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좋아해
정말 많이 좋아해
처음 봤을 땐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거란 생각도 못했어
조금씩 조금씩 좋아졌고 계속 눈에 밟히고
어느새 난 너를 보고있더라
너는 나같은 애와 어울리지 않는 인기많고 잘생기고 키크고
뭐하나 빠지지 않는 앤데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니 여자친구 얘기할때 나 계속 웃고있었어
안웃으면 또 울까봐 못난모습만 보이긴 싫어서
장난으로 툭 던진 말에 나는 좀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을때
그자리에선 웃어넘겼지만 돌아서서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너는 알까.
말이라도 할 때면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는데
또 그걸 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고 있는 너라서 미안해
나를 보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못 놔서 미안해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혼자 아파해서 미안해
앞으로도 계속 바라볼 것 같아서 미안해
내 마음만큼은 미안해하지 않을게. 그래도 돼?
사랑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