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남자 입니다.
이렇게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러한 제 사정을 어디다가 말할 곳도 없고, 말하면 저희 어머니가 되려 화를 내실게 분명하기 떄문에 너무 혼자 속으로 썩이니 답답해서 입니다.
일단 저희 가족 구성원 부터 소개를 드리자면요.
형 ( 80년생 )
저 ( 96년생 )
어머니 ( 61년생 )
아버지 ( 55년생 )
이렇듯 저는 나이 많은 부모님과 나이 많은 형을 가진 늦둥입니다.
우선은, 저의 어렸을 떄 가족 배경을 말씀드릴게요.
어렸을 적, 저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떄부터 가족들에게 낳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왠 늦둥이냐며 외할머니, 할머니, 이모, 고모 등등
하지만, 결국 어머니는 임신을 하면 책임을 져야한다며 저를 낳으셨죠.
그렇게 저를 낳은 뒤, 저의 육아와 식당일을 함께하시며 어머니는 힘든 생활을 하시는 반면에, 아버지라는 작자는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내게됩니다.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는 걸 보며 어린 저와 어머니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돈 ( 어머니 돈과 자기 돈 ) 을 탕진하고 중국으로 돈을 벌러간다며, 갓 3살 남짓된 저와 어머니를 두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어렸을 적 참 이사를 많이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의 내 쫓기다싶이한 이사였죠.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도 대부분 저와 어머니에 대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6학년 때 쯤 아버지가 중국에서 돌아오셨습니다.
어렸을 적 기억이 별로 없었던 전 당연히 아버지를 좋아했죠.
아버지의 본모습이 나온 것은 6학년 2학기 때 쯤 이었습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어머니에게 폭언을 일삼는게 그때부터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제 앞에서 왜 자기와 성관계를 맺지 않느냐며 화를 내셨죠 어머니한테말이죠.
그것뿐만이 아니라 입에 담지못할 험담들을 내뱉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 밤은 술먹고들어와서 저에게 장난을 걸었습니다.
저도 그에 장난을 받아줬죠.
하지만, 점점 장난의 수위가 높아져 어린 제 몸으로는 버틸 수 없는 장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장난으로 보셨는지 제가 비명을 지르건 좀 말리라고 하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셨죠.
결국, 저는 울음을 터트렸고 어머니에게 화를 냈습니다 왜 도와달라고했는데 도와주지않았냐구요.
이때, 화를내도 어머니가 내셨어야했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아버지께서 어린 제 뺨을 뻘겋게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만큼 후려갈기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발로 걷어차더니 하는 말이
" 애 교육을 왜 이따위로 시켰냐? "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그때, 어린 저는 그냥 제가 아프다는것만 생각했지 솔직히 그때는 심각성을 못느꼈습니다.
장난은 자기가 심하게 걸어놓고 애가 울어서 화를내니까 그 어린애를 달래주지도 못할망정
화를 내고 어머니를 걷어차고 애 뺨을 후려갈기고
지금 생각하면 망나니같은 아버지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중학교 1학년 올라가고 얼마안되서였을까요?
저희는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됩니다.
집도 꽤 넓고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아버지 말로는 자기가 아는 동생이 싸게 분양을 해줄거라고 일단은 계약금만 내고 월세로 살자고 했습니다.
중1 부터 지금 고 3 까지니까.. 근 5년동안 잘살았습니다.
그 집에서 사는건 말이죠.
5년동안 또 어머니와 아버지는 싸워서 별거를 했었습니다
제가 고1때 다시 돌아오셨지만, 저는 그때 아버지가 솔직히 말하면, 엄청 매우 싫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아버지는 돌아와서도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고, 밖에 자기 친구들에게 돈을 퍼붓고 저희에겐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가게를 하시니 그나마 버티고 있는거지, 그것마저도 안했으면 예전에 거리에 나앉았을것이 분명합니다.
솔직히 작년 즉 고등학교 2학년 동안은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서로 신경안쓰고 살았으니까요.
문제는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올라갈때 봄방학때 생긴 일입니다.
이 일을 말하기 전 우선은,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은 일 빼고 다른 일을 말해드리겠습니다.
어찌보면, 저것보다 더 심각한 일 일수도 있겠지요.
바로 ' 바람 ' 입니다.
제가 2~3살쯤이었을겁니다.
워낙 어렸을 때라서 잘 기억도 안나지만, 대부분의 정황은 흐릿하게 기억이 나서 안잊어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새벽이었을겁니다 어머니는 갑자기 저를 깨우시더니, 옷을 입히시고는 뒷좌석에 비몽사몽한 저를 앉혀두고 어디론가 차를 몰고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엄청 졸려서 그냥 뒷자석에 누워 자버렸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요, 어디서 여자 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무서워져서 일어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일어나 봤더니 어머니께서 앞좌석에서 눈물을 흘리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 엄마 왜 울어 ? "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니네 아빠 때문에, 이제 엄마 안좋고 다른 여자 좋데.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떄 어린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됐고 그냥 엄마가 울길래 따라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던걸로 압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그때 어떤 미용실 여자랑 성관계를 맺고 그 집에서 자는데
어머니가 거기를 덮치신것이였더라구요.
일단 이 일을 정확하게 기억을 한건 2학년때 아빠가 싫어질때쯤 아빠에 대한 기억을 생각하다 생각이 난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아서 어머니에게 물어봤던것이구요.
어머니가 말해주신 사실은 더욱 더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그떄 그 미용실 여자가 저희 아버지 애를 낳고 키우고 있었던것입니다.
저보다 한살많고, 딸이었다고 했습니다.
충격을 먹었지요..
드라마에서만 보던 이복남매가 있다니.
하지만, 저 딸이 있다는 사실보다 더 충격적인것은
그 뒤로도 바람을 계속 피워왔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갔을때도 중국여자랑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군요.
정말, 아버지라고도 부르고 싶지 않을정도로 나쁜 사람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결정적인 일.
봄방학에 터졌던 그 일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버지만 말해서 그렇지 형도 아버지 못지않게 저희 어머니에게 못된 일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저는 삐뚫어질수밖에없었습니다.
미성년자가 해서는 안될 짓도 많이 했구요.
폭력사건으로 경찰서에도 몇번 끌려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니께서 울면서 저에게 말하셨습니다.
" 너마저 너희 아버지랑 형처럼 살면 난 자살해버릴지도 몰라..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아들.. "
애써 눈물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약한 모습을 보고 눈물을 참아낼수가 없더군요.
그 계기로 저는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 가게일도 도와드리고 성적관리도 하면서 바람직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저는 방안에서 게임만 하고 살았습니다.
원래는 중학교때 게임을 별로 하지않는 축이었는데
어느 한 게임에 빠져서 그 게임만 죽어라 했지요 어차피, 방학인데 하면서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말이죠.
이건 제 잘못입니다.
2학년때부터 아버지랑은 그냥 예의만 차리려고 인사만 하지 집안에선 서로 아무말도 나누지 않고 살았습니다.
서로 신경도 쓰지 않고 말이죠.
솔직히 게임을 많이 하긴 했지만, 제가 어이없었던 것은 이미 못볼꼴 다보여줬으면서 저한테 아버지 노릇을 하려는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자기 자신이 저에게 말하는것이 아니라 엄마를 통해서 말을 전합니다.
저랑 대화를 하기가 싫다는 듯이 말이죠.
더 짜증이 난 저는 아예 그떄부터 엄마가 전해오는 말은 전부 듣지 않고 생활했습니다.
새벽 1시까지 게임 .
오전 11시쯤 일어나 밥먹고 새벽 1시까지 다시 게임.
계속 반복했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놀러다니기도 했지만, 그 외에 시간은 무조건 게임이었습니다.
제 생활패턴은 점점 망가지고, 어머니께서도 저한테 꾸중을 할 정도가 되었지요.
근데 이제 개학이 다가오다보니, 정상적인 패턴을 찾아야할때가 왔다고 생각한 저는 그때부터 게임을 줄이고 수면시간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개학을 했습니다.
개학하고 2주동안 등교를 하고 있던 찰나, 애들이 생일축하한다고 연락을 하는겁니다.
당사자인 저는 생일인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날짜를 보니 진짜로 제 생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말했습니다.
" 어머니 나 오늘 생일이래요. "
" 아이고, 아들 생일이야? 몰랐네 요즘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리.. 아들 이따가 치킨 사갈게 자지 말고 기다려~ "
" 알았어요."
그날 새벽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아버지는 돌아오시지않았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아무생각없이 tv를 보면서 치킨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셨는데.
저하고 어머니를 화난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어머니는 뭔가 느끼셨는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 얘 생일이래요 나도 오늘 알아가지고 이것밖에 못했네.. 같이 들어요 "
그냥 같이 먹어주면 될 걸 ..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됐어 니들끼리 먹어. "
어머니는 그 말에 기분이 나쁘셨는지 말했습니다.
" 내가 뭐 화나게 한거있어요? 왜 그래요? "
어머니에 말을 듣고 아버지는 큰 목소리를 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 그냥 니들끼리 드시라구요. 나는 그냥 잘테니까 내가 뭐 잘못말했어? "
" 아니 그냥 나는 먹으라고 한것뿐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
" 그런식이 뭔데? 이 싸가지없는 놈들아. "
그때 전 생각이 들었죠, 술 쳐먹고와서 또 시동이 걸렸구나.
엄마도 조짐을 느꼈는지, 먹던 치킨을 치우고 상을 정리하셨습니다.
저도 그걸 도왔구요.
근데 아버지 혼자 또 우리에게 욕을 하시면서 온갖 지랄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분노의 화살이 저한테 꽂혔습니다.
저보고 왜 그딴 식으로 한심하게 사냡니다.
학기 중도 아니고 그저 방학 때 컴퓨터 많이 한걸로 왜 이렇게 한심하게 사냐고 그럽디다.
그리고 주제에 갈굴 건덕지도 없었던지 엄마 일하는거 힘든 거 알면서 왜 안도와주냡니다.
저는 그 전부터 중학교때부터 현재까지도 간간히 나가서 일 도와줍니다.
자기는 엄마가게가서 술먹는 일 밖에 안합니다.
그런 사람이 저보고 왜 안도와주냡니다.
후..
아무튼, 저는 엄청나게 화가났지만, 어머니께서 참으라고 예전부터 계속 말하셨기때문에 그냥 기계적으로 ' 네.' 만 반복햇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기 성이 안풀리는지 저를 때리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맞고 끝내자 라고 생각한 저는 그냥 맞으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목 부분을 주먹으로 맞았구요.
제가 한대 맞자 어머니께서 놀랐는지 어머니가 아버지 손을 잡고는 그만하자고 왜 애를 때리냐고 하니까,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욕설을 내뱉으면서 어머니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치셨습니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으셨는지 얼굴을 부여잡고 주저앉으셨구요..
그리곤 우리한테 온갖 욕과 화를 내고 옷을 벗고는 쳐자더군요.
어머니께서는 맞은 입부분에 멍이 크게 드셨습니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은채로 방안에 들어가셔서 신세한탄을 하시면서 울음을 터트리셨습니다.
나이 환갑 다되가는데 이렇게 남편한테 맞으면서 살아야하냐고, 그냥 죽어버릴거라고.
저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다음날, 아버지는 일을 나갔는지 없더군요.
어머니께서는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옷으로 멍을 가리고는 일을 나가셨구요.
저 혼자 집에서 계속 울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서 다음날, 몸이 무겁더군요 감기 몸살같아서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감기몸살 걸리면 다들 아시죠? 식욕도 없어지고, 몸이 무거워서 그냥 계속 누워만 있고싶은거?
하룻동안 계속 밥도 안먹고 누워있었습니다.
한 3일동안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음날 술쳐먹고와서 왜 밥을 안먹냐고 지랄을 떨었습니다.
저보고 이기적이랍니다.
밥을 아예안먹은것도 아니고 간간히 먹었고 안먹은건 못먹겠어서 토할거같아서 안먹었다고 말하니까 저보고 이기적이랍니다.
자기 몸 아프다고 밥안먹어서 아버지 마음 아프게 했다고 이기적이랍니다.
개뿔.
그냥 술쳐먹고와서 동정론 계속 내뱉는데 거기서 또 화가나는건.
어머니를 때린 기억은 없지만, 자기가 무슨 이유가 있어서 때리지 않았겠느냐라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 때리는 거 말리다가 때렸어요 저한테는 사과 안하셔도 되니 엄마한텐 하셔야하지 않겠어요? 하니까
엄마가 말대꾸 했으니까 때렸겠지 하면서 당당한겁니다.
속으론 화가 엄청 차올랐지만, 참았습니다 참고 또 참았습니다.
어머니가 항상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아들이건 아버지건 어머니건
살인자가 아버지건 강도가 아버지건 어쨌든 똑같이 가족이다.
이해하면서 살자. 라고 말이죠..
그걸 생각하면서 꾹 눌러참았습니다.
그런데.. 고 2 봄방학 끝물 쯤,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다요.
원인은 바로, 그 분양받기로 한 집이 원래 다른 집에 경매로 넘어갔었는데, 그걸 법으로 뭐 어떻게 해보려다가 결국 실패해서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버지가 아는 사람이 버리고 간 집에서 살고 있구요.
아직도 아버지는 술만 먹고 들어오면 저한테 계속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약도 먹고있고 집에 혼자있으면 울기만합니다.
형 이야기를 안써서 그렇지 형 이야기도 이것에 뒤지진 않습니다.
너무 힘들고 외롭고 답답해서 끄적여본 글입니다.
다른 사람은 이런 일 없길 바라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