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가끔 들어와 구경하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가족들에게 일어났던 (나름)무시무시한
얘기들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 거라 어색하네요ㅎㅎ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음슴체로 고고싱![]()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
내 나이 8살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속초에 위치한 산소를 방문하셨음.
평소에도 두 분이서 차 타고 멀리 멀리 여행을 자주 다니시며 젋게 사시는 편이심.
밤이 깊어져서야 차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날따라 밤이 더 어두워 산길이 잘 보이지 않으셨다고 함.
길이 어딘지 헷갈려 하고 있는 찰나 마침 앞에 택시 한대가 보임
할머니: 웬 택시가 이 야밤에 산에 다 있지. 허허... 영감 저거 따라가믄 되겄네~
잘 됐다 생각하며 할아버지는 열심히 택시가 가는 길을 따라감
잘 따라가고 있는 찰나에 어느 순간 택시가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짐.
할아버지가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여 급브레이크를 밟으심.
할아버지: 이 택시가 어디로 간겨....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에서 내려서 앞을 살펴 보는데
그 바로 밑이 낭떠러지였다고 함...
우리 엄마 이야기
이번엔 우리 엄마가 고등학교 때 있었던 일임.
그 당시 엄마는 고3이었고, 부지런했던 엄마는 아침 일찍 학교로 향하는 중이었음.
학교 가는 길에는 신호등 하나가 있었는데, 초록불로 바뀌자마자 신호등을 걷고 있었음.
그때, 갑자기 옆에서 버스 한 대가 튀어나오더니 엄마를 그대로 침.
엄마는 멀찌감치 날아갔고
그 당시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119에 신고해 엄마를 구급차로 옮길 생각은 하지도 않고,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며 죽은 것 같다고
엄마를 길에다가 눕혀놓고 마대로 엄마를 덮어 놈.
우리 할아버지(엄마의 아빠)는 회사 갈 때 항상 차로 출근을 하심.
그날은 왠지 할아버지께서 차를 두고 가야지 생각하시며 걸어서 출근을 하심.
길을 가다 보니 이상한 마대 하나가 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그 마대를 들춰보니 우리 엄마가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다고함.
할아버지 손발을 떨며 엄마를 안고 그대로 병원으로 뛰심.
병원에서는 큰 출혈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하셨음..
엄마는 그 교통사고로 윗이빨 4개 아래 이빨 6개가 다 나가고 오른쪽 다리에 한동안 철 구조물을 넣고 다니셨다고함.. (물론 지금은 걷는데 문제없으시고 이빨은 의치를 사용 중이 심)
그날 할아버지가 차로 출근 하셨다면 큰 일 날뻔함....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사고를 당하신 바로 그 똑같은 자리에서 1년 전에 어떤 노인 한 분이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으셨다고 함.
그 자리에서 누군가 똑같이 죽어야 그 자리에 있었던 령이 하늘로 갈 수 있었다고 함...
자동차 이야기
사건1)
어렸을 적,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임.
엄마가 새 차를 뽑으심.
아침에 나를 학교로 태워다 주시는길에..우리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런데 난데없이 뒤에서 차 한대가 우리 차를 박음. 앞으로 몸이 심하게 쏠려 머리를 박을 정도로 세개 박음.
내려서 차 상태를 보니 뒤 범퍼도 심하게 찌그러짐.
그분께 신호 못봤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함.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함.
엄마와 나는 그 길로 학교를 가지 않고 병원으로 차를 돌림.
(난 사고가 났음에도 매우 기뻐했던 기억이 남
)
사건2)
찌그러진 범퍼를 고치고 몇 주 후임.
엄마는 차를 지상주차장에 자주 세워놓으셨음. 지하 주차장은 귀찮다고 하시며..
그런데 어느 날 차를 뙇 타려고 하는데 차 옆부분에 소름끼치는 검은 줄들이 길게 그어져있음.
범인은 차를 긁어놓고 도망간 것임.
그때는 씨씨티비 하나 없었고 범인을 찾을 길이 없었음.
사건3)
나는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자주 놀러다님.
그날도 역시 긴 드라이브 끝에 집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내리려는데
뒷자리에 기절해있던 나는 후다닥 눈을 반쯤 뜨고 차에서 내린 후
문을 오른손으로 쾅!!닫았음.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크게 뜨고 보니 내 엄지손가락과 함께 문이 닫혀있음.
3초 후 으아아아아악 괴성을 지르고 차 문을 열려고 했지만 손이 떨려서 차 손잡이를 찾는데 안보임.
아빠가 놀래서 뛰어와 차 문을 열어줌.
내 손톱에서는 검은색 피가 줄줄 나오며 이미 손톱이 너덜거리는 상태였음.
집에 들어가 고통스러워하며 엉엉 울다 결국 응급실로 달려감.
자꾸 차와 관련된 이런 사건사고들이 반복됐고,
엄마는 그때 당시 찜질방에서 친하게 지냈던 무당 아줌마에게
얘기를 털어놓으니, 그 차를 한번 봐야겠다고 하셨음.
그 아줌마께서 차를 한참 살펴보더니 쯧쯧쯧 하셨음.
아빠에게는 오른쪽 뒷문으로 들어가 왼쪽 앞문으로 나오라고 시키더니
본인께서는 우리 집 모퉁이 곳곳에 미역국을 뿌리고 이상한 주문을 외시더니
더 큰 사고가 날뻔했다며, 큰일 날 뻔했다고 하심
그리고 절대 남한테 이일을 얘기하지 말라고 하셨음. (하지만 난 하고있음......)
알고 보니
얼마 전 아빠가 후배 아버님의 장례식장을 엄마 차로 다녀오셨는데
그 후배 아버님 귀신이 아빠 등에 업혀서 따라온 후 우리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임..
하아.. 찝찝한 마음에 엄마는 그 차를 팔고 새 차를 구매하심.
그 이후로는 별 사고 없이 우리는 잘 살고 있음....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