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쿨하게 150불을 지불하고서. :)
우리가 탈 알록달록 경비행기.
탑승 전에 일일이 몸무게 재서 좌석배치 받고,
파일럿님의 주의사항을 들은 뒤에 정해진 좌석으로 탑승!! :)
아, 그 전에 비행기 앞에서 일일이 기념사진도 촬영해주신다.
15명 정도가 함께 타고 있는 경비행기가 출발하자,
다시금 스물스물 올라오는 고소공포증.왠지 큰비행기보다도 더 무섭다.
드디어 하늘로 떠오른 비행기.
내 자리는 창가자리라서 풍경을 보기에도 너무 좋다.
땅과 멀어질수록, 그리고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무서워서 심장은 두근두근 뛰기 시작하고,
비행기가 조금이라도 흔들릴 때면
두눈을 질끈 감고 마음속으로 기도. ㅋㅋ
그저 내 몸은 일시정지.
비행기내에 준비된 헤드셋을 끼고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점점 하늘 높이, 높이!
와, 모하비 사막을 지나 점점 눈앞으로 다가온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
신기한 줄무늬 단층들.
아...저기 협곡사이를 가로지르며
굽이굽이 흐르는 콜로라도 강도 보인다.
매번 색깔을 달리한다는 그 강.
굴곡지게 잘려진 이 단층들은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걸까.
콜로라도 강과 매서운 바람이
이 일대의 고원들을 깎아서
이렇게 미로같은 협곡들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 결과 20억 년이라는 지구의 지질할 역사를 보여주는
암석층기 고스란히 드러난다.
경비행기의 속도는 빠르지 않다.
굉장히 천천히, 천천히..
하늘 한복판에 멈춰있는 것처럼,,
슬로우,, 슬로우,,
덕분에 광활한 대자연의 모습을
하나하나 눈에 담을 수 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영화속에서나 볼듯한 그런 장면들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
경비행기는 한시간 남짓,
그랜드 캐니언 위의 창공을 맴돈다.
가다보니 이렇게 눈으로 둘러싸인 곳도 보이고.
창공에서 감상하는 신의 걸작품.
웅장함과 신비로움이 살아 숨쉰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의 투어가 끝나고
다시 땅으로 내려간다.
개인적으로 조금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스릴감을 맛보며 충분히 해 볼만한 투어.
평지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다. :)
좋은 경험, 좋은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