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거닐다보면 테이크 아웃잔 하나씩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커피는 일상이 되었고 밥은 먹지 않아도 커피는 마시는 시대다. 체인점들이 수두룩한 환경 속에서 작은 카페들은 살아남기 힘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등장한 것이 라떼아트다. 가끔 카페에 앉아 있으면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진 카페라떼를 볼 수 있다. 그것은 라떼아트의 기본중에 기본이며 더 나아가면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작품들을 만나보자.
라떼 아트(Latte Art)를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바리스타가 한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20초 정도이다. 라떼 아트(Latte Art) 작품이 아무리 예쁘다고 감상만 할 순 없는 법. 우유 거품이 살아 있을 때 젓지 않고 천천히 마시면, 커피가 아주 조금 남을 때까지도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라떼 아트(Latte Ar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라떼 아트(Latte Art)는 해마다 국제대회가 열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고 있다.
김진규 바리스타는 현재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모여 운영하는 코어 램(CORE LAB)의 CEO이며, 2011년부터 올해 까지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로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쉽을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둔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다. 김바리스타는 '김진규의 라떼아트'를 출간하기도 했다. 바리스타의 세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많은 강연과 강의를 통해 사람들에게 바리스타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의 많은 바리스타들이 즐비해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좋은 에스프레소가 필요하다'
라떼아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에스프레소다. 에스프레소의 질에 따라 라떼아트의 질이 달라진다.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로스팅과 가공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바리스타의 기술이 더해지면서 어떤지는 그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당연히 기계의 몫도 있지만 원드를 갈고 원두가 담겨지 있는 도구를 누르는 힘 등 많은 부분에서 좌우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에스프레소의 질에 따라 라떼아트의 질도 판가름이 난다.
라떼아트 중 우유의 거품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기계의 스팀을 이용하여 작은 미세한 거품을 만드는 방법도 있고 수동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수동으로 만들대 사용하는 기구로 우유거품기가 있는데, 팔에 힘이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 펌프질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펌프질을 100번은 넘게 해주어야 작고 미세한 거품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큰 커품들은 라떼아트를 하는데 방해가 되고 만들고는 거품이 빠져나가 이상한 형태가 되어 버린다.
'커피를 붓는 기술'
우유는 붓는 방법에 따라 사진과 같이 모양이 결정된다. 뿐만 아니라 붓는 높이와 정도, 양에 따라 커피와 섞이는 부분이 많고 적음이 나오고 하얀 부분이 형성되는 정도가 다르다. 그래서 우유는 붓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다. 잘 못 부으면 라떼아트가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없다. 매번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없다는 것도 하나의 단점이다. 지금 사진과 같은 형태를 얻기 위해서는 우유를 붓는 연습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라떼아트 최고봉'
작년 6월에 이슈가 된 라떼아트이다. 사람들의 표정으로 라떼아트를 재미있게 승화시켰다. 이 그림은 초코시럽과 색소를 활용하여 만들어 졌다. 우리들의 표정을 재미있게 일러스트화 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이런 것을 보고 있으면 진정 커피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사뭇 다르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아까워서 입으로 넣기 힘든 작품들이다.
'3D 라떼아트'
라떼아트는 우유를 활용하여 3D로 가능하다. 우유거품은 밑에있는 우유보다 가볍기 때문이 잘 쌓일 수 있으며 이런 싸인 우유를 활용하여 위에 보이는 3D 라떼아트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3D라떼아트의 경우 빨리 사라진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우유거품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거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진짜 이런 것을 보면 라떼아트의 세계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타벅스 머그잔 캠페인'
스타벅스코리아는 머그잔 활용을 권장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머그잔을 가져와 커피를 내려가면 300원을 할인해 줄 뿐만아니라 머그컵에 라떼아트를 그려주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머그잔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커피맛 뿐 아니라 눈요기도 할 수 있었다. 이처럼 라떼아트는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짧을 시간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체인점만 가지말고 가까운 카페에 방문하여 라떼아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