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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전남친.. 돈빌려달라, 남자랑 자고 있었냐?

미침... |2008.08.29 10:28
조회 53,906 |추천 0

한때 죽을 만큼 사랑했던 남자가 1년전 결혼을 했습니다.

 

머 그럭저럭 다 잊고 살만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쯤 울면서 전화가 오더군요..

일단 달래고 잘살길 바랬는데 힘들어 하는걸 보니.. 좀 마음도 안됐고.. 고소하단 생각도 들고..

좀 착찹했어요...

 

저는 서울 그 사람은 지방에 있는데 지방에 내려간김에 한번 얼굴을 봤습니다.

그때 울었던 보고싶다며 그립다며 하던 전화와는 달리 여전하더군요.. 무한한 자신감..ㅉㅉ

그리고 머 서울오면 연락한다길래 대답안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며칠전 오후3시쯤 전화오길래 받지 않고.. (일부러)

다시 또 전화오길래 (성격이 좀 지랄맞음..) 받았어요... 그랬더니 왜 전화안받았냐

피하는거냐 내가 그런존재냐.. 이러더니 이번공사만 마치면 서울에 올라가려고 전화했다

내일밤이라도 올라가겠다 이러는거예요 대답안했죠...-_-;

그러더니 잠시후에 근데 너 나한테 돈 빌려줄수있냐 이러는거예요..-_-

어이가 없어서.. 진짜 완전 애틋했던 추억이 한번에 쭈루룩 밀려나가면서 황당하더군요..

 

전 장난하냐.. 네 와이프한테 말해라.. 지금 내가 우습냐고.. 쉽냐고

그랬죠.. 그랬더니 머 남자들한테 빌릴수도 있는데.. 가오 떨어진다고-_-;

너 나한테 이러는건 가오 떨어지지않냐? 완전 쪼다 찌질이 거지새끼야 라고 해버렸습니다.

기분나빠하지않고 실실 웃더군요..우와...진짜..열받아서..

 

그리고 그날밤 11시쯤 전화가 또 오는겁니다. 이제는 받아주지도 않아야지 이러면서

받지않으니 전화가 한 10통오는겁니다.-_-;;;그러면서 마지막 문자 멘트가

뭐하는데 전화안받냐 전화받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하던지

하지마~ 라고 하고싶었는데.. 그냥 생깠습니다..

 

담날 오후에 또 전화가 오시더군요.. 회사라 좀 그래서 받았습니다.

어제 뭐한다고 전화안받았냐.. 남자랑 있었냐? 잤냐? 남자랑 딱 할타이밍이더구만..내가생각하니.

딱 그거네.. 뭐 서울올라가려고 했는데.. 뭐 올라가봤자 그런상황이었음  올라갈 필요도없었겠네..

 

-_-

 

누가 오랬냐? 그리고 그런 상상은 네 머리속에서나 해라..

네 와이프가 불쌍하다  임신까지 했다면서 .. 진짜 이 진상아..

내가 너랑 결혼을 안해서 정말정말정말 다행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일한다 수고~~~ 하고 끊어버렸네요..

 

아 정말.. 이 자식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전화 안받으면 된다고 그러겠지만..

저도 그래도 예전의 정이 있어서 참다참다 그냥 받아주곤하는데요

뭐 안받으면 죽어버리겠다 이런식으로 문자가 와서 받아줘요..

마음같아선  그사람 마누라한테 일러바치고 싶어요..

완전 ...ㅜ ㅜ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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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쁜이|2008.08.29 10:33
ㅡㅡ 님이 못끊고 있는거 같은데요? 일한다 수고~ ??? 장난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라고 말하는거 다 말해버리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물어보세요.. -> 저도 그래도 예전의 정이 있어서 참다참다 그냥 받아주곤하는데요 <- 저말.. 완전 황당해요.. 다 받아주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일러바치고 싶음 일러요.. 님도 은근히 연락 기다리시는거 아니에요? 완전 황당.. 자기가 정말 받고싶지않고 연락 끊고싶음 무슨 욕을 하던지 하고 번호차단을시켜버리든가 해서 안합니다. 제가 님 입장이라면 욕을하고 한번만 더 연락하면 와이프에게 알리겠다 라고 말한다음에 번호를 차단시켜버릴겁니다. 내생각엔 님이 미련남아서 연락을 받아주면서 오히려 기다리는 사람 같네요.. 남자가 달콤한 말만하고 힘들다고 옆에 있어달라고 하면 당장 달려갈 사람이네요.. 그런데 달콤한말은 안하고 저딴말을 지껄이니 화가나니까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건가요? 질문 똑바로 하십시오.. 님 완전 황당!!
베플;;|2008.08.29 10:43
번호 수신거부 하든지 안받으면 죽어버리겟다? 그럼 죽어라 그래버려요 진짜 님이 더 웃김 나중에 마눌에게 이른다구요? 아무 관계없이 연락하고 지낸거 곱게 믿어줄까요? 그리고 그남자가 무슨 거짓말을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다급해지면 마눌에게 " 저여자가 나 따라다닌다" "저 여자 이전에 내가 임신시켰던 여자다" 이런 거짓말 술술 할 남자로 보이는데요?? 정신차리세요
베플나 참|2008.08.30 08:44
둘 다 똑같은게 완전 환상의 커플이구만 둘이 결혼했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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