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만TV 40억 유혹 거절...국내활동 복귀 선언
루돌프 가슴커
|2003.12.29 13:29
조회 2,051 |추천 0
"향수병 걸렸나봐"
올 장춘TV '아름다운 나비'출연
중국팬에 한류스타로 깊은 인상
톱 탤런트 김소연이 40억원의 대박도 마다하고 국내활동 복귀를 선언, 화제에 오르고 있다.
김소연은 최근 대만 드라마 '블루 & 블랙'의 출연제의를 거절하고 SBS 새 미니시리즈 '신 인간시장'(극본 장영철, 연출 홍성창)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말 종영된 MBC TV '삼총사' 이후 1년여만의 국내복귀다.
대만에서 방영된 국내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으로 한류스타로 성장한 김소연은 올해 중국 장춘TV에서 제작하는 30부작 청춘드라마
'아름다운 나비'에 출연하며 중국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했다.
'신 인간시장' 출연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블루 & 블랙'에서 제시한 조건이 상당했기 때문.
'블루 & 블랙'은 총 40부작으로 '여명의 눈동자'와 같은 대하 러브스토리. 제작사인 대만 차이나TV는 김소연의 출연료로 회당
2000만원을 제시, 40부작 출연료로만 총 8억원. 게다가 광고수익과 게임캐릭터를 통한 수익까지 더하면 약 40억원 가량 벌 수 있었다는 것.
또 대만뿐 아니라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아름다운 나비'에 이은 연속 출연으로 한류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국내무대 복귀를 원하는 팬들을 무시할 수 없는 일. '신 인간시장'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자 고심끝에 40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 것. '신 인간시장'의 여주인공은 2명으로 박지윤이 장총찬의 애인이자 기자인 오다혜에 낙점됐고, 김소연은 장총찬과 사사건건
맞부딪히치는 정의감 넘치는 여형사 송재희에 캐스팅됐다. 송재희는 원작에 없는 가공의 인물.
김소연은 "대만으로부터의 유혹이 매우 컸지만, 2003년에 한국을 비웠고 지난 11일 청룡영화상 시상식 객석에 앉아 있자니 무대위
수상자들이 너무 부러웠다"며 "팬들과 소원해진 생각이 들어 내년부터는 드라마와 영화로 국내활동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 권인하 기자 indyk@>
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