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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인연애 지친다는글을보고......

1111 |2014.03.06 09:09
조회 470 |추천 0

어느날 여자로부터 시작되는 사소한 다툼이 시작된다. 왜 빨리 답장을 하지 않아? 왜 다른 여자와 이야기를 하는거야? 왜 나랑있을때 자꾸 다른곳을 보는거야? 이런 사소하지만 여자는 크다고 느끼는 것들을 말하면 보통 남자들은 이렇게 대꾸한다
왜그러는거야 별것도 아닌걸로... 여기서 여자는 발끈하게된다.
별것도아니라고?이게 별게아니야?너한텐 별게아니라고?
남자는 싸우고 말하는게 귀찮기 때문에 여자의 말을 다듣고 풀어주기보단 그냥 덮으려고 한다. '아그냥 친군데 왜의심해?아무것도 아니야'
'바빳어 몰랐어 싸움좀걸지좀마라 그만하자'
여자는 처음부터 싸움을 걸려는것도 아니였고 그저 자기가 느끼는 서운함을 밖으로 들어냈을뿐인데 그때 남자의 태도에 상처받고 하내면서 얘기하게된다.
여기서 남자의태도가 그커플이 얼마나 장기전이될지 단기전이될지 결정된다.
이런식으로 자주 싸우게되면 남자는 짜증만 내기 시작한다. 뭔말을 하더라도 "또왜그래"
이게 시작으로 "자꾸이러면 나진짜힘들다"이런말을하게된다
그때부터 여자는 생각한다.
멍멍 큰소리로 짖을때 주인에게 맞아서 눈치보던 강아지마냥 자신의 서운함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이유없는 투정으로 받아들이고 화내는 남자의 태도에서 상처아닌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내가 서운해해서 서운한걸 말하면 너에겐 이해안되는 일이 되어서 화내는구나'
이때부터 남자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진다.
'너랑안싸우려면 너와내가 안맞는사이가아니려면 난 서운해도 화나도 그냥 말을 말아야겠구나'
'니생각을바꾸느니 너를바꾸느니 내맘을바꿔야겠다'
여기서부터 싸움은 아마 줄어들것이다.
이쯤디ㅗ면 남자는 이런 착각을하게될수도 있을것이다.
'내가 많이 좋아서 알아서 내게 맞추는건가?
'이제야 날이해하는군'
하지만 여자는 속으로 칼을 갈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여자 - 왜이렇게 연락을 안했어
남자 - 바빳다고
여자 - 응 그래바빳구나(속으로:내목소리가 듣고싶다면1분이라도시간냈겠지)
남자 - 그래 그런건 이해해야지
여자 - (속으로:이해는둘이하는거지혼자하는건가?)응 그래 알겠어~미안~
남자는 이로써 전혀 싸울일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여자의 가슴엔 하나 늘어난 셈이다.
여자는 말론 미안하다곤 하지만 속으론 아니다
너한테 기대한 내가 병신이지 생각하고 만다.
그렇게 하나하나 쌓여가다보면 어느새 모든걸 해탈한 석가모니 마냥 남자가 지나치게 서운하게 해도 그러려니 하게된다.
그쯤되면 남자는 생각한다.
남자 - 뭐지?지랄할때 됐는데 아무말도안하네
여자 - ?? 난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여자는 정말 아무렇지가 않다.
왜냐면, 자기가 생각하기에 정말 사랑한다면 정말 좋아한다면 할수 없는 행동을
남자는 지금껏해왔고 그러면서, 아 이애는 날 결국안좋아하는구나 스스로 세뇌시켰으며
그렇게 내려진 결론으로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럴수도 있지? 라며 아무렇지 않게되는것이다.
남자 - 진짜 미안해 전화한다는게 깜빡했어..
여자 - ??아냐 난 진짜 괜찮아~ 재밌었지
남자 - 아.. 진짜 미안해..
여자 - 괜찮다는데도그러네?(속마음:난진짜괜찮은데 오늘은 널기다리지도 않았고 내할일을 하고 있었고 니가 종일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도 조금 전에야 깨달았는데)
남자는 그제서야 웃으며 고마워 날 이해해주는건 너뿐이랴 라고 말하게된다.
여자는 무덤덤하다. 그러다 심심한 오후쯤되면 여자는 생각하게된다.
사귀는거 같지도 않고 언제까지 이러고 이해하고 사겨야하나..
남자에게 전화를 걸게된다.
여자 - 헤어지자
남자 - ..........갑자기 무슨소리야?
여자 - 헤어지자구(속마음:갑자기?너한텐 갑자기겠지만 나한텐 그때부터 시작된 이별이었어)
남자 - .....갑자기 왜그래..내가 뭐 잘못했어?
여자 - (속마음:더이상 뭔말을 하고 싶지도 않다. 설명도귀찮다)아니, 그런거아니야, 니잘못없어 그냥,  헤어지자
헤어지고나서 남자는 생각한다.
자기가 못해준것, 싸울때 져주지 못한것, 여자가 울면서 말할때 진지하게 들어주지못한것,
남자의 행동을100%이해한다는건, 여자에겐 사랑을 포기한단뜻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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