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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2주후 임신. 전남친의 개념상실발언

글쓴이 |2014.03.13 03:12
조회 84,972 |추천 71
안녕하세요..
일단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이보시기도하고 언니들께 조언듣고싶어서요..
위로가 듣고싶어서 쓴 글이기도하고..
너무 속상해서 썼지만 정신차리라고 욕해주셔두 좋습니다...무슨말이든지 해주세요...


20대 초중반 커플입니다.
여자문제로 몇번 힘들게했던 연하남자친구와
헤어진 그날도 자기의 잘못인데도 인정하지않았고
격하게 싸우면서 전... 그남자에게 배를 발로 걷어차이고서 결국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러고 헤어지고 2주후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테스트하고 병원갔다가 연락을 했는데
왜 자꾸 귀찮게 하냐고 어쩌라는식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돈 반만 부담하고 병원 같이 가달라고했는데
알겠답니다. 그래서 그나마 마음 진정하고 있었는데

그남자 sns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명치 조카 세게 때리고싶다....

내가 임신했다고 알려주고나서 몇시간뒤에 올린거같더군요.. 그글을 보는 순간 정말 일년을 만났고 서로 좋아서 죽고못살던 남자가 맞는지... 충격에 너무 배가 아팠습니다..

그이후에도 댓글에 제가 귀찮게 한다는 내용들....

제가 아직도 좋아하니까 낳아서 키우자고 매달리는것도 아니고 뭐 하자는것도 아닌데 나를 스토커 취급하더군요..

왜 항상 나만 아파야하는거죠?...
너무 서럽습니다...

일하는곳. 주변사람들. 인터넷에 사진이며 다 올려서
하소연하고싶을정도로 밉습니다..
내꼴이 우스워져도 그남자가 망가지는꼴을 보고싶어졌습니다.. 내가 무시당하는건 둘째쳐도 죽여야하는 아이까지 무시하니까 더이상 제정신이 아닙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71
반대수18
베플|2014.03.13 04:02
20대때 난잡하지않은 범위 내에서 경험하는 연애는 삶의 안목과 지혜, 사회성, 타인과의 교류, 배려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여기서 가장 위태로운 것이 20대 초의 연애가 아닐까 생각해요. 막 성인이 되어 갈팡질팡 하는 사이에 연애를 하면, 자기자신이 어떤식으로 연애를 해야할지에 대한 주관과 대책은 없는데, 정열은 한없이 끓어 오르죠. 개중엔 풋풋한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는 경우도 있겠고, 반면에 발을 잘못디뎌 흙탕물을 뒤집어 쓸 수도 있겠지요. 흙탕물은 진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탈탈 털어내면 깔끔해집니다. 글쓴님...흙탕물 밟고, 넘어지고, 훌훌털고, 일어서는게 삶이란 것입니다. 그 과정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지요. 글쓴님은 지금 충분히 발을 어디서 헛디뎠는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을테니 앞만 보고 갈 일만 남았습니다. 몸 먼저 추스리고 탈탈 털고 일어나세요. 님이 완전충전되야 그 되먹지 못한 나쁜놈에게 잘난척 하며 어퍼컷을 날릴 수 있지요!
베플ㅇㅇ|2014.03.13 05:56
쯧쯧 누구탓을하리.. 애초에 조심했어야지
베플문제|2014.03.13 11:57
이래서 여자만 손해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음아프지만 어쩌겠어요....ㅠㅠ 철없이 한 행동에 대한 댓가라 생각하고 얼른 병원가서 수습하고 앞으로 남친 사귈때 조심하세요........
베플ㅇㅇ|2014.03.13 03:27
그런남자고른 니잘못. 남자보는안목하고는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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