까? 둘 다 문제입니다. 게다가 님이 아는 사실을, 집안의 다른 자식들이 모를리가 없지요. 근데 누구도 모시겠다고, 할머니를 그 집에서 나오게 하는 사람은 없네요. 이건 님이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겠어요. 님 보기에 집안의 어른들인, 나머지 다른 자식들이 마음을 정해야하겠지요. 그나마 집을 준 고모가 발언권도 있어보이는데, 그녀를 중심으로 갈피를 잡아야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요양병원행도 요원하겠네요. 그저 방치하는 죄 또한 크다는걸 모르는걸까요? 그건 아닐테지요. 물론 뭔가 님이 모르는 문제는 있을수 있어요. 금전적인 문제거나, 다른 사연이 있거나, 다들 누가 먼저 나서주길 바라고 눈치를 보는중일지도 모르죠. 님의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구요. 하긴 막상 모시는게 쉽기야 하겠어요만, 저 지경에 이르면.. 이건 아니다 싶어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어린애는 조용하라니, 책임져 감당할수 없는 님은 그저 속앓이만 할 사연인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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