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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수입과자점 포테토칩

감자과자사랑 |2014.02.10 18:03
조회 4,459 |추천 5

자기소개는 거두절미하고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엄청 진지한 얘기는 아닙니다.

 

 

쿠폰을 이용한 염색을 위해 저희집에서는 먼 신천까지 오게 됐습니다.

미용실 가는 길에 수입과자 세일을 한다는 점포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과자들이 1000~2000원,

어디서 한번쯤 봤을법한 금박지 싸여진 프랑스에서 만들었다는 초콜렛이나

일제 흑설탕 과자 소금맛 과자 와사비 과자

아빠 어디가에 후가 좋아한다는 엄청 길다란 테이프 젤리? 사탕?

엄청 달고도 또 단 미국에서 건너온 초코렛들도 싸게 팔더라구요.

 

전 다른건 됐구 감자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포테토칩, 포카칩, 감자칩, 감자깡, 구운감자, 수미칩, 포테토스틱 등등등등

그런 저에게 단연 포테토칩을 판다는 가판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무려 두개에 천원!

한번 사보았습니다.

 

 

살때는 별 생각 안했는데 이름이 long 이었어요. 사워크림에 어니언 맛이 난다고.

이런 네모진 박스에 어떻게 칩들이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야채 크래커마냥 한줄에 죽 늘어져 있을거란 생각으로 기대하고 샀습니다.

 

 

 

 

 

 

 

 

 

 

 

 

그런데...

 

 

세로로 찍은 사진인데 가로로 올라오네요.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개봉했더니 이런 꼬라지인겁니다.

 

 

이런 모양으로 이 과자는 이 봉지 안에 늘어져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래서 이름이 long 이었던 겁니다....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밍 센스만큼은 최고였습니다.

 

 

 

 

 

 

 

모양은 좀 이상해도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모양에서 일단 한번 충격을 받아본 저는 맛이 과연 어떨지 기대해보았습니다.

 

 

 

맛은 정말 말 그대로

제가 가본적은 없는데 말이죠

 

중국이나 베트남의 알수없는 싸구려 식당에서 팔 것 같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향신료의 맛이 나더군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포테이토 플레이크에는 감자가 99.7프로라는데....

감자맛은 제 혀끝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물을 한컵 가까이 마셨는데도 이 기분나쁜 맛이 지워지질 않네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포테토칩이나 포카칩 등등이 얼마나 맛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역시 2개에 천원은 그 값을 한 모양입니다.

제가 어디서 사 먹는건 억지로라도 다 먹는데요.

 

정말 이건 딱 한개 먹고 바로 버렸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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