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합니다
이 글을 올린 목적은 한국 사람들을 비하하려는게 아니고 제가 편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고쳐가려고, 다른 분들의 경험은 어땠는지 여쭤보려고 글을 올린겁니다.
결국엔 제가 그냥 소수의 철없는 한국인들만 만나서 고생하고 있었던 거였네요.
그리고 백인들, 생각하시는 것보다 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심해요.
인종차별 어마어마하고 동양인들이 너무 떠받아 들이니까 깔보고 마음 속으로 다 비웃고 다닙니다.
물론 모든 백인들은 그렇지 않겠죠. 하지만 한국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착하고 신사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뭐가 아쉽다고 위축되야 하는건지..
한국이란 나라는 대단한 나라입니다! 저도 계속 존중하고 있는 나라이고 한국인이란게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고쳐야 할 점은 남의 시선을 너무 크게 신경 쓰지 말아야 할것이고, 우리가 다른 나라에게 욕먹는걸 싫어하듯, 일본과 중국에 지진이 나서 수백명, 수천명이 죽었다는데 댓글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원숭이들 죽어서 다행이다 라니요...
정치인들의 싸움에 피해자가 되어서 괴물은 되지 맙시다..
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사는 17살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과 이민와서 이제 10년넘게 캐나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국어가 다라 맞춤법이 틀려도 조금 이해해주세요.
한국이란 나라를 어렸을때부터 존경하고 애국심이 강해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한국에 대한 역사란 역사는 모두 다 공부하고 한국에 일어나는 일을 뉴스를 통해서 같이 마음 아파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한국 사람들은 다 이런가 싶어서, 아니면 제가 유독 못된 사람들을 만나서 이러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희 학교에는 유독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엔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시끄럽게 굽니다.
그냥 시끄러우면 아무 말도 안해요.
일단 듣기 싫은 말을 꽥꽥 지르고 욕에다가 인종비하까지 대놓고 합니다.
시x, 병x, 거지같은새x, 에x없는놈에서 시작해서 중국 사람들은 짱깨라고 부르면서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더 대단한줄 알더군요.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중국아이가 넘어지면서 자기 초코우유를 한국인 유학생한테 조금 흘렸습니다.
저한테도 흘렸었는데 미안하다를 수시로 반복해서 괜찮다고 그냥 휴지로 닦았습니다.
옆에 제 친구가 갑자기 놀란듯이 제 뒤를 보더라구요.
유학생이 그 남자애한테 오렌지 쥬스를 머리위에 붓어버리곤 짱깨새x가 시x 아 존x 끈적여
이러더라구요.
제 마음으론 그 중국사람이 거기 앉아서 실실 웃고 있던 한국 유학생 열명보다 더 나았습니다.
제 친구와 제가 그 중국학생에게 휴지를 건내며 대신 미안하다고 했는데, 뒤에 테이블에서 웃으면서 잘했어, 꼴좋다 짱깨xx, 니취팔러마 니 나라에나 돌아가 중국놈새x 하는데 정말 제가 다 울컥해서 한국말로 닥치라고 하니까 그 날 저녁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욕을 오지게 먹었습니다.
98년생이 존x게 나댄다, 중국x, 얼굴이 x같다는 둥..
그 남자아이가 중국인이 아니였으면 어땠을까요? 백인애가 그랬으면 빌빌대면서 아냐 괜찮아 걱정마하며 웃었겠죠.
다른 일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손 씻고 있는데 어떤 여자 아이가 담배를 꺼내니 그 옆에 여자애가 어디서 났냐고 묻더라구요.
엄마가 용돈 줬다네요. 500불을 받았답니다.
책 사야한다고 거짓말하면 이렇게 매번 보내준다고 자랑스럽게 엄마를 병x이라고 부르는 이 여자애가 너무 한심해서 미치겠더라구요. 그 여자앤 명품 가방 들고 다니면서 엄마는 공장에 다닌다고 쪽팔려서 미치겠다고 말하는데 정말 제가 다 미안하고 창피하더라구요.
캐나다 구스, 무스 그거 싸지도 않은데 꼭 필요하다고 사야한답니다.
노스페이스면 노스페이스, 구스면 구스, 명품가방은 꼭 들고 다니고, 심지어는 엄마 금목걸이를 몰래 팔아서 담배 사는 애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 유학생들 부모님 그렇게 부자도 아니에요. 보면 내 아들, 딸은 다른 사람들과 뒤쳐지지 않게 유학 보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보내시는건데 이런 사람들 보면 괜히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오지랖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저는 저만 열심히 살고 저런 쓰레기는 되지 말자 했었는데 제 주변엔 이런 사람들 밖에 없어서 한국 사람들은 원래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돈에대한 개념이 전 다른사람과 많이 다른건지,
노력하고 힘들어하시는 부모님보고, 절 위해 점심도 쉽게 사드시지 못하고,
내가 먹느니 딸을 더 먹이겠다고 하시는 부모님을 볼땐 쉽게 돈을 못 쓰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화내면 안되는건가요? 부모님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농락하고 인종차별하는 이런 사람들을 보고 화를 내면 오지랖인 걸까요?
저는 한국이란 나라를 정말 좋아하고 역사에 대해 민감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제 친구들 앞에서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떼로 모이면 자기들이 왕인척 잘못없는 사람들 놀리다가 혼자 있으면 어떻게라도 껴보려고 굽신거리는.. 그런게 한국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