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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처가...궁금해요

ㅎㅎ |2014.01.31 13:28
조회 439 |추천 0


아직 미혼이지만
20대 후반에 결혼이 머지 않아 궁금한게 있어 여쭈어봅니다.
명절되면
명절당일이랑 그 전날은 시댁에 먼저가서 일손을 도운다던가
암튼 시댁을 우선시 하는게 당연시되는 문화가 있잖아요~
저는 그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남친도 동의, 우리는 융통성있게 왕래하자고 얘기됐음)
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가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렇다고 시댁어른들한테 제 생각을 얘기해서 트러블만들기도 싫고..
예비시어머님 되실 분이 남자가 설거지하거나 애기안는거 안좋아하신다고 들었거든요..
예비시댁에 제사도 없고 간단히 해먹는 수준이라
뭐 그정도는 가족이라 생각하면 도와드리면 되지만 저는
"당연시" 되는게 넘 싫은거에요..
남친도 "만약에 내가 돈을 벌고 너가 전업주부면 집안일은 기본적으로 해야되고
(이부분은 말할것도없이 저도 당연하다 생각)
명절때 시댁 일 도우는것도 집안일의 하나이니 주부인 사람이 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냐"
는 거에요
근데 왜 집안일의 범위가 시댁까지 넓어지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반대의 경우, 남편이 주부라고 쳐도 처가 와서 집안일 돕는거 당연히 이치에 맞지 않다 생각...
 현실적으로 남편이 주부라도 처가오면 일 안시키겠지만요...)
제가 제 권리만 찾자는건 아니에요..
연애때도 더치페이했고 돈 더 있는 사람이 더 낼때도 있고(저든 남친이든)
결혼때도 누가 뭐 해와야된다보단
딱 잘라 반반은 아니라도 서로 있는돈 다 꺼내서 식, 여행, 집 준비하고
제가 돈이 더 있으면 더 내야한다 생각하고
남자는 나보다 잘벌어야한다고도 생각안하구요,
남편한테 가장의 책임을 미룰 생각도 없어요..
제 나름대로 내 권리만 찾으려는 이기적인 생각안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융통성이 없는편에 이치에 안맞다고 느끼면 참기 힘들어하는 성격이고
이런 저런 사회문제에 관심도 많고 참여도 많이해서 그런가
남친한테 '너는 운동가 스타일' 이라는 말도 들었거든요..
이게 저 혼자 예민한건지,
어떻게 생각을 풀어나가면 좋을지 도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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