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무료한 여느 때의 일상을 깨트린 사건 하나 있어 써볼까 합니다...
공복의 아침이라 기운 없음으로 음슴체 할께요...
모바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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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황당한 일....
오늘도 누리꿈으로 가는 머나먼 출근길....
본래의 30분 거리 출퇴근 길에 깁작스런 일정이 생겨 며칠간만 송파-상암누리꿈의 출퇴근길이 됨
칼바람 부는 날씨에 하필 버스마저 안오고 오들오들 10분을 떨다 잠실가는 버스 탑승..
널널하던 버스기 만원인 걸 보니 배차가 안 되었나 봄..정말 사람들이 밖으로 튕겨나갈 듯...
잠실에서 그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내리는데 줄 서서 차례로 하차 찍고 내리던 찰나 한 아줌씨 또는 실버미스쯤 되는 여자가 내 앞에서 새치기 하더니 카드기 앞에서 꾸물꾸물....
내 뒤 사람들은 즐줄이 밀려있고 앞으로 착착 밀고 있었음...
이여자 압박이 느껴졌는지 갑자기 뒤를 돌아 나를 석달 절인 오이지 같은 표정으로 째려보더니....
"아우....왜 밀어재껴~~~~~~어!"
?????
엉....말이 짧아....
'아줌....아니...늙은 언니야....나 알아요???'
순간 말 대답할 가치를 못 느낌...
밀지마세요...도 아닌 왜 밀어재끼냐는데....
그냥 곰팡이난 오이지 보듯 해주고 갈길 갔음
출근만 아니었음 그 자리에서 붙들고
당신 나 아느냐? 날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
당신이 내기 밀어재끼는 걸 봤느냐
당신은 집에서 예의라는 것도 못 배웠느냐...
따지고 싶었는데..
결정적으로 오늘 내가 그 넘의 버스 땜에 늦었음
심지어 내가 어리기라도 하면 그려려니 할 터인데..
내일모레 30중반에 결혼 3년차에 애도 있건만..
동안도 아니건만.....허허허...
아마 이 여잔 남녀노소..누가 뒤에 있던 반말 지꺼릴 여자인듯...
요즘 대중교통 매너 좋아지고. 세련되어졌다고 생각했는데..이런 일 잘 못 겪어봤는데..
아침부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절인 오이지 같은 얼굴로 째려봄을 당하니....
가벼웠던 출근길 발걸음이...무거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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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황당+더러운 기분에 한 풀이 해 봅니다.
왜 그 여자한테 말못하고 여기와서 그래? 하실거예요.
오늘 출근시간에 쫒겨서요....
평상시엔 광역버스 탑승 시 새치기하는 사람 뒷덜미 잡고 끌어내리는 성격입니다.
이 성격에 시간에 쫒겨 그냥 온게 복장 터졌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