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다니는 여자임
난 13학번인 2학년인데 2학년 76명이고
여자가 나까지 두명임 -_-
내 동기 한명은 공대생인데도 샤랄라하고 어디 문과대에 데려다놔도 먹힐만한 외모와 여성성을 갖고 있어서
걔는 과제도 남자선배들이 다 해서 갖다바치고 시험 전엔 요점정리한거 갖다바치고 함
예쁜 여자라는거 하나만으로 정말 온갖 특혜를 다 받고 대학생활함
아마 취직도 잘될거임 예쁘니까
거기서도 남자선배들이 떠받들고 난리겠지...
아 젠자우ㅜㅜㅜㅜ 갑자기 슬프네
난 맨날 머리 떡져서 같이 밤샘과제하고 남자애들이 날 여자로 안봄
나있는데서 여친하고 잔얘기부터 외장하드에 들은 야동공유까지 다함 서러움 -_-
이렇게 서럽게 공대녀면서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상남자 대접받고 공주대접 못받고 산지가 1년임
너무 멀리 돌아왔는데............
본론을 말하겠음
내가 남자애들을 1년동안 보면서 느낀건데
이자식들은 여자친구랑 했다고해도 안했다고 하거나 모른다고 해야하는데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건가
여자친구랑 했다고 자랑삼아 말하는놈들이 많음
어떻게 해줬더니 좋아하더라니, 난 어제 몇번 했다느니;;;;;
같이 과제하고 몰려다니는 무리 중에
다른과 여자애 사귀는 남자놈이 있는데(복학생오빠임) 그 여자애가 엄청 헌신적이라서
과제할때 음료도 사들고 오고 도시락도 싸들고오고 그럼
근데 그놈은 여친한테 고마워할줄은 모르고 얘랑 어떻게 했는데 애가 완전 천국을 갔네
이런소리나 하고있음
진짜 이건 남자들이 고쳐야할 문제인듯
그런거 말하고다니면 여자친구 저렴하게만드는 길을 터주는셈...
그런 얘기를 같이 들은 남자애들은 그 여자친구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음......
답답해서 밤샘과제하다가 끄적이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