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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는 남친

이십팔살 |2014.02.27 14:30
조회 1,380 |추천 0

음슴체

난지금 매우 단호박하니까 이해해줘요 ㅜㅜ

 

 

우리는 이십대 후반

친구에서 연인으로 커플임.

제목 그대로임

롤 롤 이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일단 길게 설명을 하자면

남친과 나는 활동시간이 다름.

난 낮일 남친은 밤에 일을함.

아침에 일을 마치면

내 출근시간 9:30 회사앞까지 태워다주고

바로 피시방을 감.

거기서 기본 오후 두세시까지 게임을함.

그러고 잠을잠 피곤에 쩔어서 요즘은 잔다고 카톡도 안하고 기절하기일쑤임.

제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빠르면 열시 늦으면 열두시  한시에 일어남 새벽에.

난 그때면 잘시간임.

가끔식 일마치고 남친가게 가보면

남친은 항상 없음. 자고있음. 안보임. 꺠워도 안일어남. ㅁㄴ이ㅏ롤자듀핮듈랍쥴랍ㄹ

 

 

나 만나기전까지 롤 하다가 나 만나고서 한달가량은 롤을 끊었었음.

내가 백수였던터라 매일 만난다고 롤할시간이 없었던거임. 그리고 이제 막 사랑이 싹텄으니.

내가 일자리 구하고 롤을 하기 시작함. 한지 두달가량 되감.

엣날부터 원래 게임을 조아라 했었음. 남친 친구들도 남친 게임중이라하면 전화 그냥 끊는다함.

연락이 잘안되는건 아니지만

지금도 연애초반인데 롤에 미쳐 사는것같음.

롤 외에는 무신경함.

늘 롤과 잠에 쫓겨사는거같아보임. 답답해 

심지어 자기 휴가 날짜도 까먹고 있었음.

 

 

롤 하는 남친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로만 봐왔는데 내가 겪을줄이야 ^^^^^^

일마치고 하루종일 12시간 게임하고 잠도안자고 출근한적이있음.

이건 출근해도 일안하고 자겠다는 말임.

이것때문에 한번 디집었었음 

이제는 이만큼 오랫동안 게임은 안하지만

 

 

대망의 어제.

우리 같이 마춘 휴무였음.

휴무전날

여느때와 같이

나 태워주고 롤을 하러 가셨음.

내일은 롤 못하니까 오늘 많이하겠다고 함. ㅡㅡ

네시쯤 들어갔을꺼임.

그러고 나 일마치고 남친가게가서 깨워줌. 그때가 열시 반.

 

 

그리고 다음날.

어제 아침 휴무날임.

 낮에 좀놀고 오후 네시쯤 잠들었음.

저녁에 우리는 친구와 약속이 있었음.

아홉시에 깬 나는 기다렸음. 피곤하겠지 싶어서

밤열두시 한시까지 그냥 기다림.^^

진짲 옆에 보이는 등짝 발로 차주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두시반에 잠덜꺠서 배고파 곱창먹자 하는데 암말안하니까 코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고는소리 어찌나 미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는애 보고 육두문자를 줄줄 했음.  

기다리다 지쳐서 속에천불도 나고 새벽세시까지 있다가 잠.

지는 어제 꿀잠잔거 티내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괴롭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출근하기전에 밥먹고 가자고 일곱시부터 깨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서 내리기까지 아무말도 안했음.

내가 하루종일 자서 화났어 ? 왜그래 ? 그러는데

문 탁 닫고 내림.

 

내가 화났던건

저렇게 내랑 휴무를 실컷 퍼질러 자고

아침에 상쾌하게 롤하러 가는거를 생각하니 화딱지가 나서 였음.

 

 

대충 어물쩡 넘어가려고 카톡하나옴.

어디냐니까 피시방임.

역시나가 적시나 슈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이 받아서 가슴까지 아픔.

왜그러냐면서 카는데

근데 이놈은 롤한다고 답장도 느림.

이상황애서 게임이 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랄지랄지랄

이것떄문에 내가 지금 이러는거라고

우리 생각좀 해보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내가 왜이러는지 모름,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왜그러냐고 함.

다음휴무때는 미리 잠 자고 온다고 미안하다고 함...... 그게 아닌데......

내가 조아하는 감정 하나만으로 롤이랑 잠에 쫓기는 니를 감당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루만이라도 게임하지말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좀 해보라고 이야기나눔.

자기가 미안하다고함.생각해보자 그럼.

일단 이렇게 상황끝남.

 

 

하 진짜 머리아픔.

시발 롤

롤때문에 머리아픈 여인들 없음?

같이 게임을 하는게 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는 롤 하지마라고하는데

내가 롤에 미쳐봐야 정신을 차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날 씨부려봤자

이건 말로 안될 문제인거 암.

그래서 진심 고민임.

롤이랑 나둘중에 선택해!! 이런 모지리 같은 소리는 못하겠음.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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