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Story
02. 여자한테 고백하는법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오늘 벌써 2번째 포스팅을 하는 중이다. 얼마만일까..
하루에 이렇게나 많은글을 작성하는건 나름대로 큰 고통을 수반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최선을 다해서 작성한 글을 예쁘게 봐주신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내 지난날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길 해볼까 한다

가장 많이받았던 질문들
한동안 상담일에 매진했을때, 가장많이 보고, 듣게되는 질문은
"어떻게하면 고백할 수 있을까요?" 였다.
제가 생각한 이방식으로 고백하면 될까요? 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를때나
감히 나올수밖에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왜? 그럴까...그다지 어렵지않은일 같은데..
저런것마저도 어찌해야할지를 모른다는 말인가? 처음에는 납득이 가질 않았다.
하지만, 그들과 만나서건, 전화상이건 E-mail이건 이야기를 주고받았을때
점점 그럴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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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잊고 있었는데
몇년전의 나역시도 그들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3년만의 소개팅 기회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나의 연애경험은 대학교 3학년떄까지 전무후무하다.
군대에서 수많은 남정네들이 수많은 연애경험담을 쏟아내고 있을때조차도 나는 그저 얼음.
벙어리가 될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나는 사랑이란 것을 책으로만 보고 드라마로만 접하고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런거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내겐 그저 멀기만 한 드림(Dream)이었다
그러던 내가 군대를 졸업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있을무렵, 우연찮게 소개팅 기회가
찾아들어왔다. 이번에야말로 잘해야지 잘해내야지란 마음에 잠을 설칠 정도였다.
그렇게 만난 사람은 꽤나 괜찮아보였다. 이사람은 나에게 과분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그렇게 2번 정도를 만나게 되었고 나는 슬슬 타이밍을 잡아야할 때라고 생각이들었다.
대학생시절의 아련한 기억
그치만, 제대로된 경험이 없던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몰랐다.
드라마처럼 근사하고 멋지게 여자한테 고백하는건 꿈도 꾸기 힘들었다.
그만큼 돈도 없던 대학생시절이었으니까 말이다.
몇날 며칠을 고민에 빠졌다.
단 1번이라도 실수를 하면 난데모를 쪽팔림을 감수해야할게 분명하니 말이다.
남자의 자존심에 절대 그럴수는 없기에 단 1번으로 마음을 찌를 칼날을
단단히 갈아야만 했다. 그래서 나름 찾은건 지인과 책의 도움이었다.
이것때문에 내가 본 책만해도 거의 10권은 족히 되는거 같다
심리서적은 거의 독파하다싶이 했으니 말이다.
짧은시간동안 정말 미친듯이 읽고 또 읽었던 그때의 나

True라는 무기의 힘
이때, 내가 책에서 찾은 단어는 성공의키워드는 바로 '진실 / 진심'이었다.
제아무리 호화스러운 프로포즈도 알맹이(진심)이 빠져있다면, 앙꼬없는붕어빵과
똑같은 이치였다. 반대로 알맹이가 있다면 별거없는 장미한송이가 다이아몬드와
맞먹는 효과를 가져올수도 있는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내가 한가지 더 첨가한건
나만이 가진 특기/재능을 잘 살리는것이었다.
예를들자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노래를 하면될것이고
춤을 잘추면 춤을 추면 될것이고 악기를 잘다룰줄 알면
악기연주를 해주면 될것이다.
이도저도 안된다면, 그녀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줘라
별거 아닌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진심의 무게를 담는다면
그누구도 그가치를 감히 거절하기가 쉽지않을것이다.
진심의 칼날로 찌르다
이중에서 내가 택한건 노래였다. 그당시 휘성의 전성기시절이였던만큼
2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였던 '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노래방에 데리고 가
틈틈히 기회를 엿보다가 달콤하게 불러주었다.
그리곤 그 다음 예약곡은 끊어버린채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이말 한마디가 전하기 어려웠네.
이세상 누구보다 잘해줄께. 나랑 사귀자.
그간 날카롭게 칼날을 갈아온 덕분일까. 그녀의 고개가 끄덕였다.
이 순간만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감격에겨워하는
그어떤 선수도 부럽지 않았을 정도였다.
내 생에 첫번째 성공을 거둔 값진 연애경험이 이룩되는 순간이었으니 말이다.

성공은 성공의 어머니
성공은 또다른 성공을 낳는다고 했던가..?
그뒤부터는 연애가 더욱 쉽고 술술 잘풀렸다.
예전의 나처럼 여자한테 고백하는법을 몰라서 전전긍긍했다면
더이상은 그런걱정을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
무엇이든지 처음하는게 어려울따름이다.
단,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아니면 단순한 불장난식의 마음인지 아닌지만 확실히
정하고 고백할마음을 정하길 바란다.
더많은글은 이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