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남녀친구사이 가능할까? 스킨쉽 정도는?
인종과 국가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수백년간 고민하고 싸워왔던 딜레마..."남녀친구사이"...
무엇이 정답인가? 저로서도 판단하기엔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99%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단지, 친구라는 이름하에 거리를 어느정도 두는 것이지 내면의 원초적 본능으로 들어간다면 있을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고싶네요.
비슷한 표현으로 말하자면 '동상이몽'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성친구라는 것이 존재할수도 있고 남자에게도 이성친구라는 것이 존재할수는 있지만 남자에겐 단지 그건 자신도 모르고 있는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면 남자 스스로는 그렇게 알고 있고 인정하는 친한 이성친구의 내면에는 '여자사람' 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어려운말을 쓰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성(性)' 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싶지만, 사람들이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기분 때문에 남녀친구사이가 가능하며 자신도 그러고 있다면서 강한 부정을 합니다. 강한 부정은 곧 긍정이라는 말도 이런데 쓰면 맞겠군요.(제가 너무 독선적인가요? ^^;)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친하고 남자친구와 싸울때 정보도 얻을수 있고 남자로서 할수 있는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그런존재이기 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너무나 확신을 가진 채로 '그냥 친한친구사이일뿐 우리사이엔 어떤 기류도 생길수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착각일확률이 다분히 높지만 남자들보다 덜한것이고 물론 남자도 그런생각을 하겠지만 '착각'일 뿐입니다.
자기자신에게서조차 속고 있다는것을 모르는 남자들도 많을겁니다.
"저흰 정말 친한사이일뿐, 여자인 친구가 결혼할때도 무한히 축하해줬는걸요~" 적당히 거리를 두었지 어느정도 가능성을 갖고 만났을 거라는 생각은 못한것이거나 정말로 남자가 보기에 '이여자 진짜 여자로서 매력이 하나도 없네' 였던 존재였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공식적으로 남성의 경우 자신 혹은 상대이성친구가 애인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성적으로 몇배의 수치는 더 끌린다는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친구사이지만, 내가 행동만 하면 나에게 끌릴게 분명한 여자야' 라는 착각까지 하면서 말이죠...사실 여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성적인것을 아무것도 허락할 마음도 없는데...
정말 속시원하게 이 남자의 의도를 알고싶다? 혹은 그 본능을 깨워보고 싶다면...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키스를 해보려고 연기해보세요. 받아준다거나 남자 자신 스스로도 친구사이 라는것을 강박관념을 가지며 증명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 "너 남자친구 있자나 왜 그래" 이런 말이 나올수도 있죠...그때 "괜찮아...그냥 누구에겐가 키스하면서 위로받고싶어 외국에서도 그러자나?" 이런말을 하면서 마저못한다는듯이 받아들이려고 눈을 감는등의 행동을 하면서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면...그냥 그때 관계를 끊어버리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너무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방법이었나요?
그 남자의 숨겨진 의도, 혹은 그 남자 스스로도 깨우치지못하고 있는 내면의 심리까지 드러내고 싶다면...남자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는 성적인 접근으로 알아보는것이 빠를겁니다. 그럼 부정하는 남자들도 있겠죠 "당연히 여자가 그렇게 다가오는데 안 흔들리는 남자가 어디 있습니까?"...여기서 이미 마음은 들킨겁니다. 당신이 친구 이전에 '여자' 이기 때문이라는것을....
동성친구로부터 누릴수 없는 스킨쉽(대화하다가 여자가 손을 무의식적으로 남자의 허벅지나 무릎을 치면서 얘기한다거나 같이 걸을때 혹은 대중교통을 탔을때 어깨와 어깨가 닿는다거나)을 은연중에 즐기며, 여자와 함께 무엇을 하고 있다(영화. 대화, 커피, 놀이동산 등)는것으로 만족하며 위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사귀지 않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이죠.
본능적으로 남자는 남자라는 동물 자체를 잘 알기에, 그래서 여자친구가 이성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탐탁치 않아 하면서 쪼잔한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 쿨한척 '어 그래 만나~ 나 괜찮아~ 아무사이도 아니잖아' 라고 합니다. 대놓고 만나는것을 싫어하는 기색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것은 여자와 여자의 이성친구 사이에 확실한 관계가 자리잡혀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의 여자친구와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숍에서 수다떨며 어려울땐 도와주고 생일선물도 사주고 어디에 놀러도 가고....생각해보면 자기와 별다를바가 없는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여자들의 심리도 웃긴면이 있습니다. 잘 파헤쳐보면 "나에게 뭐 사주고 대화도 들어주고 심심할땐 놀아주고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는건 인정해, 그리고 정말 친한친구로 나도 느끼고 있어. 하지만, 나에게 피해도 주면 안되고 내 시간을 빼앗을 권리도 없고 귀찮게 하면 안돼 그래야 너와 난 그냥 친구가 될 수 있어" 잘해주는데 굳이 나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한들 떨궈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마음의 감정이 없으니 만나도 괜찮다고 합리화하려는 모습도 있습니다.
남녀친구사이에서 항상 표적은 남자가 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친구사이라는 이름하에 그 의도는 너무나도 확연하기 때문이겠죠. 어느정도 오해가 안가고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되는 상식적인 선에서 서로 만나고 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성은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옛 한자성어 중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이밭에서 벗어진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 배나무 밑에서 머리에 쓴 관모를 고쳐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이나 배를 따는 혐의를 받기 쉬우므로 조심하라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 의심받는 행동은 애초에 하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입니다.
예전에 아는 지인분의 블로그에 써준 글이 있습니다. 제 얘기가 너무나도 공감간다면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올린 글인데, 네이버의 유사문서 정책 때문에 캡쳐해 놓겠습니다. 비슷한 얘기이지만 참고해주세요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