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27. 현재 작은 SK 하청업체에서 파견직을 하고 있는 남성입니다.
2년제를 나와서 학자금이 1500만원 정도 있었는데 작년에 모두 갚았습니다.
취직 2년 6개월 차인데 학자금 갚고 나니 남는 게 없네요. ^^;;
물론 그 와중에 아껴쓰지 않은 제 잘못도 다분하지만요.
이제 30살 까지 3년 남았는데 월 100+a 로 적금 들어도 4천 간신히 찍을 것 같아요.
왜 남성들의 결혼이 갈 수록 늦어지고, 포기하게 되는 지 요즘들어 피부에 와 닿더군요.
물론 뭐 공부 잘 했다면 좀 더 연봉을 많이 주는 곳에 취업했을 것 같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솔직히 학자금 1500만원도 힘들었는데 4천만원의 빚이 있다면 (취업도 2년 더 뒤의 이야기고)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을지 가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오히려 2년제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현재 방통대 편입 상태이고 30 되기 전에 졸업하고 이직하는 게 목표이긴 합니다.
3년이란 기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니 힘내야겠죠. ^^
Ps. 이번 달 말에 재계약 결과 나오는 데 모두 다 때고 기본급이 연봉 2천 찍었으면 좋겠네요. 주변 사람들에게는 수당 포함해서 2500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수당을 빼면 지금 1850이더라구요. ^^;; 이직 할 때 중요한 건 결국 기본급이니까 차라리 수당 줄이고 기본급 올려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