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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연주(Saxophone) / 배호 노래 / 비 오는 남산

현진컴퓨터 |2014.02.20 18:27
조회 2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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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속에 눈물을 감추고
 
비가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빗금쳐진 세상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할 못난 기억들을 봅니다.
 
생각하면 당신은 참 야속한 사람
다시는 돌아보지 않던 뒷모습에
나는 더 이상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 종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종탑에서 바라보던 풍경은
당신이 내게 주셨던 아름다운 세상
뎅그렁 뎅그렁 냇물처럼 맑았던 그 종소리
누군가에게 거듭 말하고픈
사랑이었다는 것 이제는 압니다.
 
무작정 당신을 생각했지만
하루의 끝에서 말끔이 화장을 지우듯
사랑의 끝에서 그만
당신을 지워버릴 순 없을까요.
 
끝내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인어공주의 비련처럼
이내 몸 한개 물방울로 흐르다.
 
어느 석양무렵
그 도시의 강을 지나게 되면
가슴저리게 당신곁을 지나왔다는 것
당신만은 눈치챌런지...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당신 손등에서 쉬이 흘러내리지 못하는
빗방울 있거든
그것이 나인 줄을 당신만은 아실런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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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감사 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 마음 피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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