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과 네덜란드의 관계는 400년이 넘을정도로 오래되었다. 일본 에도막부가
쇄국정책 이후 데지마라는 섬에서 유일하게 무역을 허가한 것도 바로 네덜란드이며
네덜란드도 1년에 한번씩 유럽의 소식을 알려주었고 유럽의 문물을 일본에 전달해 주었는데 이것을 난학이라고 한다.
특히 의학과 과학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일본은 이 난학을 다 한문으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전기, 동맥,정맥 등이 대표적인 용어이다.
특히 나폴레옹 시기 네덜란드가 점령당했을때도 유일하게 데지마 에서만 네덜란드 국기가
휘날릴 수 있었다. 이에 고마워 한 네덜란드는 일본이 개항할 무렵 여러정보를 알려주기도 하였다.
이렇듯 끈끈한 두 나라와의 관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명목으로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를 침공하면서 깨졌다.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일본군은 현지의 네덜란드 여성들도
성 노리개로 삼았는데 특히 백인을 육체적으로 정복한다는 쾌감을 즐기려 했던 일본군 장교
들에게 주로 유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