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살... 대학생활을 갓 즐기는 친구들하고는 다른 재수생입니다
중학교 시절을 남자친구 한번 못사귀고 보내고
고등학교때도 연애 한번 못해보고 끝나나 싶었는데
고3 여름방학때 학원에서 남자친구가 생겼었어요
저는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는거고
이성교제에 대한 갈망같은게 있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철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좋아한것같아요
처음엔 남친도 저를 지켜주고 싶다고 하고 스킨쉽도 조심스럽게 하고 그랬었는데요.
점점 시간이 들어갈수록 절 원한다 그러는거에요.
남친이 요즘 결혼전에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어떤 찌질이가 처녀성을 신경쓰냐 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저는 솔직히 첫경험을 이렇게 이른 나이에 한다는것에 대해 조금 거부감이 있었는데
제가 결국 수능을 앞두고 일을 쳤네요..
못이기는척 그냥...
제가 확실히 거부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한 애매한 태도를 보인거
남자입장에선 허락이라고 생각한다는거
그리고 제가 인생에서 큰일을 해버린거라는거... 뒤늦게 깨달았어요
저는 이번에 대학에 떨어졌고
남자친구는 운좋게 원하는 대학에 예비로 붙었어요
그리고 그저께 남자친구가 제가 공부를 해야할텐데 자기랑 사귀면
앞으로 제 입시에 부담만 될거고 짐만 될거라면서
겉으로 저를 위해주는척 하면서 이별통보를 했어요
사귈때는 정말 얘랑 결혼이라도 할줄알았어요...
제가 너무 멍청했나봐요..
눈물만 나고 제가 바보같네요...
비록 거의 성인이 가까워서였지만 미성년자일때 철없이 몸을 허락하고
이런식으로 헤어지고 저는 입시도 실패하고
입시를 실패한것도 괜히 남자친구를 사겨서 그런것같고
너무 힘드네요...
제가 만약 나중에 남자를 또 사귀게 되더라도
그 사람이 제가 어린나이에 처녀가 아니란걸 알면 많이 실망하겠죠?
공부는 안되고... 이런것까지 걱정되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 정신차리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