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처자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금 전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해서
몇자적어보려고해요
제가 학교는 경기돈데 집은 지방이라서 이제 개강날도 다가오고 짐을 보내야겠다싶어
어제 택배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동네에 있는 kgb에 전화를 하니까 이상한 기계소리가 나더라구요
사람이 받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전화는 안되겠다싶어서 인터넷에서 택배 접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아무리 기다려도 뭐 온다는 소리도 없고 전화도 안되고 해서
다른택배사에 전화를 하고 택배기사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5시쯤되니까 택배기사님이오셨어요
저는 당연히 다른택밴줄 알았죠 kgb가아닌 ㅡㅡ
근데 이분 오시고 문앞에 쌓아놓은 짐을 보시더니 그때부터 중얼거리기 시작하십니다
'아니 뭔놈의 짐이 이렇게 많냐, 안그래도 요즘 바빠서 힘들어 죽겠는데 진작에 말을해줬어야
하는거아니냐, 아허리아파죽겠는데 장난하냐, 집이 4층이면 말을 해줬어야지않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예요
아니전화를 받았어야지 무슨 짐이 몇갠지 말을할거아니예요
전화도 안받아놓고 온단소리도 없이 불쑥와서는 투덜거립니다
그래도 이해할수 있었어요
저희집이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 짐도 무겁고 그래서 죄송하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막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참았죠 . 그러다가 이제 택배비를 내야되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4만원을 달라시네요..
지금까지 택배보낸게 몇번인데 그때마다 하나에 6천원씩 받고 다 배달해주셨거든요
다른분들은
박스도 예전보다 훨씬작고 가벼운것들이었는데 막 그러시길래 저희엄마가
너무비싸다고 말씀하시니까 요새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거라며 막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그러니까 저희 엄마도 기분이 상하신거죠
오자마자 하는소리가 이건어쩌고 저건어쩌고 막 신경질을 부리시니까 ,
그리고 저희가 무슨 공짜로 짐을 보내는거도아니고 4만원씩이나 들여서 보내는데
그렇게 기분나쁘게 하시니까 엄마가 화가나신거죠
그래서 엄마가 '저희가 돈을 안내고 택배보내는거도 아닌데 너무 기분나쁘게 하시는거아니냐'
이랬더니 아 그럼 안가져가겠답니다 다른데 알아보래요
짐을 집안에 막 던집니다 ㅡㅡ 안에 노트북이랑 유리로된 상같은거도 있었는데요
진짜 기분나쁘고 안하고 싶은데 택배가 일요일에는 안하잖아요
음식도 들어있는거라서 내일까지 배송안되면 상할수도있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우리도 꼭보내야되는거 아니면 여기서 안했다고, 그래서 우리가 돈안내겠다고
한거도 아니고 이런말은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그분이 그냥 안가져갈거라고 다른데 부르래요
그렇게 언성높여서 말몇마디 주고받다가 결국 가져가시더군요
가져가셔서 집어던지실거같아서 걱정됩니다
정말 너무한거 아닙니까 비싼돈내고 저런 취급받으면서 내물건 어떻게 될까 고민하면서
택배를 보내다니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기사분들 힘든거 다 압니다 고생하시는거도 알구요 고맙게 생각하고있어요
그래도 웃는얼굴로 좋게좋게 말씀하시면 좋잖아요 저희도 언성높일필요도없고
택배기사님들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잖아요
제발 친절하게 좀 대해주세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주저리주저리 앞뒤도 안맞게 끄적여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짐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바라고 있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