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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두고 나왔습니다 ㅠ

개똥맘 |2008.08.29 22:07
조회 1,465 |추천 0

이곳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

오랜만에 쓴 글이 이런글이 될줄이야 ..

절 못된 엄마라고 욕하셔두 좋습니다 ...

오늘 저희 5개월된 현이를 두고 집을 나왔습니다 ..

제가 정말 미쳣지요 ...

하지만 이유가 잇엇습니다 ...집을 나온게 아니고 쫒겨난 것이지요 ...

저희 신랑은 저랑 무려 14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

돈많아서 결혼햇냐구요 ??아니요 ..가진것도 없는 가난한 남자엿지만 ..

그사람이 너무 좋앗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

자꾸만 사람이 변하네요 ..저 임신중에 먹고싶은거 못먹고 ..

남편 술주정 받고 살앗습니다 ...아기 낳을때 ..진통할떄 ..신랑 배고프다고

밥먹으러 갓습니다 ./.그래도 그사람이 좋앗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건 오늘 ...

아이가 소리를 질러 시끄럽다고 나가랍니다 ..참고로 저희신랑 야간일 합니다 ...

그래서 나간다니 ..빨리 쳐나가랍니다 ...나왓지요 ...

갈곳도 없는데 ..친구만나 백화점을 수십번도 더 돌앗습니다 ..휴대폰 배터리 나간지도

몰르고 말입니다 ..근데 휴대폰을 꺼놓고 무슨짓을 햇냐부터 ..

자기가 출근을 해야하는데 ..밥은 왜 안차려놓고 나갓냐는둥 옷은 왜 안다려 놨냐는둥 ..

x발년이 보자보자 하니까 자꾸 이딴식을로 하라는겁니다 ...다른여자들은 애낳고도 집안일

잘하는데 넌 왜 안하냐구요 ..이건 저도 잘못이지만 ..참 어이가 없더군요 ...

그러더니 저보고 빨리 집싸서 꺼지랍니다 ,...아이짐을 싸니 ...내일 지네엄마온다고

저보고만 나가라네요 ?화가나서 혼자나왓습니다 ..그런데 미안하다고 하면 될껄 가지고 왜

나가냐는 겁니다 ...어이가 없는사람이지요 ?매일 신랑이 잘못해도 미안하다 햇던 제가

바보 멍청이 인거죠 ?? 이런상황에 도저히 못살겟습니다 ...우리 아기도 찾아 올꺼구요 ...

나 혼자 힘들게 낳앗으니까요 ..

어린나이에 시집온것도 잘못이지만 ..부모얼굴에 먹칠하기 싫어 ..이혼은 꿈에도 못 꿔봣지만 ..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겟군요 ..부모 마음은 시퍼런 멍이들다 못해 ..다 갈기갈기 찢어 졋지만 ..

내 삶을 부모가 살아주진 않기에 ...헤어짐을 생각중임니다 ..매일 집에 쳐박혀 잇다 ..

오늘이 두번쨰 외출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

다른 맘분들은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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