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9살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친구의소개로 만나게된 오빠가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그냥 친하게 지내는정도 선만 지키고 만나던중
강간을 당하게되었고.. 원하지않던 임신을 하게됐습니다..
하지말라고..울며 소리쳐도 누구 한사람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부모님 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기를 수차례
병원에 가보려 하는데 그마저도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
아기가 무슨죄라고.. 처음 가지는 아기를.. 내 자식을 이렇게 보내려고 하니
마음이 찢어질것 같네요..
그새끼한테도 말은 해보니.. 자기는 잘못 없다며 그게 내자식인지 어떡해 아냐고
니가 다른놈이랑 뭔짓을해서 생겼을지 누가아냐고 욕하더니 제 소문을 내고다니네요..
다른사람이랑 바람펴서 자기가 헤어진거라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는둥..
뱃속에 아기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내 자신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일은 안생겼을텐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데 말할곳이 없네요..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키워야 할까요.. 낙태..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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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막 쓴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 달아주실지 몰랐네요..
낙태라는 말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당장 뭐부터 해야할지 몰랐는데.. 일단 경찰서부터 가보고.. 신고 처리되면
산부인과 가봐야겠어요..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막막하네요.. 착한딸 예쁜딸 되고싶었는데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ㅎ
용기얻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