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2013)
데이비드 O. 러셀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
헐리웃 블랙 리스트(영화화 되지 않은 우수 시나리오 리스트)에 있는 시나리오를
데이비드 O.러셀이 그의 키드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어느 정도는 실화임'이라는 자막으로 빵 터트리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FBI가 사기꾼을 이용해 사기꾼을 잡으려다 비리 정치인들까지 검거하게 된
'어느 정도 실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보다 스펙타클(?) 하거나 큰 재미를 주는 이야기는 아닌 반면(실화니까)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종일관 활력을 불어넣는다.
크리스찬 베일은 살을 많이 찌웠는데 굳이 그래야했나 싶었다.
충격적이었던 <머시니스트>부터, <레스큐 던>, <파이터>까지
몸무게를 너무 자주 늘렸다 뺐다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될 정도.
에이미 아담스의 의상 컨셉은 정말.. 감사합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이어
감독의 영화에 다시 사이좋게 출연했다.
제니퍼의 캐릭터는 처음의 카메오 수준에서 비중이 늘었다는데 천만다행이다.
그녀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이 영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아랍어를 하는 마이애미 출신 이탈리안으로 특별출연한다. (마이애미 맞나?)
아,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등장만으로도 정말 큰 위안을 준다.
데이비드 O. 러셀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이어
또 다시 4명의 배우를 아카데미 남녀주조연상 후보에 올려놨다.
성질이 아무리 불 같더라도 이 정도면 믿고 따라갈 배우가 줄을 서겠지.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