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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실되게 조언 좀 해주실래요...ㅠㅠ?

ㅇㅇ |2014.03.19 20:44
조회 5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국에서 3년 6개월 정도 유학하고 있는 18살 여학생이예요.아빠께서 회사발령으로 인해 가족들이 중국으로 다 이민을 오게 되었답니다.작년전까지만 뭔가 아직 내 미래는 많이 남았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아직까지 나는 희망이 있어, 부족하지 않아, 잘 될거야 라는 그런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그냥 숙제하고 그렇게 살았던거 같아요. 18살이 되는 이번 해에 이제 부터 점점 불안감이 들더라구요. 점점 현실을 자각하게 된달까요ㅠㅠ엄마께서도 이제 너도 별로 안남았다고, 긴장하고 공부많이 하라고, 특례 있으면 좋은 대학 쉽게 갈 수 있다는 상상에서 이제 나오고 대학가서도 한국에서 공부한 애들따라잡으려면 넌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상해나 북경처럼 한국인이 많고 한국 학원들이 많고 그런 도시에 살고 있지 않아요ㅠㅠ조금 시골이고 그냥 조그마한 중국도시에 살고 있어요그래서 엄마께서 상해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 들으시랴학원정보 알아보시랴 매번 다른 친구들 부모님과 기차타고 가시고 아빠랑 차 운전해서도 가시고그럴 때마다 항상 돌아오시면, "진짜 열심히 해야되. 지금 이 도시에서 너는 학원도 못다니잖아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야되. 북경, 상해에 있는 아이들은 매일 학원다니면서 공부한데 영어단어도 매일매일학원에서 외우도록 하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하고 국어도 준비하고 수학도 잘한데 너는 여기 여건이 그아이들만큼 좋지는 않잖아 그럴러면 너가 스스로 열심히 해야되 정말 죽을 각오로 해야되'라고 말씀하시는거들으면 한숨이 푹푹나오고 부모님이 해주신 것만큼 꼭꼭 커서 갚아드리고 좋은 대학가서 웃음 안겨드리고 부담덜어드리고 싶었는데ㅠㅠ걱정만 너무 앞서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저는 외국인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미국수업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학교인데, 학교에서 선생님과 트러블이 생겨서..진짜 그렇게 그렇게 학교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에도 학원 11시에 끝나서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6시반에 눈떠서 학교다녀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그냥 아,,힘들다,,그래도 요즘이 어느 사회인데 학교를 포기하면 안되난 할 수 있어, 다 잘될꺼야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았는데 진짜 여기서..진짜 미칠꺼같은거예요..성적이 낮은건 괜찮아요, 성적이 낮을 수도 있죠 그리고 다시 올릴수도 있구요
근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건 선생님들한테 인격적으로 무시당하고 무관심당하는게 진짜 서럽더라구요원래 부모님께 나 너무 힘들어 이런 내색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ㅠㅠㅠ 처음으로 엄마앞에서 정말 서럽게 울면서나 이 학교 못다니겠다고 선생님들이 날 관심도 안준다고 무관심하다고 무시하고 나만 계속 지적하고내가 뭐 하나 조금만 잘못해도 남들과 달리 그렇게 꼬투리를 잡고 늘어진다고 내가 왜 이렇게 무시당하면서 학교 다녀야 하냐고. 근데도 나는 어떻게서든 한번더 눈에 띌려고 웃어가면서 이야기하고 손들어서 발표하고 누구보다 숙제 열심히 끊내가고 에세이 수십번 체크하고 또 체크해서 내고 하는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말하면서 정말 엉엉 울었어요. 근데 엄마는 조언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럴 때일수록 니가 더 웃으라고 더 당당하게 보란듯이 살라고 그게 더욱더 성숙한 사람의 자세라고. 근데 제가 받고 싶은건 조언이 아니라 위로잖아요ㅠㅠㅠㅠ
요즘 그래서 너무 우울한거예요. 속은 답답하고 뭔가 되는건 없고 차라리 한국에서처럼 학원이라도 다니면서 한국어로 수업듣는게 더 나은거 같고 괜히 비싼 외국인 학교 다닐 꺼, 그돈으로 차라리 한국 보내서 학원을 보내줬으면 하고ㅠㅠ 적어도 학원을 다니면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될텐데ㅠㅠㅠ 아직도 난 잘될거야 좋은 대학 당연히 갈 수 있어라는 상상에 빠진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포기해버리기도 하고..


정말 현실적인 조언ㅠㅠ응원ㅠㅠㅠ부탁드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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