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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문제로 답답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답답하다 |2014.02.21 22:30
조회 7,187 |추천 3
안녕하세요. 제가 아닌 5월 결혼을 앞둔 친언니 상견례문제로 조언 얻으려 합니다.

언니는 5년 가까이 만나온 남자친구와 올해 5월 결혼 날짜를 잡았고, 상견례는 다음주에 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말하기엔 복잡하고 길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세로 신혼집은 미리 구해서 남자친구는 먼저 들어가 살고있고, 가구 가전 하나씩 넣어서 거의 다 들어갔고, 결혼식장 준비도 끝난 상태입니다.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예단이니 예물, 결혼 날짜 등은 두 사람이 잘 의견 전달해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상견례는 두 사람 부모님이 처음 만나서 얼굴도 익히고 말씀도 나눌 예정입니다.

문제는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현재 어머니쪽과는 연락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커다란 잘못으로 우리 가족 모두 상처받고 재정적 심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버지는 상견례고 결혼식이고 어머니는 당연히 배제하고 있었는데 정작 결혼 당사자인 언니는 그게 쉽지않은 모양입니다.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처음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기도 했고, 보수적이라서 이혼가정이라는걸 아직 알리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어머니를 그 자리에 부르고 싶다고 아버지께 얘기했는데 아버지는 당연히 싫다고 하십니다. 이혼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우리한테 그런 잘못을 하고 도망치듯 집나간 사람을 옆자리에 부르는 것도 아닌것 같다시면서요.
그러면서도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에 부쩍 한숨이 느셨습니다.

제 입장 또한 이제 엄마라고 부르고싶지도 않은 사람, 몇년이나 얼굴도 안 본 사람을 불러 연극하듯 속여 넘어가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언니도 언제까지고 이혼 가정인걸 속이려는게 아니라 그저 부모님 모두 계시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언니 입장도, 아버지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서 저로선 어느쪽이 옳은지 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3
반대수1
베플당아|2014.02.24 13:47
상견례는 둘째치고.. 언니분이 이혼가정을 숨기고 있다는 자체가 문제임..이혼가정인것은 당연히 밝혀야 하는 문제이며... 그리고 상견례 자리가 얼마나 불편한 자리인데 이혼하신 엄마 아빠가 거기 앉아서 신랑쪽 부모님과 식사하면서 대화하고.. 이런 자리를 왜 마련을 하려는 건지~~그 자리에서는 가장 불편한 사람은 언니가 될듯.. 시댁식구 눈치보랴.. 이혼한 부모님 눈치보랴~~ 결혼식장에서는 어머님을 불러도 상관없지만 상견례 자리는 아버님만 참석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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