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덥지않은 사랑얘기에 일일히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이제 더이상 사랑 이야기는
쓰지 않겠습니다..;;역시 게시판에 본질에 맞지 않은 글은 자제 해야겠지요오..ㅋ;
혹~나중에 기회가되면 사랑과이별 판에 글이나 써봐야 겠군요..ㅎㅎ;;뭐 아무튼 다시 게시판에
본질에 맞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여실히 해봅니다 ㅎ;;
어제 2시간 가량 글을써서 올렸는데 휙 날라갔습니다.ㅋ;;이유를 모르겠습니다..분명 올려진 걸
확인하고 평소와 같이 확인까지 했는데 2시간 뒤에 보니 게시판에 글이 사라진 뒤더군요..ㅠㅠ;;
폭풍 오열을 하고싶은 걸 꾸욱 참고;;다음주에나 써봐야겠다 하고 생각하다가 잠시 시간을 내서
판에 들어왔네요 주말 잘 보내고들 계신지...무엇보다 주말은 신나야 제맛이니 신나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사담을 줄여봅니다..(출발;;)
전 졸업을 하고 이사를 자주 다녔습니다..뭐 그러고싶어 그러한 건 아니고,일적인 문제와 금전적
인 문제..또 주인과의 마찰등이 그 이유였고,때문에 짧게는 한달정만 살고 나온집도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그 한달정도 살다나온 집에 이야기 입니다...어제 쓴 걸 또 쓸려고 하니까;;왠지..
김이 쭉~빠지는 기분이지만....까이꺼 한번 더 써보죠..ㅎㅎ;;;
살던집의 계약날이 다가왔고,서둘러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당시에도 찾아본다고 열심히 일하다
말고 돌아다니고 했는데..이사 시즌도 아니고,무엇보다 가지고있는 돈으로 알맞은 집을 구하기
참 힘들었습니다;; 곰팡이의 공포속에 늘 지하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여 집이 좀 구려도 위로
올라가길 원했지만 중개사도 혀를 내두를만큼 그 돈에 맞는 집이 없었습니다..
이사를 일주일을 남겨두고,마지막으로 한번 더 알아보고 안되면,그냥 일단 임시적으로 부모님 집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중개사와 마지막 지역으로 둘러보다가 상가건물 옥탑방을
봤는데 맘에 들었습니다..집이 잘 안나가는 곳이라는데 그 이유가 상가가 1층은 노래방,2층은 술집
3층은 당시 전화방;;따위였기에 아마도 썩 유쾌한 건물은 아니었습니다..
급한데다 돈도 적당히 맞고,무엇보다 조립식 집 쳐놓고,공간활용과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기에..;;
두말하지 않고,계약을 했습니다..옥탑에 집이 두채가 있는데 한곳은 누군가 살다가 이사를 했다고
하더군요..전 옆집을 계약 했습니다..다행히 별탈없이 이사를 마무리지었고,사실 좀 불편한 것도
있었습니다..술집에 단체 손님들이 술처먹고 행패를 부릴때가 가끔 술을먹고 옥탑으로 올라와
주사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그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하던일이 주간에서 근무
시간이 야간으로 바뀌어 사실 그부분도 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닌 듯 했습니다!!
퇴근을 하고 돌아왔는데 왠 젊은 연인이 옆집을 보러 왔더군요..가볍게 인사를 했더니 여성분이
사는데 불편한게 없냐고 하여 장단점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잠이 들었는데 왠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기에..;;아 그전에 본 커플이 이사를 왔나? 하고 넘겼습니다!!그리고,몇일 뒤 비슷한 시간에 피아노 소리가 들렸습니다..방음이 잘 안되는
곳이라;;피아노를 칠때마다 또렸하게 들리더군요;; 몇일은 그것때문에 고민하다가 귀마개를 막고
잠들었는데 조금 세어 들어오는 소리는 익숙해져 자장가처럼 들려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주를 보내고,3일정도 휴식이 생겨 밤에도 집에 있었는데 밤에도 피아노를 치더군요;;;
그 집에서 들리는 소리는 피아노 소리를 제외하고는 못들은 것 같습니다..대화소리도 그렇고,
그 흔한 티비소리도 못 들어봤죠..그러나 유독 그 피아노 소리는 계속 들리더군요!!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 됐습니다..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은 시간인데;;8시정도 되서 들리던
피아노 소리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11시가 넘어서야 좀 따지려 집에서 나와 옆집 문을
두들겼습니다.. [저기요??옆집에 사는 사람인데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잖아요??신경쓰여요]하고
불만을 토로했는데 나와보지는 않고,그저 피아노 소리만 멈췄더군요;; 뭐 알아 들었겠지 하는 마음
에 다시 집으로 들어와 이불에 누워서 티비채널을 돌리고 있는데 멈췄던 피아노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띵...디디디딩..댕댕..]정신이 나간 여자인가;;하는 생각에 화를 참지못하고 벽을 몇번 세개 후려치면서..[저기요??씨끄럽다구요..이 시간에 뭐하는 겁니까??]하고 소리를
질렀더니..잠시후 마치 약올리듯 쿵쿵쿵~하는 식으로 벽을 때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이내 또 다시 피아노 연주음이 들렸고,이 사람들이 날 호구로 보나..??하는 생각에 옷을
챙겨입고 나와 옆집문을 세차게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나와 보세요??지금 장난해요??]나오면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 줄 요량으로 5분동안 쉬지않고,계속 문을 두들겼습니다..;;역시 대꾸도 없이
조용합니다.. 사람 열받게 하려고 작정을 했나 하는 생각에 더 세게 두들기고는 협박성 멘트를 날렸습니다..[한번 만 더 그래요??아주 문을 부셔버릴 테니까..]하고 엄포를 놨지요..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옥사 언저리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서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습니다;;
층간소음도 G랄이지만 이게 방음문제도 참;;무시못할 문제더군요;; 담배를 다 태우고 나서 들어가
려고 하는데 또 들립니다..그 망할 피아노소리;;이제 더이상 존대를 해줄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서
문을 발로 찼습니다..[나와~나와서 얼굴 좀 보자 나랑 장난해..당신??뭐야 신고해 줘???]
더 열받는 건 그렇게 깽판(?)을 부렸는데도 불구하고 집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매우 고용했다는
점이였죠..사람을 무시해도 정도가 있는 법인데..이쯤되지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인 듯 보였고,
문을 계속 두들기다가 문옆으로 난 창문이 보였고,슬쩍 건들자 잠겨있지 않은듯 밀리더군요..;;
창문을 열고..언놈인지 얼굴이나 보자고 소리를 질렀는데;;순간 전...멍해졌습니다..
컴컴한 방안은 불도 하나 켜져있지 않았고,아무리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휴대폰을 꺼내어..
후레시 기능을 켜고서는 방안 내부를 이리저리 비춰 보았습니다..;;그곳은 빈집 이었습니다.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분명 후레시를 비춰진 방안은 텅비어 있었고,그곳은 피아노도 사람도
어떠한 집기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갑자기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미쳤나??잘못 들었다기엔 몇주전 부터 피아노 소리를 들었는데;;제가 정말 정신이 나간게
아닌 이상;;뭔가 말이안되는 그런 상황이었죠..일단 집으로 들어왔습니다;;고민을 해야했죠..
그 시간에 어디 갈때도없고,집에 있자니 왠지 기분이 무척이나 안좋을테고;;결국 그냥 집에있기로
맘먹고, 조용히 티비를 틀어 무서움을 달래 보려고 했습니다..
한참을 조용하 분위기속에 벽에기대어 옛날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려는 찰나에 또 들리기 시작했
습니다..반복되는 멜로디의 피아노소리;;; 정신이 확 들면서;; 안되겠다는 생각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다행히 깨어있는 친구가 차를몰고 집으로 와줘서 그날은 친구의 집에서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일찍 돌아와서는 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어 옆집에 이사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그 전에 왔던 커플이 계약을 할 것처럼 하더니 결국 다른집을 알아봤다고 하더군요;;빈집 이랍니
다;;이거 누구한테 말도못하고,집을 잘못 얻어나;;하는 생각에 사로 잡혔습니다..대충 짐을 챙기고
몇일은 친구나 부모님집에 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다행히 친구가 저녁에 오라고 하여..
대충 점심을 시켜먹고 멍하니 시간을 때웠습니다..다행히 별일은 없었지요...
6시가 넘어서자 친구에게 퇴근을 했다는 연락이왔고,짐을 챙겨놓고,몸이 좀 찜찜해서 대충 샤워나
하고 가자는 생각에 보일러를 틀고 샤워를 했습니다..머리에 샴푸질을 하고는 흥얼거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분명 피아노 소리는 아니고,샤워기를 끄고 멍하니 소리에 귀를 귀울였습니다...분명 누구가 노래를 허밍으로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음~으으음~음음~으으음~♬]여자 목소리 같았는데..뭔가 신나는지 계속해서 무슨 노래인지도
모를 노래를 음만따서 허밍으로 부르고 있더군요;;기분이 좋지않아..서둘러 샤워기를 틀어 머리를
헹구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있는데 옆집문이 쿵~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뭐야??집보러
왔나??하는 생각에 귀를 다시 귀울였는데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서둘러 욕실에서 나와 속옷을 갈아입고,옷을입는데 아까 욕실에서 들렸던 허밍음악 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음~~음음음~~으으음~으음♪]제 동작은 일시정지모드가 되었고,멍하니 있자..
그 소리가 가까이서 들리기 시작했고,이내 저희집 문앞에서 뚝 끊겼습니다;;;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순간 쾅쾅쾅쾅~하는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이풀릴 정도였습니다..[누...누구세요??] 질문에 대답이 없었습니다..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싸아놓은 짐을들어 현관앞으로 향해 다시 물었습니다.[누구시냐구요??]
그 순간 다시 쾅쾅쾅~하는 소리가 들렸고,뒤로 한발짝 물러서 멍하니 있어야 했습니다..
[누구세요??말씀 안하시면 신고할꺼에요??]그리고 그 순간 닫힌 창문사이로 어떠한 형상이
보였습니다..마치 창문을 뚫어지게 보는 것 같더니 이내 옆집쪽으로 스윽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거기 있다가는 제정신이 온전할 것 같지않아..조심스럽게 문을 열었고,쉼호흡을 강하게
하고서는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옆집쪽을 바라봤습니다.. 다행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가방과
짐을 챙겨 나오다가..;;불현듯 귓가에 들린 소리에 놀랐습니다..분명...여자 목소리였고,아주...
유쾌하다는 듯..[누구세요ㅎ]라는 소리가 들렸고,전 미친듯이 계단을 뛰어서 건물밖으로 나왔
습니다..정말 누가보다 미친놈 인것처럼 얼굴이 사색이되어 큰 길가로 나오고 나서야 조금은 안심
이 됐습니다..바로 친구녀석의 집으로 향했고,그 얘길 해줬더니..[진짜??뻥아니고??]하고 묻다가
제 얼굴이 영 안좋왔던지..[우와 넌 정말 판타스틱하게 산다;;]라고 농담을 건내더군요;;
집 주인에게 전화를걸어 집을 빼야겠다고 했더니 이유를 묻습니다..그냥 직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
를가서 급하게 그렇게 됐다고 했더니..그런 이유면 금방 못빼준다고 하길래 참고 참았다가 그냥
이야기 해버렸습니다..사실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했더니 피식 웃습니다;;젊은 사람이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무슨 소리냐고..;;어쨋든 당장을 못 빼준답니다;;
--늘 언제나 그랬든 전 정신나간 놈이 되었죠..;;그리고 몇일 안있다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집으로 올 수 있냐고 하길래..그렇겠다고 하여 아침에 퇴근하고 시간맞춰 가보니 주인 뒤로 또
왠 할머니가 서있더군요..;;그 분이 실 소유주랍니다..;; 이름은 동생 이름으로 올라가 있고 자기가
실 소유주라며...동생한테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해보라고 하길래 토시하나 안빼고 다시 했더니..
피아노 소리가 확실하냐고 묻더군요;;제가 미친게 아니면 확실하다고 했습니다..;;표정이 엄청
안좋은 걸 보니;;분명 뭔가 숨기고 있는게 확실한데..말은 절때 안하더군요..;;어디가서 그런 소문
같은거 내지 말라고,집값은 빼주겠는데 이상한 얘기는 하지 말랍니다;;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끝내 아무일 없다는 말만하고...;;전 그렇게 이사를 나왔습니다!!
1년뒤에 그 근처에 거래처 일때문에 들렸다가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가봤습니다!!1층 노래방만
빼놓고,윗층 상가들은 아동교육지와 변호사사무소 로 바뀌어 있더군요;;그리고 윗층에 올라
갔을땐 제가 살던집은 모두 철거했는지 사라진 뒤고,왠 식물들이랑 꽃들이 잔뜩 놓여있더군요;
내려오다가 1층 노래방집 아주머니를 만나 물었습니다..전에 살던 사람인데 무슨일 있었냐고;;
옥탑에 제가 나간뒤...근처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 2명이 단기로 계약하고 이사를 왔답니다;;
근데 뭔일인지 술을먹고 그런건지 집에 불을질러서 방화사건이 일어났고,조립식 집이라..옆집
까지 모조리 탓다고 하더군요;;다행히 아랫층까지 불이 번지진 않았는데 난리도 아니었다고 했습
니다..뭐 뭐가 보였네...뭐가 들렸네...이런말을 했다는 걸로 봐서는 저만 들린게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왠지 참 쌤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거짓은 항상 들통이 나기 마련이고,그 후엔
늘 그에 합당한 벌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살면서 작디작은 거짓말이야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그렇지 않은 거짓들은 늘 어떠한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전 그 후로 피아노 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왠지 깨름직 해서 말이죠;;
늘 이런일이 생기면 과연 어떠한 사정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따라오고 말이죠;;;;
아무튼 이상으로 다시 써재끼는 글을 마무리 지어봅니다..ㅎ;;이번에는 안 지워지겠지..;;;
주말인데 너무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춥더라도 외출하시어 완벽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하지만 전 오늘도 근무에 야근이라는 것이 함정!!!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