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됐네요.. 왕신기ㅎㅎ
이어지는판인가..당최 어찌하는지를 모르겠ㅠㅠ
재밌다는분들 감사해서
당장 2탄을썼는데요...밀땅뭔지모름ㅋㅋ
꿈꾸는 여자 2 로 글남겼어요ㅡㅡㅋ
http://pann.nate.com/talk/321821348?page=1
죄송해요 컴맹ㅠㅠ
좋은글 남겨주신분들감사합니다ᆞ
2탄도 재밌게 읽어주셔요
자작이다 뭐다하시는분들 우왕신기해 나도악플달린당
ㅋㅋ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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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안녕하세요^^;
소심하게 시작하네요
글쓴이 누구나 그렇듯 눈팅으로 판을 즐기던 20대중반 여자입니다.
그냥 꿈을 자주 꾸는 평범한 20대 중반 직장인이요.ㅋㅋ
제가 평소 잡스러운 꿈을 매일 꾸는 편이고
그러다 정말 몇년에 한번은 엄청 난 예지몽을 꾸기에...
고냥 심심들 하실때 쉬어가시며 읽으시라고 몇개 올려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재밌진 않을거에요 그냥 읽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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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난 평범한 여자인데 가끔 촉이 탁 날아와서 꽂힐때가 있음
예지몽과 촉이 시작 된건 할아버지가 임종하시던 날 부터임
1997년 어느 겨울
난 초등학교를 다니는 꼬맹이였음.
할아버지가 폐암말기로 투병중이셨는데 위독하시단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하나둘
할아버지댁으로 도착하고있었음.
그당시 부모님이 조부모님과 가장 가까이 살며 모시고 있었기에 난 어릴때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손에서 키워졌다고 말할 수 있음
무튼 그땐 겨울방학엔 연을 만드는게 유행이여서
동네 친구들과 함께 연을 날리러 걸어서 20분 거리의 동네로 놀러를 갔음
연을 날리려고 슈슈슈슈슈슈슝 뛰며 한참 노력중인데 갑자기 손바닥이 따꼼 해서
봤더니 읭피가나고 있는거임
아마 실에 베였나봄. 근데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말없이 손바닥을 꾸욱 쥐고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음.
받자마자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할아버지 돌아가셨으니 빨리집으로 와라."라는 거였고,
그렇게 난 또 아무말없이 전화를 끊고 집으로 달려갔더니
수십 자식들과 손주들중 나를 가장 예뻐하고 아끼셨던 할아버지는 이미 차가우셨음..
요즘엔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지만 그때 시골에선 그냥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경우도 많았음
그렇게 할아버지댁에서 할아버지의 장례가 시작이 됐고,
장례 첫째날 밤 꼬맹이는 꿈을 꿨음.
꿈에서도 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걸 인지하고 있었음.
병풍 뒤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걸 알고 병풍을 확 제꼈더니
할아버지가 삼베옷을 입고 손을 모으고 누워계셨는데..
갑자기 번쩍!!하고 눈을 뜨더니 눈을 깜 빡.. 깜 빡.. 하시는거임
놀라서 뜨헉 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멀~리서 부르는냥 앉아서 요리 저리
어디서 날 부르나 하고 고개를 막 돌리시더니 일어나서 나가시는거임
할아버지는..살아생전 항상 드시던 음식 신으시던 신발 신으시던 옷등
정해놓은 패턴대로 생활하시는 분이셨음
일어나서 나가시려고 현관으로 가셨는데 막 아주아주 다급하게 뭘 찾으시는데
보니까 항상 신으시던 슬리퍼가 없었던 거임
막 슬리퍼를 다급하게 찾다가 빨리나가야 하는데 슬리퍼가 없으니
맨발로 그냥 대문을 뛰어 나가버리셨음.
그건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본, 할아버지의 뒷모습이었음. .
꿈에서 깨어나 어른들께 그 말씀을 드렸더니 마지막 발인하는날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그 슬리퍼를 찾아내서 불에 태워드렸음.
그러고 딱 공동묘지에 할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돌아온날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꿈을 꿨음
꿈에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삼베옷이 아닌 난 한번도 본적이없는
양복차림으로 내앞에 서계셨음.. 나를 데리고 집안을 한바퀴 쫙 도시면서
집안을 돌보셨음. 불도 끄고, 빗자루도 제자리에놓고, 아궁이도 한번 열어보시며..
그러다 수돗가에 도착했는데
" 동동아 몸조심해라." 라고 하셨음
어린맘에 읭? 하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신 못볼줄알았는데 장례 치르는동안
자주 꿈에서 뵈니까 나는 너무 신이 났나봄 그래서 아주 깐죽거리는 말투로
" 할아버지 !!! 내일 또 와요?!!?? "
라고 했더니 정말 갑자기 천둥 벼락이 내리치는 목소리로..
(그땐정말 하늘이 울리는 느낌이었음)
" 오긴 어딜 또와!!!!!!!!!!!!!!!!!!!!!!!!!!!!!!!!!!" 라고 하셨음.
지금 생각 해보면 아마 정을 떼려고 하셨던듯..
그러고 2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단한번도 정말 내꿈에 보이신적이없음..
암튼 또 그러고 잠이 깨서 어머니 아버지께 꿈얘기를 했음.
그날 아버지는 몸조심해라 라고 한게 불안 하시다며
피아노학원을 안보내심.
근데 너무너무 심심했던 이 지지배는 기어코 몰래 빠져나와
피아노는 늦어서 못가니 태권도장으로 향했음.ㅎㅎ
피아노 학원차가 원래 태권도다니는 애들을 도장에 내려주는 시스템이라
피아노가 마치는 시간에 내친구들은 모두 도장에 오기때매 난 그시간만을 기다렸음.
도복으로 갈아입는데 안쪽에서 뭐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손대지도 않은 비누각이 세면대 위에서 굴러 떨어져 바닥에 놔딩굴고 있는거 ㅡㅡ
저건 또 왜저래 그러고 한참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지나도 피아노학원차는 안오고
피아노 끝나고 태권도로 왔어야 할 내 친구들은 코빼기도 안보이는 거임
그래서 불안.....은 무슨 심심해하고 있는 와중에
난 소식을 들었음.
내가 타고있었을 그 시간의 피아노 학원차가
태권도장에 거의 다와서쯤 낭떠러지로 떨어져 애들이 다쳤으며
임신중 이었던 선생님이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소식을....
(불행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으며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남_)
무튼 그때부터 꿈이 잘맞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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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3살때쯤..이었던것 같음. 꿈을 꿨음.
옆으로 드르륵 밀어서 여는 철문 같은거 있지 않음?
그걸 열고 아주 어둡고 약간은 쌀쌀 한곳으로 들어섰음.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갑자기 귓가에
' 아이고......아이고.....' 하는 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그때 앞을 봤더니 상이 차려져 있었음. 향도 피워져있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 그거말곤 보이는것도 들리는것도 없는데
속으로 생각함.
'아... 통닭집 아저씨가 돌아가셨구나....'
그러고 잠에서 깼음.
삼촌과 함께 볼일을 보고 차타고 돌아오는 중이었는데
길가에 경찰들이 서있었음.. 그옆에는 부서진 오토바이 한대가 누워있었고..
'사고났나보다.'하고 지나쳤음.
그러고 몇일뒤 태권도를 갔는데 애들이 말해줌
"누나누나 통닭집 아저씨 돌아가셨대."
그땐 정말 속으로 헉.......했음
난왜 평소 친분도 없던 그분 꿈을 꿨으며 그 사고 장면을 보게 된건지.
하긴..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일상이라서 지나가도 지나간줄 모르겠고,
특별한 친분도 없고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는 앞집의 통닭집 아저씨가
어느날 바깥에서 무언가를 하는 모습이 갑자기 눈에 탁 하고 꽂혀
물끄러미 몇초간을 가만히 쳐다본적이있었다.
' 저 아저씨 참 하얗네..' 하면서.
그러고 며칠뒤 꿈을 꿨고 아저씨는 돌아가셨으며 난 그 사고의 현장을 목격..
우연이라기엔 참 기묘한 일이었음.
이거말고도 몇개가 더있는데 이야기가 넘 길어져서 ..;;
음...
그냥 재미는 없겠지만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어주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