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3일 개봉작/2014년 3월 24일-월요일/인천cgv/마음이 아프네..
[영화내용]
“동생이 죽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김희애).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고아성)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김향기)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지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김유정)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올 봄, 우리 모두의 인생을 바꿀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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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남긴 다섯개의 털실 - 털실이 주요 소재고..단서고...천지가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하고싶던 말이기도 했다.
하나씩 메시지가 펼쳐질때마다..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천지는 그렇게 나 좀 봐달라고...도와달라고..신호를 보냈는데..
털실이 풀려나갈때...희망이 보이는듯 했으나...다시 더 큰 절망으로...떨어지게 된 천지..얼마나 답답하고 혼자 끙끙 앓았을까..
속마음을 터놓을데가 없어서...도서관에서 만난 어떤 오빠..에게..가족에게도 못다한..속마음 털어놓았던 천지..
그걸들은 오빠는..천지의 흔적을 쫓는 만지에게..나중에 들려준다..
<살다보면 엄한 사람한테..속 얘기를 할 때도 있는거야.엄한 사람은 비밀을 담아 둘 필요가 없잖아.>
나중에..천지와 엄마,만지가 서로 껴안고 보듬던 ...만지의 꿈 속 장면이 참 아리더라..
왜그랬어?
걔 원래,좀 이상하잖아..알면서도 속는 니가 등신이지..난 그런적없어..앞에서 칭찬하고 뒤에서 욕하고..
난 그런적없는데? 그리고 사과했는데 니가 안받아줬어.
-사과 받을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그런상황이 아닌 사람에게 사과하는건 잔인한짓이라 그랬던가..
-가해자로 지목된..아이의 엄마가...마지못해 사과하자..천지 엄마가 했던말이었지..
-그리고..엄마는 천지를 가슴에 묻는다더니..다 잊어버린거같아..아닌거같아..라고 큰딸이 이러자..
앞서 죽은자식..불쌍해서 가슴에 묻고..안타까워서 가슴에 묻고 억울해서 못보낸다고..평생..대충 이런식의 대사를 했던거같다.
정확하진 않음..참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산 사람은 또 살아가야 하기에..하루하루...살아낸다..한참 안꾸며도 예쁜 아이들인데..빛나는 아이들인데...
이런 왕따는.. 학교뿐만이 아니라..직장이나..다른곳에서도 존재한다.모두가 가해자이자 공범..
난 아니라고 하지만..알면서도 이용한 아이들도 가해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별 일 아니겠지..묵인하고 넘긴 가족들..역시도..
도와주려다 외면한 친구 또한...사람 갖고 놀리는것도 아니고..역시...
*평소에 서로간의 꾸준한 관심과 대화가 필요한것 같다.
*소설이 원작이라던데..얼핏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소설이 스쳐지나간다.
*배우들 연기도 다 좋았고..왕따에 대해 생각할만한 문제거리도 던져주고..괜찮은 영화였다.