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흉보는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다 남겨요..해결책 없는건지..
20대 후반 동갑내기 커플이구요 저는 직장다니고
남친은 아직 대학생 입니다. 군대다녀와서 아직 대학생이구요~
4년째 연애중인데 초반에는 하루에 1~2만원만 있어도
좋았어요 그냥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오뎅,떡볶이 먹는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점점 나이가 드니까 더 맛있는거 찾으러다니고
선물같은것도 점점 좋은것 실용적인것 찾게되고 그러더라구요
남친이 아직 대학생이라 데이트 비용은 제가 거의 다 부담했어요.
그렇다고 남친이 한푼도 안쓰는건 아닌데
아무리 제가 돈을 버는 입장이지만 저라고 데이트비용 외에 드는 돈이 없지는 않거든요ㅜㅜ차비며 점심값이며 그 외 통신비용등등..
제가 요즘에 사정이 그래서 왠만하면 데이트 미루려고 하고
그랬는데 며칠 남친한테 얻어먹고 그러니까 안그래도 눈치가 보이는 입장이었는데ㅠㅜ
최근에 데이트를 하는데 뭔가 남친이 너무 인색해 보이는거에요.
계산할때마다 표정 굳고 계산후에는 화난사람처럼 입 꾹다물고..
그러다가 며칠 후에 저도 월급들어와서 진짜 남친사귀면서
미용실한번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화장품도 저렴이 제품들만 써온터라 오랜만에 나좀 꾸밀려고 미용실 예약도 하고 화장품도 새로 장만했거든요..근데 남친은 그게 마음에 안드나봐요..
뭣하러 머리하는데 돈을 그렇게 많이쓰냐...솔직히 여자분들 진짜 마음먹고 좀 좋은곳 가서 그냥동네미용실보다는 비싸도 예쁜 펌이나
염색하는분들도 계시잖아요..일년에 두번정도는..
근데 저는 남친사귀고나서는 거의 데이트비용에 쓴터라 진짜 그 흔한물결펌도 한번 못해봤네요ㅋㅋㅋ
같이 쇼핑할때도 남친 옷이나 신발같은거 사줄땐 아주 입이 귀에 걸리거든요? 지꺼니까ㅋㅋㅋ그러고 이제 제옷사려고 그러면
입꾹다물고 대답도 대충대충..제가 뭐 쇼핑에 몇시간 투자하는편도 아니고 원래 사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매장가서 딱 그물건만 사는 스타일이거든요..근데 그게 그렇게 아니꼽나봐요ㅜㅜ
어쩔땐 습관적으로 본인 뭐갖고싶다 뭐필요하다 하나사야겠다..이런말을 입에 달고살아요..
예전엔 남친이 그런말하면 내가선물해줄게 이러고 가끔사줬는데
제가 아무래도 버릇을 잘못들인듯 싶어요..
생각해보니 걔가 무슨 고아도 아니고 부모님도 다 계시고 집안형편도
그정도면 중산층보다 살짝 위인것 같고,...진짜 제가 너무 바보같은짓 한거같아요..
밥먹을때도 제가 계산하고..더치페이하자고하면 그냥 내가살테니
커피사달라고 하는편인데
지가 계산할때는 제가 예의상 물어봐요
절반 내가 낼게 ..이러면 그돈 싹 챙겨서 지갑에 넣네요ㅋㅋㅋㅋㅋㅋ아ㅅㅂ쓰면서 열받네..
넘 스트레스받아서..아예 데이트비용 통장만들자고 그랬어요..
이거 해도 별 답은 없겠지만..
이거어찌해야지 해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