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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하려고 합니다..

희진 |2014.03.03 01:50
조회 27,757 |추천 46

이번에 19살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친구의소개로 만나게된 오빠가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그냥 친하게 지내는정도 선만 지키고 만나던중

 

강간을 당하게되었고.. 원하지않던 임신을 하게됐습니다..

 

하지말라고..울며 소리쳐도 누구 한사람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부모님 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기를 수차례

 

병원에 가보려 하는데 그마저도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

 

아기가 무슨죄라고.. 처음 가지는 아기를.. 내 자식을 이렇게 보내려고 하니

 

마음이 찢어질것 같네요..

 

그새끼한테도 말은 해보니.. 자기는 잘못 없다며 그게 내자식인지 어떡해 아냐고

 

니가 다른놈이랑 뭔짓을해서 생겼을지 누가아냐고 욕하더니 제 소문을 내고다니네요..

 

다른사람이랑 바람펴서 자기가 헤어진거라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는둥..

 

뱃속에 아기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내 자신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일은 안생겼을텐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데 말할곳이 없네요..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키워야 할까요.. 낙태..해야할까요

 

--

 

두서없이 막 쓴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 달아주실지 몰랐네요..

 

낙태라는 말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당장 뭐부터 해야할지 몰랐는데.. 일단 경찰서부터 가보고.. 신고 처리되면

 

산부인과 가봐야겠어요..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막막하네요.. 착한딸 예쁜딸 되고싶었는데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ㅎ

 

용기얻고 가요!

추천수46
반대수2
베플|2014.03.03 17:16
합법적 낙태 사유 중 하나가 강간이지만 신고하지 않으면 입증이 안돼요 신고는 하셔야합니다
베플ㅠㅠ|2014.03.03 02:17
휴... 내일이 아닌데도 마음이 아프네... 일단 열살도 넘게 어린 동생이니 말 편하게 할께... 내새끼 품고있는 만삭 임산부 이면서 이런말 좋그렇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아이를 지키라고는 못하겠고 강간이라... 그 오빠라는 새끼 가만 두지 말아... 다른데 가서 똑같은짓 하고도 남을 자식인듯.... 합의하에 가진 관계 아니고 강간이라니... 수술하려면 보호자 동의도 필요할꺼고 부모님 가슴은 찢어지겠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고 그 오빠라는 새끼는 고소하는게 어떨까? 이대로 놔뒀다간 너에대한 소문만 더 더럽게 날수 있을거같다... 그 소문때문에 그 소문에 의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너에대한 태도로 더 힘들어질수 있을거같아서 말이지... 좀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니잘못 아니니까 당당하게 싸워...
베플나민|2014.03.03 18:52
나도19살이야 작년에 소개로 어떤 새끼를 만났는데 머리채 잡힌채 끌려들어갔고 강제로 당했었어......너무 무서워서 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어찌 해야할까 하다가 엄마 회사에 가서 울면서 있었던 일 말했어..신고하면 알려진다해서 결국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엄마께서 정신과나 상담센터 다 알아봐주시고 옆에서 큰힘이 되주셨어...말하기 어려운거 아는데 조금만 용기를 내봐..그때 알아본게 있는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성폭력상담소가 있어 거기서 지원해준다고 알고있거든 조금만 검색해도 나오니까 검색해봐~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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