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무능력한 남자아이돌들' 이라는 글에서 유권, 재효, 비범 세 멤버가 언급된 걸 보니 블락비의 팬으로써 참 속상하더군요.
1. 유권&비범-무지개
http://www.youtube.com/watch?v=5zyLU7Dc2WI
도쿄 난리나 콘서트에서 유권과 비범이 한 합동 공연입니다.
고음을 못한다고 해서 노래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요즘은 그룹 내에서도 고음 보컬과 중저음 보컬이 따로 나눠져 있는 추세니까요. 비범은 태일처럼 고음을 내는 보컬이 아닌 중저음 그리고 가성을 맡고 있는 멤버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 목소리가 부드럽기 때문에 듣는 사람도 편안하네요.
비범은 댄스 담당 멤버이지만 무대에서 하는 걸 보면 꽤나 안정적이게 본인의 파트를 잘 소화해 내죠.
http://www.youtube.com/watch?v=APHYlV0dEbc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 무대입니다. 보시다시피 비범은 '놓치고 싶지 않아, 숨처럼 내 곁에 늘 머물지만, 만질 수 없어서 갈수록 더 애절해져' 부분과, '빛이 되어줘, Oh oh, 두 손으로 눈 앞을 가려도'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가성을 이용해서 부르는 부분이죠. 듣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편안한 목소리인데, 비범은 원래 안무 담당이기 때문에 댄스 크루에도 속해 있는 멤버입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블락비의 서브보컬이자 메인댄서로서 넘치려면 넘치지 결코 부족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유권은 노래 실력 자체는 좋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목소리입니다. 미성에다가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인지라, 이런 목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유권이 노래 자체를 못 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목소리는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수도 없고...난감하네요![]()
제가 듣기에는 고음 부분에서는 유권이 비범보다 좀 더 안정적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합동 공연에서도 유권이 부르는 파트가 더 많네요. 유권도 역시 원래는 안무 담당인 멤버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AD5C6dsWtc
도전 천곡에서 유권이 부른 Oh! Happy 입니다. 이 노래가 결코 쉬운 노래가 아닌데도 빠른 랩까지 잘 소화해 내죠. 유권은 한 분야에서 월등하게 뛰어나다기보다는 다방면으로 끼가 많은 멤버인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영상을 보면 비트박스도 잘 하더군요.
아무튼 유권과 비범이 결코 무능력한 멤버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 재효-허각의 Hello
http://www.youtube.com/watch?v=5eK7mtZ5m-4
3. 재효의 솔로곡
http://www.youtube.com/watch?v=WQA005IPWA8
재효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파트가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그건 재효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블락비는 힙합 그룹이라 타이틀곡도 힙합풍의 노래가 많죠. 하지만 재효의 목소리는 힙합보다는 발라드에 더 어울리는 목소리라서 파트가 많이 없는 거라고 본인과 리더 지코가 방송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세 멤버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무능력한' 멤버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 뿐이죠. 유권, 재효, 비범, 세 멤버 모두 본인이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 내기 위해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아 주셨음 해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